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기간이 금년 3월이 만료라서 기간을 연장하러 갔습니다. 뭐 이제는 모두 전자여권을 사용해야 하더군요. 여권 연장자를 위한 선택 사항이라던가 그런게 아에 없었어요. 기간 연장하면 가격이 좀 덜 드는데 말이죠. 게다가 전자여권의 의미는 좀;;; 뭐 생각해보면 주민등록증도 그렇지만요.
의무적으로 모두 전자여권 세상으로.... (ㄱ-) 그리하여 저도 어쩔수 없이 전자여권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여권 사진 사이즈로 단 1장만 필요했습니다. 신청서를 접수 받는 분이 아에 스캔해서 전산 업무를 보시더라구요. 사진은요. 저는 그냥 가서요. 저는 그 앞에 있는 즉석 사진기에서 찍었습니다. 보정도 나름 잘 해줘서 이 멀끔한 사람은 누군가 했습니다. -_=;;
10년은 55,000원 이라서 5년이랑 별로 가격 차이가 없어서 10년으로 신청했습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여권을 신청하면 우체국 택배로 받아볼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2,500원 내고 신청했습니다. 수요일인 어제(2월 4일) 신청했는데요. 찾을 수 있는 날짜는 다음주 월요일 이었습니다. 택배로 받으면 그로부터 2-3일 정도 늦어지구요. 그리고 이전에 받은 비자는 해당 나라를 갈때 이전 여권을 보여주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삼성역 출장소가 아니라 양재구청으로 가서 신청했습니다. 양재역에 오랜만에 가보니 신선함이... 삼성역 출장소는 없어지고 강남구청으로 이사했다고 사이트에 공지가 있어서 다행히 헛걸음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이트_ 여권접수인터넷예약시스템
https://passport.mofat.go.kr/JSP/main.jsp
여기서 예약이나 기본 정보 근처의 여권 신청을 하는 장소를 알 수 있습니다. 사이트는 버그가 많은지 좀 다운이 몇번 되더라구요. 서버 정검중이라는 말도 좀 뜨고요. -ㅅ-^
가장 짜증났던건요. 신청서에 결혼한 여자는 남편 성을 쓰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럼 결혼한 남자도 부인의 성을 쓰게 해달라 말이다. 저의 앞의 사람이 그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니 심사 하시는분의 대답이 써도 되고 쓰지 않아도 되지만, 미국 같은 나라 갈때는 이게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결혼하지 않았을때는 때도 나는 온전한 성인이었고, 결혼한 지금에도 온전한 성인인데 같은 온전한 성인인 결혼한 남자와 다르게 취급 받는건...... 아 ㅅㅂ 이에요. 단순히 결혼의 유무를 보기 위해서라면 남자도 당연하게 적어야 하는 항목이자나요. 이걸 여자만 적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었어요. 결혼한 여자는 남자에게 소속되어있다는 그 암묵적인 정의(?)가 공문서에도 있는걸 알고 순간 너무 분노가 치밀었어요. 그래서 접수 받는 분에게 항의하고 싶었지만, 그 분에게 항의해서 뭔 소용이 있나 싶어서 그냥 조용히 씁쓸한 얼굴을 하고 접수했습니다. 같은 의미에서 부모에게 소속되어 있는건 아버지의 성을 따라서 그 부분은 생략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같이 밥먹고 같은 또래의 아이들중에서 여자들만 설거지를 했던 불쾌했던 기억이 생갔났어요. 저는요. 여자라는 이유로 설거지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줄기차게 부모님께 물어봤는데, 한번도 원하는 만큼의 혹은 궁금즘이 해소 될 수 있을 정도의 대답을 들어보지 못했어요. 돌아오는 답변은 너는 애가 왜 그 모냥이라던가? 나이값을 못한다던가? 아니면 ㅆㄱㅈ가 없다는 말 이었던걸로 기억해요. 그건 그냥 그 분들의 진리였거든요. 저는 그게 진리가 된 이유가 궁금했던거 같아요. 왜 우리들만 설거지(집안일)을 해야하고 그들(같은 또래의 남자들)은 저기서 소비하고 있는지 암만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뭐 그냥 짜증이 많이 났습니다. 순간.
