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ドクターX ~外科医・大門未知子~)

일본드라마|총 8부작|15세이상 관람가|2012.10.18~2012.12.13방송종료 편성 일본 TV 아사히

연출_ 타무라 나오미, 마츠다 히데토모|극본 나카조노 미호

출연_ 요네쿠라 료코, 요네자와 루미, 다나카 케이, 우치다 유키, 카츠무라 마사노부, 스즈키 코스케, 시부키 준, 하야시 탄탄, 야마모토 미즈키, 키시베 이토쿠, 무로이 시게루, 단다 야스노리, 이토 시로

줄거리_ 천재적인 수술 실력을 가진 프리랜서 슈퍼닥터의 이야기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ドクターX ~外科医・大門未知子~)

일본드라마|총 9부작|2013.10.17~2013.12.19방송종료 편성 일본 TV 아사히

연출_ 타무라 나오미, 마츠다 히데토모|각본 나카조노 미호

출연_ 요네쿠라 료코, 후지키 나오히토, 우치다 유키, 엔도 켄이치, 사사노 타카시, 키시베 이토쿠, 미타 요시코, 니시다 토시유키, 미츠시마 신노스케, 유민, 미즈사와 에레나, 이노 마나부, 노마구치 토오루, 록카쿠 신지, 아사노 카즈유키

줄거리_ 천재적인 수술 실력을 가진 프리랜서 슈퍼닥터의 이야기


오랜만에 일드를 뭘 볼까 하다가... 구글티비에서 1화가 무료인 일드를 고르다보니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가 눈에 뙁! 사실 요네쿠라 료코 언니는 <아내는 요술쟁이>랑 <성형미인>을 연기했던 시기 정확히 말하면 손발이 굽던 캐릭터를 연기하던 그 시절부터 좋아했던지라... 최근에 이 언니는 어떤 연기를 할까 궁금한 마음으로 1화를 봤습니다.
1시즌과 2시즌 1화만 보고 내린 결론은 이 드라마가 <파견의 품격>과 상당히 비슷한 향기가 나서 아 오랜만에 전화를 달리겠다는 예감이 들었고, 뭐 결과는 예상대로... 짠짠~ 그리하여 오랜만에 리뷰도 적고 있는 저를 보고 재미있어 하고 있는 형국이에요. ^ 3 ^ 

사실 유치하다고 하면 그렇다고 말할지도 모르는 설정입니다만, 가령 예를 들어서 "저는 실패 따위는 하지 않으니까요!"라고 당당히 말하는 언니에 모습에 처음에는 많이 부끄러웠습니다만, 아 1시즌 마지막 화에서 그녀가 그런 말을 하는 이유를 알고 나니까 편하게 보게 되었어요. 사실 중간부터 드라마에서 "실패"하는 모습을 한번도 본인적 없어서 아 이 사람은 자기 자신이 업무를 성취할지에 대한 부분에서는 신뢰감이 강하고 그게 현실적으로도 이어지니까 아 이 캐릭터가 이런말을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말할 수 있는거구나 하는 이해가 오더군요. >_ <;; 


설정을 이야기하자면, <파견의 품격>에서 처럼 업무 능력이 상당하고 그리고 속도가 빠르다는 설정인데 이쪽은 본인의 직업인 '외과의'한정으로 그런 설정이었어요. 성격은 뭐 그냥 나의 갈길을 가는 캐릭터라고 말하면 될려나. 사회성이라고 말하면 그런 부분은 상당히 떨어지는 캐릭터이에요. 그런 그녀는 본인의 실력을 기반으로 종합 병원에 프리랜서 의사로 계약해서 위험한 수술을 1건 성공시킨 다음 정식 계약을 체결하여서 본인의 원하는 근무조건을 상대편-종합병원측-으로부터 받아냅니다. 

종합병원에서 하는 과 전체가 도는 회진에 불참, 회식에 불참, 논문 조수 불가능 등등등... 뭐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라면 당연하게(?) 기대받고 요구받는 진료와 수술과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모든 업무를 거부합니다. 그리고 패션에 대해서 지적하는 병원장(이던가?)에게 이제부터 의술을 뺀 다른 부분에 대해서 지적받는건 거절하겠다고 말하는 당당한 모습!!!!!!!! 언니!!! 멋져요!!! 아이고 통쾌하다!!! 

