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요시나가 후미상의 서양골동양과자점은 사실 만화쪽보다는 드라마쪽을 좋아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영화가 만들어진다고 했었을때는... 매우 삐딱한 시선이었는데요. 영화를 보고와서 드라마와 만화를 복습하는 지금은 영화는 영화 나름대로 좋았다. 인거같습니다. 영화에서는 타치바나씨가 메인이어서 좋았습니다. 에이지씨의 비중이 줄어든것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엔딩이 좋아서 해피.
현실에서는 아마도... 불가능 하겠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오노씨와 사이좋게 잘 살고있을거 같은 느낌의 엔딩이 좋았어요. 오노씨는 캐릭터가 원작이랑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나왔지만요. 발연기의 문제인지;; 아니면 그런 설정(?)이었다던가... 아스트랄 해피 오노씨라서 타치바나씨의 트라우마도 햇님 오오라로 날려줄거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즐거운 엔딩인거죠.^_^;

지금 드라마판을 처음부터 다시 보고있는데... 헉! 영상은 지인님이 제작자. 자막수정을 하신분은... 몇번 대화를 나누어봤던 기억이 있었던가? 아니면 그분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있었던가... 여튼 친근한 닉네임;; 얼마전에 아츠히메를 보면서 오오쿠 1시즌을 다시 보면서 깜짝 놀랐을때와 비슷한 기분이었습니다. 오오쿠 1시즌의 영상을 제작한분은 매우 친한 지인님이셨거든요. 하하하;; 클럽일을 한참 달릴때는 거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던 관계로 요즘 들어서 드라마를 보면서 깜짝 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때는 잘 보고있다라던가 고맙다라는 말을 못했었는데... 지금이라면 진심으로 고맙다고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을거같거든요. 지금이야 그때 알던 많은 분들과 거이 소원해져서... 불가능한 일이되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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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해하시는 킷페이상. 정말 어울립니다. -ㅅ-//)

뭐 여튼간 영화판의 캐스팅은 영계버젼으로 나름의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사실 한국판의 치카케씨는 너무 두루뭉실해서 그다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보고나니 나름 어울리더군요. 드라마판보다 훨씬 원작에 가까운 느낌인거같아요. 영화판의 타치바나씨도 나름 어울린다고 생각. 좀 영계버젼이지만요. 그렇지만 킷베이상이 저는 더 좋아요. 근데 영화판을 보고나니... 킷페이상이 조금 느끼해보이더군요. -ㅂ-;; 원작에 더 가까운 캐릭터는 킷페이상쪽에 한표. 그나저나 드라마판은 예전에도 보면서 계속 웃었는데... 개그드라마에요. 뭐 원작도 개그가 강하긴 했지만요.>_<;; 킷페이상의 개그라던가 영상위에 자막이 타이핑해지면서 오는 썰렁개그라고 해야할까요? 그것도 여전히 좋았습니다. 드라마판의 오노씨는 느낌쪽은 더 비슷할지도 모르겠지만, 정체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서 더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커밍아웃쪽도 재미있지만, 이쪽도 재미있다고 생각. 자막과 더불어 흥미를 유발하는... 그치만 전개가 좀 느려서 답답한 면도 있었습니다. 웬지 스킵을 하고 싶어지는... 몇번째 다시보는 거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콜록.
에이지쪽은 영화판쪽에 좀더 손. 타키씨는... ㅠ_ㅠ 죄송해요. 요시츠네 이후로 저는 타키씨의 코만 보여요. 망할 A양. 한참 요시츠네에 버닝하며... 타키가 참 코가 큰거같어라고 말했더니 그 드라마를 통 틀어 코가 제일 큰 사람은 타키라고 말해주는 바람에... 그후로 드라마에 집중하지 못하고 본 1인. 그리고 지금 다시보는 안티크도... OTL 게다가 좀더 어두운 느낌이라서. 저는 에이지는 발랄한 느낌이 더 좋거든요. ^^;;
치카게상은. 아아아 아베상. >_<; 좋습니다. 당신은 미남. 그치만 무서워요.ㅜ_ㅜ; 비쥬얼쪽은 둥글둥글 영화판쪽이;; 캐릭터도 그쪽이 원작에 더 가까운거 같아요.

전체적인 총 평이라면...
영화판_ 감독님은 즐겁게 재창조를 하셨군하. =ㅂ=// 부러워용. 원작자분도 만나보시고... 팬으로서 가장 큰 영광이 아닐까 싶습니다. ㄷㅇㅈ를 영화로 보는 느낌;;이었습니다.-_-;; 타치바나 총ㅅㄷㅇㅈ=ㅂ=;;;;
스토리라인은 좀더 원작에 충실했지만, 타치바나씨 중심으로 재편집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애정이 느껴져서...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그치만 뮤지컬에 나오는 언니들이 그다지 아름답지 않았어요. 케이크는 최악의 예고편보다는 좋았었습니다. 예고편의 케이크는 모 브랜드 빵집에서 공장에서 찍어서 나오는 케이크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정말 맛없게 생겼다. -_- 뭐 그런 느낌.
드라마판_  개그코드가 더 강했었구나... 지금봐도 재미있어요. 까야- 영화판과 달리 에이지의 이야기가 메인으로 나오는 점이 포인트?라면 포인트일지도? 오리지날 스토리도 삼삼하게 즐겁습니다. 하지만 최고는 개그센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케이크님들 우어어어어. 좋습니다. 원츄!
드라마 시디_는 무리없이 즐겁게 감상했었습니다. 흐흐흣. 그치만 너무 오래되어서 성우분들이 잘 기억이 나질...;
애니_ 1화보고 불같이 화냈습니다. 저런 염가...*$%$%#$%#@!!! 실사배경에 CG칼라는 참을 수! 가 없더군요. 그래서 접었습니다.
원작_ 이때 보면서 연출에서 매우 답답함을 느꼈는데..-_-;;; 솔직히 같은 방향의 얼굴이 계속 이어서 나오는 분할과 대갈치기에 저는 매우 답답했었습니다. 최근 작품인 <남여역전오오쿠>와 비교해볼때... 음. 지금이 좋습니다.^^;; 오오쿠는 보면서 그런 느낌을 크게 받지 못했었거든요. 그림은 그릴수록 좋아져서 좋습니다. 다만 그리면서 나빠지시는 분들도 간혹 있으시지만... 그런 분이 아니라서 다행이기도하고 기쁘기도 하고... 오오쿠나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너무 보고싶어요.*_*

당분간은 원작 드라마를 비교해보며 보는 즐거움을 보낼 것 같습니다. 영화는 또 보러 갈지도? 금년에 읽은 <트라우마>에서 산뜻히 극복할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의 영화라서 좋아요. <트라우마>를 읽고 정말 많이 우울했었거든요. 특히 상담자 부분에서 더 암울. 그나저나 타치바나씨는 유괴후에 상담치료를 받지 않은걸까요? 그래보이는데... 저런건 곤란한데 말이죠. 지금까지 잘 버티어줘서 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저도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서 파이팅!! ㄱ-/// 그럼 청소를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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