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로셀코코

토동토동/내가 만든거 2008. 12. 10. 07:59 by d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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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셀코코

저는 코코넛을 정말 좋아해요. 태국요리집이나 베트남요리집에서 파는 코코넛밀크라는 음료도 좋아합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좋아하구요. 바디용품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건 코코넛이 들어간 제품이에요. 키엘의 르꼬꼬(?이던가??)시리즈를 가장 좋아합니다. 이제품으로 샤워하면 샤워할때 킁킁거리면서 즐겁게 씻어요. 으하하항.
이 쿠키는 평소에도 가끔 미고에서 사먹는 쿠키이었는데 레시피를 알게되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근데 역시 많이 먹으면 좀 느끼;;; O<-< 사서 먹는것보다 더 느끼하던데... 이유가 뭔지 콜록;;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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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타일 쿠키
처음 먹어본건 테이블2025(아마도?)에서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장식으로 나왔을때 이었어요. 그냥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신랑님하는 좀 달다는 평이었지만... 그양반은 단걸 꺼리는 관계로 무시-3-;; 하핫; 만드는 방법은 정말 쉬웠어요. 금방 만들어지구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래의 레시피로 손바닥만한 크기의 크기가 일정한 쿠키를 18개정도 나오는거 같아요.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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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인가 3개월 기다려서(아마도?) 드디어 받았습니다.>_<;;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친구 야스미씨한테 부탁해서 샀습니다. 살때도 엔화가 많이 올라서 ㄷㄷ모드로 샀는데요. 요즘을 생각하면 그때 사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희죽 8,190엔이었는데 카드 고지서가 아마도 10만원 정도로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만세!!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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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궁금했던 포기네 밴드 음악을 듣는데요. 하하하; 잘 모르지만 들으면서 처음에 라캉시엘이 생각났습니다. 음악이 조금 그런 느낌이었어요. 사실 비쥬얼락밴드의 노래는 많이 들어본 편은 아니라서 뭐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저한테는 그랬습니다. 포기씨 외모도 혼혈아로 보이는 분이 하셨더라구요. 나의 포기씨와는 완전 거리가 먼 인상이었습니다. OTL 나의 포기씨는 동양적인 선이 귀여운 얼굴인데... 어찌 저런 왕눈씨가;; 자켓사진은 포기씨가 다른 두분보다 키가 매우 크신가봐요. 이분만 몸을 계속 구부리시고 찍으셨더군요. 어쩐지 더 슬퍼짐;; 이 키의 괴리감은... 흑흑. 노래는 총 두곡이 들어있었습니다. 노래제목은 모릅니다. 전 일어를 모르거든요. 가라오케버젼으로도 들어있어서 총 4개가 들어있는 셈 입니다. 노래는 1번 노래가 2번 노래보다는 좋았습니다. 가사는 친구한테 번역해달라고 해볼까봐요. 원작 가사 그대로 인 느낌이지만... 그래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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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브이디 본편 감상은 보고 말해보겠습니다.
립을 친구들이 떠달라고 졸라서 매우 고민입니다. 저는 일드동에서  *년동안 운영일을 하면서 제작에 관여해 본 적이 한번도 없거든요. 지인분들도 최근은 바쁘시고 다들 립핑을 접으신 관계로 부탁드리기도 정말 거시기 합니다. 이참에 배워볼까? 라고도 생각했지만... -_=;;; 으으음. 그냥 지인분들이랑 함께 같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혼자보면 외롭자나요. 히힛. 캡쳐는 보고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분기점의 그녀 이후에 그이에 대한 애정도가 매우매우올라간 관계로 거침없는 캡쳐가 올라갈지도 모릅니다.

그나저나 이럴줄 알았으면 티도 살껄 그랬나봅니다. 가방과 세트로 하면 좋아보이던데... 아쉬움;
초회한정에 있던 피규어는 친구들이 나누어 달라고하는데 매우 고민중. 피요짱을 댈고있을까 재규어씨를 남길까 고민중입니다. 이건 좀 아까워서 고민이 되네요; 전 역시 이런쪽 오덕인듯.;

그래서 저는 오늘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으하하하!!!