그리고 사람들은 처음에 그런 그녀의 행동에 대해서 집단 생활에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불쾌하하지만 어느사이에 그런 그런 모습을 통쾌하다고 느끼면서 그녀의 그런 행동을 조력-수술을 돕는등-하게 되는 전개로 나아갑니다. 

장르 일본드라마 답게도 연애요소는 당연하게 없으며, 매화 다른 의사들이 생각하지 못한 어려운 술식을 제안하고 그리고 본인이 집도하여 환자를 구해냅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주변인들이 자극받고 그리고 이야기 안에서 가장 변할리가 없다는 캐릭터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자극하고 그리고 마지막화에 그런 모습을 이끌어냅니다. ^^


1시즌의 백미라고 하면 마지막화에 부스지마 병원장과 다른 병원장님과의 병원앞에서 몸싸움이.... ㅎㅎㅎㅎ  할배들이 지팡이와 가방으로 투닥거리는데 그게 참.. ㅎㅎㅎㅎㅎ  아이고 영감님들!!  

2시즌의 감상 포인트라고 하면 1시즌에 나왔던 두 의사가 나오는 부분과 마취의 이었던 선생이 고정 캐릭터로 나와서 둘이 함께 수술실을 이끌어 나가는 부분과 그리고 늙은 후지키 나오히토의 모습을......................ㅠㅠ 아 이 아저씨 뭘 하셨는지 세월을 직통으로... ㅠㅠㅠㅠㅠㅠㅠㅠ  <호타루의 빛> 부장님은 어디에 ㅠㅠㅠ 찾아보니 제가 마지막으로 봤던 이 양반의 드라마가 후카쿙의 나왔던 <전업 주부탐정~ 나는 그림자~>로 2011년 작이더군요. 그 이후에 무슨일이 있으신건지.;; 

개인적으로 재미는 2시즌보다 1시즌이 더 있었던 것 같아요. 의국내 다른 의사들과 어느정도 연대랑 감정적 교류나 이해도 있었던 부분에서 더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2시즌에서는 그런 부분은 좀 많이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뭐 정치적인 로비에 대한 부분은 좀더 풍부하게 그려졌던거 같지만요. 대학병원 인사철 선거를 둘러싼 그런 부분은... 호호호호 과자 선물 하단에는 돈다발이 기본이구나 하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_-;; 하하하!  다만 의국내에서 완전히 소외된 느낌은 좀 그렇더라구요. 비록 그녀가 그런거에 전혀 연연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요. 

후지키 나오히토씨도 이 사람이 그녀를 이용하는건가 그런 느낌이... 결말로 가서는 그녀에게 반해서 그녀와 함께 병원에 근무하고 싶어하는 것이 더 강하게 그려졌습니다만, 초반에 이용할건 충분히 이용하는 모습은 좀... 뭐 그렇게 캐릭터가 나아가다가 그녀에게 자극받아서 원래 지향하던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설정인거 같습니다만, 주변인물이 다 그러니까 그렇더라구요. ㅠ_ㅠ 게다가 이 친구가 갑자기 변심하는 부분에 개연성이 좀 약했던것 같아요. 아버지가 그런 성격이라고 설명은 해주셨지만요. 

그리고 뭐 어쩐지 3시즌도 나올것 같아요. 8화 9화로 끝나서 가볍게 보기 좋았습니다. 내가 못하는 말들을 시원하게 지르는 그녀를 보며 대리 만족도 되었구요. 다만 언니가 살을 너무 빼서 놀랐어요. 너무 마르심.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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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양의 추천으로 즐겁게 보고있는 이번 시즌 일드. 원작인 만화는 한국판으로도 나왔다던데... 모처 만화 사이트에서 검색하니까 걸리지가 않았습니다. 나온지 오래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부천애니메이션센타에 가면 그 만화가 있다는 정보도 그녀로부터 입수했습니다. 웅양 말로는 원작과 드라마의 캐릭터의 느낌은 매우 다르다고... 원작은 미소년 미소녀라고. 듣고 뭐랄까 그네들 답다고 생각했음. 
그러는 의미에서 드라마는 정말 나이스 캐스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적인 부분을 반영한 캐스팅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나카타니 미키씨도 그렇고 언제나 비슷한 캐릭터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아야세씨와 그리고 이번에 처음 알게된 남자주인공. 이 양반은 가만히 있으면 꽤 젊어보이는데 연기중일때 어떨때는 정말 나이가 들어보이는 특이한 얼굴이더군요.
 