의무적으로 모두 전자여권 세상으로.... (ㄱ-) 그리하여 저도 어쩔수 없이 전자여권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여권 사진 사이즈로 단 1장만 필요했습니다. 신청서를 접수 받는 분이 아에 스캔해서 전산 업무를 보시더라구요. 사진은요. 저는 그냥 가서요. 저는 그 앞에 있는 즉석 사진기에서 찍었습니다. 보정도 나름 잘 해줘서 이 멀끔한 사람은 누군가 했습니다. -_=;;
10년은 55,000원 이라서 5년이랑 별로 가격 차이가 없어서 10년으로 신청했습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여권을 신청하면 우체국 택배로 받아볼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2,500원 내고 신청했습니다. 수요일인 어제(2월 4일) 신청했는데요. 찾을 수 있는 날짜는 다음주 월요일 이었습니다. 택배로 받으면 그로부터 2-3일 정도 늦어지구요. 그리고 이전에 받은 비자는 해당 나라를 갈때 이전 여권을 보여주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삼성역 출장소가 아니라 양재구청으로 가서 신청했습니다. 양재역에 오랜만에 가보니 신선함이... 삼성역 출장소는 없어지고 강남구청으로 이사했다고 사이트에 공지가 있어서 다행히 헛걸음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이트_ 여권접수인터넷예약시스템
https://passport.mofat.go.kr/JSP/main.jsp
여기서 예약이나 기본 정보 근처의 여권 신청을 하는 장소를 알 수 있습니다. 사이트는 버그가 많은지 좀 다운이 몇번 되더라구요. 서버 정검중이라는 말도 좀 뜨고요. -ㅅ-^
가장 짜증났던건요. 신청서에 결혼한 여자는 남편 성을 쓰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럼 결혼한 남자도 부인의 성을 쓰게 해달라 말이다. 저의 앞의 사람이 그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니 심사 하시는분의 대답이 써도 되고 쓰지 않아도 되지만, 미국 같은 나라 갈때는 이게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결혼하지 않았을때는 때도 나는 온전한 성인이었고, 결혼한 지금에도 온전한 성인인데 같은 온전한 성인인 결혼한 남자와 다르게 취급 받는건...... 아 ㅅㅂ 이에요. 단순히 결혼의 유무를 보기 위해서라면 남자도 당연하게 적어야 하는 항목이자나요. 이걸 여자만 적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었어요. 결혼한 여자는 남자에게 소속되어있다는 그 암묵적인 정의(?)가 공문서에도 있는걸 알고 순간 너무 분노가 치밀었어요. 그래서 접수 받는 분에게 항의하고 싶었지만, 그 분에게 항의해서 뭔 소용이 있나 싶어서 그냥 조용히 씁쓸한 얼굴을 하고 접수했습니다. 같은 의미에서 부모에게 소속되어 있는건 아버지의 성을 따라서 그 부분은 생략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같이 밥먹고 같은 또래의 아이들중에서 여자들만 설거지를 했던 불쾌했던 기억이 생갔났어요. 저는요. 여자라는 이유로 설거지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줄기차게 부모님께 물어봤는데, 한번도 원하는 만큼의 혹은 궁금즘이 해소 될 수 있을 정도의 대답을 들어보지 못했어요. 돌아오는 답변은 너는 애가 왜 그 모냥이라던가? 나이값을 못한다던가? 아니면 ㅆㄱㅈ가 없다는 말 이었던걸로 기억해요. 그건 그냥 그 분들의 진리였거든요. 저는 그게 진리가 된 이유가 궁금했던거 같아요. 왜 우리들만 설거지(집안일)을 해야하고 그들(같은 또래의 남자들)은 저기서 소비하고 있는지 암만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뭐 그냥 짜증이 많이 났습니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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