덧_ 야스미!! 고마워!! 리락쿠마 그릇도 정말 고마워. 흑흑. 나는 감동 먹었어.
사진이 엉망이네요. 하지만 구차나서...그냥 올렸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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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머핀

토동토동/내가 만든거 2008. 12. 9. 16:41 by d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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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처음 만들어본 녹차머핀씨
설탕이 정말 많이 들어가더군요. 치과선생님의 목소리가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하아;


+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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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상경 기념으로 김영모제과점 본점을 들렸습니다. -_-b 소생이 본점을 사랑하는 이유는... 시식코너가 많아서 입니다; 게다가 매장이 좁아서... 신나게 먹어도 그다지 눈치 보이는 일이 적다는 것(혼자만의 착각?)등등과 남부터미널역과 인접해서(아닐지도 모르지만 15분내에 주파 가능합니다) 가기가 편하거든요. 역과 가까운걸로 치자면 도곡점이겠지만, 저는 원래 서초동점을 회사에서 집에 가는 길에 있어서 자주 이용했었거든요.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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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간만에 들르니 시식코너에서 신나게 먹다가 약속시간에도 좀 늦고;;;
가게를 들어가니 바로 앞에서 바움쿠휀 시식코너가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취향인 초코와 녹차와 오랑훼이즈(이던가?) 맛을 먹어봤습니다. 셋다 좋았어요. 오랑훼이즈는 좀 많이 먹으면 질릴거 같기도 해서... 초코와 녹차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녹차를 샀습니다.  오랑훼이즈는 12,000원 초코와 녹차는 15,000원  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서 그런가... 전 가격을 보고 눈이 커졌습니다. 웰케 비싸지? *_*;;; 사랑하는 마늘빵 바게트가 4,000원이 넘던데요. 5,000원을 향해서 달려가는 사실을 알고 기겁;;; 원래 이렇게 비쌌던가? 3,000원 대로 기억하는데... 물가가 많이 오르긴했나봅니다. 이런데서 가격을 물가고를 실감하는 저도 참;;

그리고 시식을 하면서 느낀거는 전에도 달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달더군요. 이정도면 설탕을 얼마나 넣은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번달부터 학원에서 제빵을 배우거든요. 이번주 화요일날 처음 배운게 녹차머핀.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바로 구웠을때;; 근데 정말 설탕 많이도 넣더군요. OTL 몹시 좌절. 치과 의사선생의 말이 귓가에 다시 흘렀습니다. ㅠ_ㅠ
얼마전에 가본 시오코나에서는 파이류만 먹어봐서 잘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빵은 패션5가 달지아니하고 맛있었습니다. 구수하면서도 뭐라고해야할까요? 여튼 달지아니한데 맛있었어요. 뭐 그때는 같이 간 분과 별로 달지 아니한걸 골라서 그런거 같기도 했지만요; 가격면에서는 시오코나씨가 정말 저렴. 아아 좋아요.>_<;

사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연말이 되면 생일기념으로 할인권이 오니 그걸로 케이크 사야겠다고 또 생각해버렸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 팜플렛을 보구요. 너무 마음에 드는 녀석이 있어서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카프치노 뷔슈!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작년에 퐁포네트 오마롱, 구움과자세트, 나머지 하는 생각이 아니나는데요.-_-;;; 먼가 선물세트를 많이 샀었습니다. 가장 맛있었던건 프랑스 어쩌구 선물세트였는데... 그건 정말 맛있었어요. 시아버님도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그나저나 그 가격들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3만원이 넘자나;;; =ㅅ=;;;;;;;;;;
초코류랑 마롱이랑 라운드케이크는 쇼핑몰에서도 팔더군요. 으음... 직접가지 아니해도 된다는 건 좋네요. 케이크도 서비스 해주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지요; 쩝.