웅양의 간추린 드라마 소개는 '일본판 백뷰더퓨쳐'. 본인의 소감은 설정 자체가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나올만한 부분이었지만, 페니실린은 좀... =ㅅ=;;; 자국(민)중심적인 사고패턴이 불편하다면 불편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뭐 아직까지는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어요. 시대가 시대인지라 성차공식의 불편한 부분을 명확하게 지적하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어서 좀 시원한 감도 있었습니다. 시원하다고 해야하나? 뭐 그런 요소가 있는 드라마들은 사실 크게 많지 않아서 "왜"라고 말하는 드라마가 저는 좋아요. 
다만 남자주인공의 독백 부분이 좀 늘어지는 감이 있어서 그 부분은 가끔 스킵도 돌려봤습니다.^^;; 시대물과 의학드라마를 좋아하신다면 보실만해요. 중간 에피소드 중 하나에 오오쿠(시즌 3)에서 미다이도코로가 에도에서 모시고 오신 그 분(에몬노스케)이 나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미모도 여전하셨어요. 그 시대의 기녀들의 말투를 듣는 것도 즐거움중의 하나였습니다. 오오쿠와는 좀 다른 느낌이지만 어떻게 보면 비슷한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이 핑글 돌았던 장면은 7화의 선생님의 임종을 앞두고 두 사람이 나눈 대화 부분이었습니다. 미래 시대에는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지와 그리고 그에게 죽음을 가져오게 하는 폐렴이 미래에서는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인지 물어보는 부분에서... 아아 이 사람 정말 진짜 의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역활도 캐릭터도 연기도 매우 인상깊었고 그리고 정말 동경하는 인간다운 느낌이 들어서 좋았었음.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봤던 에피소드 중에서 가장 좋았던 에피소드 였습니다. 

+
주제가도 매우 원츄. 미샤씨의 노래와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참 잘어울렸음. 옆에서 뽀므씨가 미샤의 노래는 이런 노래가 강츄라고... 저도 동감합니다. 작년 콘서트에서 들었던 신곡(?)쪽 장르보다 역시 이쪽에 손.-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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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쿠라 언니가 주연으로 나오는 어깨넘어의 연인(같은 이름의 한국드라마도 있었다;;)의 유부남역. 인생의 목적에서 번뇌하는 아저씨(-_-;;)역. 요네쿠라(줄여서 쿠라언니로;;)언니의 불륜 상대역으로 출연. 네타를 하자면, 마지막 엔딩이 재미있었던 드라마였음. 사실 연애드라마라면 손잡고 룰루랄라식의 엔딩을 좋아하지만, 이 드라마의 엔딩은 매우 마음에 들었다.
드라마는 30대 사람들의 고민을 주제로 담고 있으며... 이를 바라보는 10대 아이가 등장해서 이들의 생각의 차이라던가 10대때 어른을 바라보는 이미지라던가 어른에 대해서 상상하는 이미지에 대해서 비교하는 부분이 꽤 등장해서 예전(10대때의 나)와 지금(30대의 나)를 돌이켜보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드라마였다.
드라마에서는 "행복한 결혼"으로 보통 마무리 되지만, 스스로 자립해서 걸어가는 용기를 내서 걸어가는 두 주인공 정확히 말하면 세 주인공이겠지만, 이 엔딩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10대인 그 소년이 자라서 다시 그녀들의 집에 그때 받은 열쇄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상상을 하는 것보다, 결혼이 행복에 척도라고 생각했던 쿠라언니의 친구분이 쿠라언니와 같이 공동육아를 하면서 남은 삶을 설계한다는 엔딩이 좋았던거 같다.

