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사무실에서 냉큼 한박스 들고와서 잼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대로 만들기는 하는데요. 귤의 무게의 1/2 설탕을 넣어라고하는데... 저울이 없는 관계로; 걍 마구 들이부웠습니다. OTL 거 디게 오래걸리네요. 그나저나 잼에 설탕이 정말 많이 들어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원래는 1:1로 넣는거라고 하더군요. 덜덜덜.
제과 제빵이나 잼이나... 설탕의 향연;;;이니 의사선생님이 멀리하라고 하실만 하네요. 저는 잼을 너무 사랑해서 지금도 냉장고에 3가지 종류의 잼이 있어요. 주로 요플레에 2수저정도 넣어서 잘 먹는데요. 그냥 과일 갈아서 넣을까 고민중입니다. -_ㅠ 훌쩍
예전에는 엄마가 가락시장에서 조금 뭉게진 복숭아를 얻어와서 복숭아 잼을 자주 해주셨는데... 복숭아 한개를 4개정도 잘라서 넣었는데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믹서기에 갈아서 하라고 추천해줘서 믹서기에 갈았습니다. 저도 한잔 생으로 마시고... 과일이 좋아요.
잼은 개인적으로 패션5에서 센언니가 사준 믹스잼이 정말 맛있었어요. 저는 그런 잼은 처음 먹어봤거든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제과점표 잼도 먹어봐야겠습니다. 김영모에서는 잼을 파는것은 본적이 없는데... 있던가? 하고 있습니다. 초코랑 푸딩류는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말이에요. 24일날 시오코나에서 크리스마스겸 저의 생일 케익을 살 예정인데 잼도 있나 살짝 살펴봐야겠습니다. ^_^ 귤잼이 성공한다면 다른 잼들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다음에는 양을 좀 적게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왕 냄비에 넣고 마구 저어주으면서 흰 거품을 건지려니 이것도 보통일이 아니네요. 쉽게 얻어지는게 없다는게 정답인거 같아요. 음식을 싸게 사서 먹는 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1+1행사 같은것도 사실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저 마진을 맞추기 위해서 속이 달라진것이 아닌가 싶어요. 의심이 많은지 모르겠지만요. 소비를 부축이는 물건은 피해야겠습니다. 1+1은 두번 사봤어요. 미숫가루와 치킨... 근데 둘다 별로였어요. 원제품이 별로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숫가루는 그냥 1개짜리 사먹을때가 더 맛좋았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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