김영모 제과점 쇼핑몰 http://www.k-breadshop.com/
김영모 제과점 본홈  http://k-bread.com/
김영모 제과점 블러그 http://blog.naver.com/kbreadcom

더하기_ 바움쿠휀을 생각하면 프리티 보이의 선생님이 생각나요. 그리고 신랑님이 두루말이 휴지같다고 해서 충격받았는데... 제빵학원의 어떤분도 그런 이야기를...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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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M씨를 기다리며 서점에서 신간들을 보다가 <베델의 집 사람들>이라는 책이 나왔다는 걸 알았습니다.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인터넷에서 주문하기로 결심하고 돌아서서 인터넷에서 보다가 베델의 집에서 나온 책이 국내에 소개된 책이 <베델의 집 사람들>과 <지금 그대로도 괜찮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조만간 몰아서 주문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지난주 토요일날 도서관에 갔더니 신간코너에 떡하니 <베델의 집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바로 대여 고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는건 정말 좋은거 같은데... 사서 보기로 결심한 책들을 좀처럼 사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책을 주문을 할 때가 되면 순위에서 그 책들이 밀려나서 말이다.-_-;; 보고싶은 책은 웰케 많은지;; 하하하.

사실 책을 처음 잡게된 동기는 귀여운 표지때문이었다. 집의 위에 올라가있는 귀여운 수염 아저씨의 그림을 보고... 궁금해져서 책을 잡았는데 베델의 집의 정신장애인들과 베델의 집과 관계가 있는 일반인들의 글을 모아서 낸 책이 <베델의 집 사람들>이었다. 책의 중간중간에 있는 귀여운 그림들처럼 책은 그러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매우 유쾌했다. 그리고 즐거웠고 읽는 도중 그들의 행동이 귀여워서 웃음이 나올때가 몇번이나 있었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사업체를 운영하는지 알았을때도 정말 유쾌했고... 이런 직장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일한다면 직장에 출근할때 좀더 즐거운 마음으로 갈 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회사다닐때 더 좋아져야 한다는 것이라던가 기한내에 끝내야 한다는 것 등등으로 압박받았던 일들이 생각이 나더군요.
책을 읽으면서 찡했던 부분은 환자들의 글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도 지금 그대로도 좋다는 것,특히 못난 자신 그대로가 좋다는 것, 약함은 그대로 가치가 있다는 것, 실수해도 좋다는 것, 불안한것도 당연하다, 헤매더라도 중도에 실패하더라도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 등등 정말 많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고 충격적인 것은 위의 생각의 확장선으로서 "환청"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환청의 존재에 대해서 인정해주고 가령 약을 바꿀때 환자와 대화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환청씨에게도 의사를 물어보는 에피소드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환청'이 아니라 '환청씨'라고 호칭을 해서 환청에게 하나의 인격을 부여해줘서 환자와 그의 환청과의 대화를 유도하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면서 기존 사회에서 좋지 못한것으로 배척받는 것들에 대해서 긍정하는 마인드가 정말이지... 눈물이 핑글 돌았습니다.

못난 그대로 살아가다
저는 항상 자신에게 많은 벌점을 주며 살아왔습니다.
가와무라 선생님이나 무카이야치 씨는 "못난 그대로의 시미즈 씨로도 괜찮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못난 그대로의 자신'이 싫었기 때문에 "못난 그대로도 괜찮다"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못난 그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용기가 무척 필요한 일입니다. 못난 그대로의 자신이 싫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가 걱정되어 견딜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른 사람이 보고 있는 이미지'는 사실 저 자신이 만든 이미지였습니다. 어둠 속에서 가장 먼저 보인 게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때 비로소 저는 "현실에서 도망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못난 내가 싫어, 싫어"라고 결국은 7년 동안이나 자신에게 응석을 부리며 살아온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 자신을 때리면서 어떻게든 살아왔습니다. 자기학대를 그만두고 온화한 마음이 되면 사람의 인상도 바뀌나봅니다. 자신이 변하면 인상도 변하는 법이니까요.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지를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변하면 됩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집착하는 나 자신에게 집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 체념이 중요해, 시미즈 리카, p 127