비슷한 시기에 요네쿠라 언니가 주연인 여계가족을 보아서 그런지 더더욱 비교가 된다고 해야하나... 여계가족 엔딩은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괴변(맞나? 사전을 찾아보면 없는데... 이말 이외에는 달리 생각나는 단어도 없어서 그냥 사용했음)인거 같다. 남성이 이어받는 가계에는 그러한 문제가 없는 것처럼 이야기해서 더더욱 짜증났던 돌아가신 선대 사장님의 유언을 듣자하니... ㄱ-  여계가족이던 남계가족이던 부에 대한 무조건적인 숭배는 마찬가지로 많은 문제들이 생기는 것이고 그것이 남계가족이라서 좀더 덜하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주장같다고 생각했다. 남계가족의 사회가 주류인 세상에서 주류가 아닌 비주류의 여계가족의 사회로 들어와서 주류가 아닌 비주류로 대접받는 고통을 느끼고 그 여러움을 알았다면 그런식의 엔딩을 내리는 것은 비주류에 대한 주류의 정당화가 아닌가 싶다. 주류로 살아가는것이 바람직한지 비주류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본인 스스로가 결정한 문제이고 그 가족들의 문제는 가족의 부를 등뒤에 지고 스스로 발전하고자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 태도가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그걸 어찌. 여계가족이 되었던 남계가족이 되었던 그 사회에서 주류인 사람이 비주류인 사람을 바라보고 행동하는 태도, 그 사회에서 강자인 사람이 약자를 바라보고 행동한 태도를 비난하지 않는 엔딩이라서 매우 아쉬웠다. 뭐 드라마는 드라마이니까 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드라마는 그 시대의 사람들의 생각을 반영하고 개조하는 힘이 있기때문에 더욱더 간과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뭐 내가 원하는 비주류식의 엔딩을 원하는 독자가 적어서...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저걸 보고 명쾌한 복수라고 말한다면... 꽤나 좌절이다. 저건 지극히 개인적인 복수가 아니지 않는가. 큰언니의 말대로.

두 드라마다 1화와 엔딩화를 빼고는 스킵을 돌려서 본 관계로... 최근의 취미는 드라마를 스킵 돌려서 보는것이 취미 라면 취미(;;)인 관계로... 전체 화를 다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여계가족은 전체화를 다 볼거 같지는 않지만, 어깨넘어의 연인은 아마도 볼 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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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루의 빛

리뷰/이미지와 텍스트 2008. 8. 21. 12:22 by d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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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루의 빛

원작을 먼저 접했지만, 그림의 취향과 연출의 문제로 진도가 잘 나가지 않더라구요. 별 기대없이 드라마를 봤는데 완전 러브러브러브!!! 건어물녀라는 설정을 보면서 한참 웃었습니다. 저의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나 예전에 본인과 별 다를바가 없어서... 지금도 결혼을 했지만 그다지 차이가;;(생활에서는;;) OTL
소개팅을 해줬는데 남자보다 애니메가 더 좋다는 친구도 있었고;; 물론 상대방 남자분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이지만요.-_=;; 좀더 다른 변명이 나오면 차라리 거시기 하지 않았겠지만.ㅋㅋ 우리답다(?)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약속잡고 구차니즘의 압박으로 동시에 전화해서 말할려고 했던 적도...-_=;; 친구가 먼저 말해서 속으로 "앗싸!"라고 외친적도 참 많았습니다. O<-<

호타루의 러브러브인 남자주인공씨가 연기를 참 못해서 몰입이 안되었는데요. 그런데도 그가 참 얼굴이 친근하더라구요. 알고보니... 테니프리의 아토베역을 했던 그 분!! 목소리는 참 좋더만... 어찌 발연기를 -_=;
게다가 찌질하기로 치면 최고봉이다. ㄱ- 저의 생각에 사실 둘이 잘 되지 않은 것은 둘다 연애 초짜기 때문이 아닌지... 어찌나 찌질찌질;;; 호타루양은 건어물녀라서 그렇다고 치지만 당신은??? 어찌된것이뇨!!. OTL 내 부끄럽소;;;

