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324-1118

마포구 서교동 395-134


오랜만에 아벡누에 가봤습니다. 사실 블루베리치즈타르트가 먹고 싶어서 방문했는데요. 없더라구요. 잠시... 멍하고 있다가 뭘 사먹을까 찬찬히 보니까 이전에 방문했을때는 보지 못했던 케이크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민트초코타르트인가 그런 녀석도 있었어요. 신기해서 먹어볼까 잠시 생각했다가 베스킨라빈스에서 민트초코칩을 처음 먹고 누가 치약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든거야 하고 화를 냈던 기억이 떠올라서 포기했습니다. ㅎㅎ ^^;

딸기OO(<-여기에 중간에 어떤 말이 있었던것 같아요)치즈타르트랑 나머지는 고민하다가 추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바나나 타르트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이전에 FIKA에서 바나나 타르트를 사갔다가 바나나가 다 녹아내렸던 경험이 있어서 역시 또 잠시 고민하다가 집에 가는 길이 먼길이 아니라서 주문했습니다. 



집에와서 뽀미한테 개시하니까 뽀미왈 바나나 타르트(오른쪽 사진) 보더니 누가 토한것 같다고. -_-;; 우어어어. 그러고서는 바나나 타르트는 본인이 다 먹어 버리더군요. (이놈!!) 전 바나나쪽보다는 딸기OO치즈타르트가 더 먹을만 했습니다. 딸기를 좋아하고 치즈를 좋아해서 그랬던것 같아요.

바나나는 진짜 바나나였어요. 내부가 바나나니까 그럴만 하지만요. 덜 달고 부드러워서 이쪽이 먹을때 넘김은 더 좋았습니다. 딸기쪽은 좀 매트한 감이 있었는데요.  그냥 케이크만 먹기는 그런 케이크였어요. 우유랑 먹으면 딱 좋았을뻔 했지만, 냉장고에 우유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낸건 이미 배속으로 다 들어간 이후. 쿨럭; 그래서 음료랑 꼭 드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딸기랑 중간에 다른 층이랑 조화가 나름 특이했구요. 전체적으로 딸기쪽이 바나나보다는 많이 단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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