실수할 권리가 있다
사람은 병에 걸려 알게 되는 것이나 얻을 수 있는 것도 분명히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병이 재발하는 것만을 두려워한들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환자에게도 '실수할 권리'가 있습니다. 실수나 고생에서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병원이나 의료진은 '재발을 막는'다는 대의명분 아래 정신장애 환자에게서 지나칠 정도로 '실수할 권리'를 빼앗아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델의 집'은 살아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어려움과 실수를 '살아가는 고생'으로 소중히 여기는 장을 만들어 왔습니다. 저 역시 "실수해도 좋다", "불안한것도 당연하다", "헤매더라도, 중도에 실패하더라도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저연스런 일이다"라고 존재 자체에대해 안도감을 갖게 되어 마음이 아주 편해졌습니다.
- 지금 이대로가 좋은 것 같다, 무카이야치 에쓰코, p 179

'약함'은 그것 자체로 가치가 있다
일을 포함하여 모든 작업이나 사업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도달 목표나 주의 사항을 강조하는 것보다 각자가 안고 있는 약함이나 모자람으로부터 앞으로 일어날 다양한 사고를 미리 예측하여 그것을 서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각자가 가진 '약함을 공개'하여 서로 돕게 되고 결과적으로 위험을 피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것도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다. 약함이란 강함이 약해진 것이 아니다. 약함이란 강함으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도 아니다. 약함에는 약함으로서의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 이처럼 '베델의 집'에는 독특한 '약함의 문화'가 있다. '강한 것', '옳은 것'의 지배를 받는 가치 속에서 "인간이랑 약한 존대다"라는 사실과 마주하고 그 안에서 '약함'이 갖는 가능성과 저력을 이용한 삶을 선택한다. '베델의 집'은 그런 삶의 문화를 키워왔다.
- 약함을 유대로, 무카이야치 이쿠요시, p208-209



요근래에 화재사건도 그렇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이 그 불안정함을 관리받지 못하여 사건과 사고를 일으키게 되는 것에 대해서 그런 사람들을 격리해야한다는 의견을 넷에서 볼때마다 정말 답답할때가 많았습니다. 중세때 정신질환저들을 배에 태워서 계속 돌리는 것과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거 같아서 그런 내용들을 보면 부끄러워집니다. 약을 먹고 상담을 받으면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은 아주 심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로 하고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이 늘어간다는 것.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부분은 원래 타고나는 유전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사실 살아가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또는 해소하지 못해서 쌓이고 쌓여서 폭발하는 구조가 아닌까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울증을 방치하고 극도에 이르면 정신분열에 이르른다던가... 사회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들과 사회를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는 기관에서 그런 부분을 해소해준다던가 멈추도록 해준다던가 사회적 장치나 제도를 마련해야한다는 필연적인 증거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던 개인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그 사회에서 낙오된다던가 그런 좌절로 인해서 더 심해진다는건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건 사회에 책임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언제까지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사회로 남아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최근의 2mb의 꼴을 보면 계속 그럴거 같네요. 허허. 취직관련으로 멍멍소리를 하는거를 보면...
병원을 기피하는 사회적인 편견들, 비싼 병원비, 치료를 받게되면 생기는 문제들을 기관(국가)에서 나서서 인식의 개선을 해줘야하는것이 당연한건데... 베델의 집 사람들이 그들이 살고 있는 우라카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하며 일반인들과 교류해서 나아가기도 하고 뒤로가기도 하는 그런것 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최소한 보험에서 차별받는 그런 문제는 해결해달라는 겁니다. ㄱ- 너무 어려운걸 바라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티비에서 장기기증자도 보험 가입을 거부당한다는 사실을 았았습니다. O<=< 분열증에 처방받는 약도 몇년전에야 의료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했다니... 뭐 말다한거 같지만; 바다 건너 나라를 생각하면 여기는 나름(?) 천국일지도 모르겠지만, 상담을 받는다던가 그런것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바다 건너의 나라가 부럽습니다. 특히 영화에서 그냥 평범하게 부부가 상담받는 장면을 볼때 그렇습니다.