아래는 드라마를 보면서 호타루양의 엽기(?) 행태들을 스샷으로...집에서 뒹굴뒹굴은 저도 잘 하는 행동인데 꽤 즐겁습니다. 다만 집이 깨끗했을때는요. 호타루양이나 노다메양이나 더러운 걸로 치자면... -_=;; 그래도 호타루양네 집에서는 곰팡이는;;; 파트너인 치아키보다는 부장님이 더 깔끔해서인가?!  생각해보니 호타루양은 매일 스스로 씻는 바른생활 아이네요.;; 비교가 될리가 만무하죠.-_=;

사실 여자아이가 찡얼(?)거리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요. 정말 귀여워어어어---하면서 봤습니다. >_<; 추천! 게다가 빰빠빰====!!  그녀는 "아이원츄!"도 매우 멋지게 하는 멋진 어른 여성 ㄱ-!! 입니다.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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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타루에게 전염되어서 망가진 부장님!! ㅠㅅㅠ 완전 어울립니다. 후지키상 아이원츄!!
그렇지만 추리닝 차림은 좀 뜨헉 했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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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들어서 더 고민하게 만드는 생각은 "정권은 과연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일까?"이었다. 최근의 뉴스라던가 정부에서 행하는 여러가지 정책들을 보면서 더 많이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고, 과연 이대로 가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가 나의 고민의 큰 부분이다. 여러 사람들의 생각이 담긴 텍스트들을 보면서 더 많은 걱정이 되고... 그렇다고 해서 명쾌한 대안은 없어보이고... 뭐 그런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와중에 달팽이에서 나온 톨스토이의<국가는 폭력이다>의 파트 1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까지 읽게 되었고, 동시에 지난 시즌 일본 드라마였던 감시법인을 보게되었다.