<지금 그대로도 괜찮아>도 읽어보고 싶은데 이 책은 베델의 집 사람들과 관계자분들이 쓴 책이 아니라 기자가 쓴 르포라서 좀더 어둡다고 <베델의 집 사람들>에서 번역자분이 후기에 적어주어서 살짝 망설여졌습니다. 국내에 <'베델의 집'에서 부는 바람>과 특히 <안심하고 절망할 수 있는 인생>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제목에 필이 퍽퍽!!하고 왔거든요. 얼마전에 산 <사람으로부터 편해지는 방법>인가? 는 사고 매우 좌절했지만요.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크게 좌절했습니다. 그냥 생활에 대한 가벼운 느낌의 글들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글들도 있었지만... 제목의 이미지는 아닌거 같습니다. OTL 일본에서 발행된 원제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역시 낚였다는 생각이;; 최근의 출판사의 신간도 그런쪽으로 낚더군요. 신간코너에서 보다가 낚일 뻔 했습니다. 후후후. 뭐 겨울이니 요즘 나라안의 상황도 그렇고하니 그런거 같지만... 그래도 좀...;;; 아닌책을 그런책으로 포장하는 건 좀 많이 슬프네요.
그나저나 본문에 사용된 일러스트는 누가 그린건지 없더군요. 궁금했는데... 마음속에서 베델의 집 사람들 중에서 누가 그렸다고 상상하고 있습니다. ^^;;;


궁리출판 네이버 블러그
http://blog.naver.com/kungree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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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상경해서 친구 M씨를 만났는데, 그자리에 M씨의 지인분 일본인 Y양과 그리고 M씨에게 호감이 있다는 교토대 인류학과 대학원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본인 Y양을 같이 만나게 된건 Y양의 지인인 인도네시아 친구가 인도네시아로 돌아가는데 일기장 같은걸 만들어서 주는데 그 일기장에 그림을 그리는걸 도와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본국에 돌아가는 그녀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매우 이미지가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부끄러웠다. 그녀는 어딜가나 오는 그 차별적인 시선을 견디기가 힘들었다고 일본인 Y양이 말해주더군요. 그리고 그녀는 한국에 오기전에 일본에서 잠시 생활했는데... 그런 대접을 받지 않아서 한국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으리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너무 달랐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더욱 한숨. 뭐 여튼 저는 매우 복잡한 감정으로 그녀를 위한 일기장의 장식들을 열심히 나는 도왔고... 그러던중 문제의 교토대 인류학 전공인 대학원생 청년이 왔습니다.

이런 저런이야기를 하다가 그가 물어본 질문은 '한국의 전통문화 단절'이었습니다. 순간 빠직. 이 나라의 전통문화의 기념품화와 예술화는 당신네들의 업적이었다라는것을 저변에 깔고 나름 열심히 침착하게 설명을 해줬고 그 청년은 한국말에 익숙하지 않은 관계로 함께 있었던 친구 M이 통역을 해줬습니다. 그의 답변은 자기네 전통도 단절 되었다라고... 단절의 범위가 틀리지 아니한가!! 우리네의 단절과 그들의 단절은 분명히 다름에도 그는 이해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재차 설명. 게다가 제가 진심으로 유감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이유의 저변에 깔고 시작했던 그 진실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듣지 못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일본인과의 교류는 처음인 관계로... 평정을 최대한으로 유지했지만, 저는 나름 패닉상태 이었던거 같습니다. 사실 자신이 한 이야기가 잘 전달 되었는지도... 내가 본인이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로 비슷하게라도 표현했는지 조차도 잘 모르겠더군요.
다음의 질문은 '이해가 가지 않는 한국의 기독교';;;;;;;; 하아. 또 열심히 설명해줬고 M은 열심히 번역해줬습니다. 그 총각은 구교와 신교의 차이도 잘 모르는 듯 했습니다. OTL 그리고 옆에서 똘망한 눈으로 듣도 Y양.