겉 보기에는 다른 이야기지만 연관되어있는 주제가 드라마와 책에서 있었고 보면서 더 많은 생각이 들게 되었다.
감시법인은 기업의 재무서류를 감사하는 공인회계사들의 이야기다. 이야기의 무대는 버블을 이겨내고 일본내의 은행과 기업들이 정부와 서선진국이 내세우는 그런 시대의 기준(?)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많은 일본의 은행과 기업들이 도산하게되는 상황의 중간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주인공인 와카스기 켄지(츠카모토 타카시)는 회계사란 과연 무엇을 위해서 일하는 것인가로 고민하기 시작해서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 택하는 필수불가결이 되어버린 선택인 정리해고라던가 그런것이 과연 바람직한가로 고민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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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대가 되어버린 회계방식(분식회계라던가 이중장부등등을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는 것들로 받아드리고 이부분을 눈감아주는 방식)을 고수하는 시노하라상과 원칙회계를 준수하는 오노데라상 가운데에서 주인공인 와카스기는 두 사람에게 기대하고 실망하고 고민하면서 마침내(?) 대안을 마주하게 된다. 그 대안은 시노하라상이 말했던 버블경기시절에 기업들은 정리해고를 하지 않고 월급을 올려서 서로 격려해가며 난관을 극복했던 방식과 조금 비슷한 방식이었다.
함께 성장한다고 하나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그렇지 못한것들에 대해서 눈감아(?) 준 시노하라상과 원칙회계를 주창하며 시노하라상의 비리를 정부 관료에게 발설하여 감옥에 보낸후에 JP감사법인의 이사가 된 오노데라상 역시도 이사자리의 문제였는지 시노하라상과 같은 길을 걸어가게 되는 것을 보고 조금 충격이었다. 그리고 이전의 그런 방식에 대해서 지금까지는 눈감아주다가 갑자기 새로운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서 권력을 휘둘르는 정부 관계자들을 보고 있자니... 시대의 흐름에서 희생되는 기업들 은행들 그리고 그 직원들. 올바른 방식으로 가기위해서는 다소의 희생은 어쩔수 없다는 오노데라의 말이 생각이 나면서 이런 여러가지 일본의 문제점들은 내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도 언제나 보이던 문제인거 같아서 더 마음이 좋지 못했다.
기업의 회생을 위해서 정리해고를 하지 않는 회사의 회계사가 된 와카스기 군. 그리고 회사의 회생을 위해서 구 시대가 되어버린 방식을 버리고 살아나고자 발버둥 치는 회사의 임원들을 보고있으면서... 요즘 세상에 저런 기업이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는 드라마겠지만... 드라마라서 부러운것이겠지만...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 현실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디자인을 하면서 주위의 여러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회사내에서 디자이너가 있는 방식이 아니라 외부로 외주디자인을 하는 방식을 넘어서 이제는 저렴한 중국으로 외주디자인을 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친구 동생이 일했던 한 회사는 회사원 개인이 1억이 넘는 프로젝트를 밤새가며 작업하지만, 주어지는 월급은 정말 적고 대부분의 직원들이 매일매일 새벽에 퇴근하는것이 일상생활이라서 지치고 또 지치는데 그에 비해 오너는... 뭐 오너니까 그런것이겠지만,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은 이윤을 위해서 소모되는 하나의 소모품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가는 폭력이다>에서 파트 1은 종교의 냄새를 지나치게 풍기는 제목과는 다른 내용이었다. 국가는 우리가 누리는 것을 지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군림하는 사람들의 것들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그의 주장이었다. 군대와 경찰은 정권 유지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고 또한 다른 나라와의 이권 다툼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나는 책을 읽고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하는 것은 정말 못하는 관계로 책을 그냥 읽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근의 영토에 대한 일본과의 분쟁을 보면서, 이라크에 파병한 한국의 군인들이 떠올랐다. 어떤 강한 국가가 그네들의 이권을 위해서 우리에게 강한 국가에게 반기를 드는 국가에게 침략전쟁을 위해서 군대 파견을 요청했을때 우리가 군대를 파병하면서 했던 명분은 무었이었던가. "국가의 이익"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전쟁을 옹호해도 되야 한다는 말인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소수일지도 모르지만 다수일지도 모르는 개인의 희생은 정당하다는 말인가. 최근 방영되었던 청년 노숙자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개인의 희생이 돌고 돌아서 나라가 돌이키기 힘든 저 넘어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지 모르겠지만, 이대로라면 내가 늙어서 나의 자식이 어른이 되었을때는 더 살기 팍팍하고 더 이기적인 세상이 되어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물건이 소비되고 버려지는 것처럼 사람이 소비되고 버려지고... 우리가 먹는 음식물들도 올바른 방식이 아닌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서 추구되는 집약적인 방식으로 공장에서 만들듯이 제공되는 것이 더 심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더하기
토요일날 <국가는 폭력이다>의 파트 1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떠올렸는데... 월요일인 오늘 거이 기억이 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OTL 책을 보고 느낀 것들은 바로바로 정리해두자<-라는 결론으로. 나이를 먹어가니까 점점 머리에 남는것은 없어진다는 느낌. 허탈하면서도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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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에 사진으로 출연하셨습니다.^^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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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판 유리가면을 봤습니다.(진행상황은 1부완료. 2부 스킵스킵...중)
여러가지 이유로 책을 사지는 않았지만, 이래봐도 나름(?) 원작의 팬이었던지라 년 1회정도 친구한테 빌려다가 미친듯이 보는거 같습니다.-_-;; 1권을 보면 매번 마지막까지 달리고 말아버립니다. 그래서 빌릴때도 전권 빌려오기 신공 발휘해서 산처럼 빌리곤 합니다.
어찌하여(?) 드라마도 1시즌은 한번에 달리고 말았습니다. 드라마를 보면 페이스 조절이 잘 되는 편 이었거든요. 이것이 무대광풍의 힘일까요?

제가 드라마 유리가면을 처음본것은 약 7~8년정도로 거슬러 갑니다. 재대로 본것은 요근래(추석연휴)지만요. 모처 PS게임클럽에서 시삽님께서 지인분께 입수하신 비디오를 틀어주셔서 처음봤어요. 다들 선생님 캐스팅에 원츄하면서 주인공 캐스팅에는 상당히 불만이었습니다. 특히 제일 불만이었던건.. 비서님 이었습니다. 당시에는..-ㅛ-;

지금은 어떤가하면...