그리고 12시가 다되어서 친구 C선생과 친정집에 귀가해서 간만에 DVD를 빌리면서 전에 친구에게 빌려보다가 엔딩권을 못본 <골든데이즈>를 빌렸습니다. 그녀는 보지 않는 것이 좋을거라는... 미묘한 한 마디. 네타를 요청했습니다. "이탈리아 군복이야!!"라는 외침. 뭘까? 라고 생각하고 다음날 오후즈음 일어나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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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할아버지의 친구인 이탈리아인과 혼혈인 도령은 어머니의 나라인 이탈리아로 돌아가서 세계평화를 위해서 이탈리아군에서 무솔리니 양반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막장 엔딩. 막장이면 막장답게 독일은 어떠한가?라는 생각도 들더군요.그야말로 실소. 처음에는 번역하는 사람에게 화가 났었습니다. 차라리 미국으로 번역했으면...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랬으면 수용소에서 있었겠구나. 영화 삼나무에서 내리는 눈이 생각이 났습니다. 암전. 명쾌하게 불쾌해졌습니다.

아무튼 저는 문제의 그 장면을 보고나서야 저는 책의 전반에 넘치고 넘쳐나는 균열이 그제서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로 빨리도 봤습니다.;;; 개인적인 이유의 살인은 용납되지 않지만, 국가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살인은 용납된다는 것. 일본인들의 일본인들에 대해서 서양인들이 생각하는 판타지의 긍국. 저 시기에 이탈리아에서 잘도 인종차별을 아니받고 즐겁게 사셨을랑가?...라고 생각했더니 실소가. 생각해보니 애시당초에 그 시대로가서 전하고 싶었지만 전하지 못한 메세지인 원폭 문제.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피해자 입장뿐인 그네들. 시점이 아이들이니 더더욱 말다했습니다. 이걸 출판사에서 연재해주게 하는구나. 하긴 이나라에서 번역판도 나왔구나.
일본의 트렌드인 자민족 중심의 역사사관의 한 부분인거 같다고 친구 C선생에게 말하니 그게 보통 일본인들의 시점일꺼라고. 생각해보니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말은 하지 않았지만... 대화했던 그 일본인 두분과 별생각없음에는 크게 차이가 없는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야말로 오십보백보가 아닌지.
저 또한 아무생각 없이 소비해오던 사람의 하나라서 정말 부끄러워졌습니다. 이런 부분을 느낄때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난감합니다. 그렇다고 좋아하는 부분을 모두 부정할 수는 없는거고. 저 자신도 자유롭지 못한 기분이었습니다.

<골든데이즈> 마지막권을 본 이후에 다시 <내셔널 히스토리를 넘어서>를 잡았습니다. 사실 전에 책을 보다가 포기를 했었던 관계로 다시 읽는다면 매우 큰 계기가 있으리라고 생각했는데, 그 계기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장 중심적인 부분이었습니다. 항상 이런 부분(조금 다를지도 모르지만)으로 언제나 고민해왔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일상적인 부분과 정치적인 부분의 해리에 대해서요. 친우 C선생은 이부분이 통일이 되어야 된다는 입장이지만, 저는 뭐 좋아하는 부분이 있으면 이부분은 눈감고 넘어가도 되지아니한가! 하는 입장이었거든요. 그렇지만 언젠가 충돌하는 부분에서 겹쳐지면, 저만 예외일까요? 저만 열외일리가 만무하시겠죠... 뭐 그런거입니다만, 그래서 정말 곤란해 지겠지요. 그렇다고 모두에게 정체성을 커밍아웃하고 살고있는건 아니라서요. 그네들의 입장에서는 제가 자란 집이 빨갱이 집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웃어야하는지 실소해야하는지 알수없는 현실입니다만, 요즈음은 현정부 입장에서 보면 그런거같습니다. 낄낄.