불만족 캐스팅 1위 : 하야미상 약혼녀
어찌하여 그대는 그런 얼굴입니까!! 악당의 얼굴입니다. 악당의!!!
원작에서 철철넘치는 자애로움은 어디가고 그녀는 찌질한 캐릭터가 되어있더군요. 질투해도 우와했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불만족 캐스팅 2위: 사쿠라 코지군 -_-
자니즈 소속이 아닐까 살짝 생각해봤습니다만, 팬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아 피부가 너무 검어요.-_-;; 사쿠라 코지군은 백옥같은 피부의 느낌이란 말이지요;; 흑발에... 게다가 예의 데이트 러브신도 없고 버럭!!!

불만족 캐스팅 3위: 하야미상 비서님!!
색안경을 쓰고 출현하는데... 적어도 안경은 빼주었으면... 원작에서는 미인비서님이었는데;;;

그외도 조연의 지나가는 인물들의 얼굴들이 경악수준이라서..-_-;; 악당의 얼굴!!!



...라는 것을 참고 봤습니다. 사실 재미있었거든요.

게다가 오버가 생각보다 덜했습다. 원작 그림이 그림인지라. '눈알비우기' '손이상하게 포즈하기 연기'가 남발하는지라... 그런거 생각하면 이만하면 수작(?)인거 같더라구요. 원작을 어떻게 연기하는지도 궁금했고 주인공인 마야(아다치 유미상)의 연기도 기대되었거든요. 오오쿠에서 인상적인 연기가 기억에 남았거든요. 게다가 귀엽고 흐뭇~ -_-;; 게다가 아유미도 귀엽고... 이런 이전 이유로 참고(?)보니 좋은게 있더군요.


바로 바로!!(짠짜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근두근~~ 하야미상역
바로 평소에 좋아하던
타나베 세이이치상이었습니다.
만세이!!
게다가 "치비~" "치비~"라고 부르며 마야를 놀리는게 귀에 뭐가 씌인 저에게는 번역하면 "꼬마아가씨~"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안젤리크 스페셜을 처음하면서 오스카님에 두근거린 느낌으로 달렸습니다. 중간에 캡쳐질하면서요. 하하하!
사실 어른과 아이 커플링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어쩐지 변명조;), 그냥 상대방을 떠나서 귀엽게 호칭하면서 흐뭇하게 바라보는... 게 좋더라구요.


중반으로 가면 갈수록...

일본여자배우들 특유(?)라고해야하나(몇몇배우들에게 그런것을 느껴서 보다가 드라마를 멈춘적이 있었거든요) 히스테리적인 목소리 때문에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예전에 립스틱 2번째볼때부터 히로수에양의 그 목소리라던가..-_=; 라기보다는 솔직히 말하면 연기를 못하는거 같아요. 후반에 감성 실은 연기에서 매우 느낌. 그리고 그냥 협소증인 주인공이 짜증나더군요. 만화로 볼때는 몰랐는데... 이녀석 완전 민폐쟁이에다가 응석받이라는 생각만 들어서요. 게다가 ㄱ- 저의 하야미상에게 감히(?)하는 발언들이 짜증났습니다.-.,- 아 얄미워...(진짜 이유는 이쪽인거 같아요. 하하하)


1부까지만 보고 그만볼까 하다가 2부 받은것 스킵돌려서보니 헉 원작이랑 내용전개가 조금(?) 다르더군요. 무려 오라버님!! 등장. -.,- 음 볼까 말까하다가.. 스페셜도 있기에 살짝 돌려보니 스페셜에서 하야미상과 러브신이!!!  억억!!(좋아서 말이...) 그리하여 짜증남을 참아가며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러브신이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덕분에 계속 비즈의 "calling"듣고있습니다. 러브신 회상하면서요.^^ 그리고 바탕화면에 하야미상의 폴더가 생겼습니다. 하는 일은 드라마 보다가 멈추어서 ctrl+g를 연신 눌러대고 있습니다. 후후
에 또 4월이야기를 다시 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아 DVD 중고라도 살까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그를 잘 모르고 봤던 드라마들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당분간은 이분 두근두근~ 모드가 계속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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