어떤 부분만보고 전체로 해석하는 편견앞에서는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지만, 그래도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유롭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인 부분으로 이야기한다면, 가령 파병문제가 가장 적절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단지 국익을 위한 파병에 동의한다면 타국에서 그 국가의 국익을 위해서 국가와 국가간의 선을 넘어서서 그러한 부분에서 피해자가 된다면, 그네들의 국익을 위해서 결코 그 피해자 입장으로 항변하거나 항의하는데서 다른 국가들에게 피해자적 부분에 대해서 순수하게? 인정받고 도움받기(?) 힘들다는 것. 당연한게 아닙니까? 자기네를 위해서만 한정되게 국익을 위해서 인정한다니. 그 논리는 어디서 온건지. 애시당초 그 논리를 내세우는 그 뻔뻔함은...  라고 생각합니다.(먼 소리를 하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정말 어휘력이 딸리는군요. 쩝)
무정부주의자분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이분들은 열외로 한다고치고... 과거에 어떠한 잘못을 했다면, 그 과거가 그렇게 되도록 방관한 사람들(그 사회의 지배층이 아닌 그 사회 구성원의 보통 사람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관자적인 태도가 용서받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지했다라고 용서받는다면 이세상에는 용서받을것이 정말 많을거 같습니다. 몰랐었다!라고 끝날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대해서 기억하고 있으며 앞으로 절대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하는것이 그 사회 구성원들이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현재 일본은... 그리고 우리들은....

궁극적으로는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아닌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었스면 좋겠습니다. 그런면에서는 좋아하는 사람의 상당수가 그런 분이 아니라서 매우 좌절입니다. 역시 문제일까요?

<내셔널 히스토리를 넘어서>에서 카와모토 타카시씨의 글에서 사무엘 존슨의 한 경구를 언급했었습니다.
"애국심은 악당의 최후의 가리개" 매우 공감. 언제나 민족(국가)주의앞에서 무너집니다. 그리고 가족주의 앞에서도요. 저는 시바 료타로의 작품을 읽어본적은 없지만, 읽어볼 마음이 생겼습니다. 변역본이 있다면요. 책은 여전히 어려웠습니다. 배경지식이 거이 전무한 저에게는요. 그래도 접근하기 쉬웠던 분의 글은 재일교포 분들의 글(서경식씨). 서경식씨와 대담집을 읽어서 조금 가까워진 타카하시 테츠야씨. 그리고 내국인이 되기를 희망한 반도인의 좌절을 다룬 이야기였습니다. 어려워도 최소한 3번은 읽어봐야겠습니다. 진심으로 어떻게 그렇게 된건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러는 의미에서 박노자씨의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사?인가 그책도 필히 읽어야겠습니다. 후에 어느날 그분들이 그때를 이야기하면 아무생각 없는 지금의 저는 대답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뭐라 사과 할지도요. 아는게 있어야죠.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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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CONA(시오코나)

토동토동/디저트 2008. 11. 28. 09:22 by d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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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CONA

031-889-3326
www.ciocona.com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208-3 야후빌딩 101 시오코나


신랑이 용인에서 교육받는 동안 저는 오랜만에 몇일동안 친정집에서 빈둥빈둥했습니다. 그사이에 이동네는 맛있어 보이는 가게들이 더 많이 생겨서 두근두근하며 탐험을 해봤습니다. *_* 새로생긴 카페들도 분위기가 좋았고... 시오코나에서 케이크를 사서 들른 음식점의 음식도 홈메이드이었습니다. >_<; 게다가 차도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분위기도 좋고... 사람도 없다!! 매우 중요함!! -_-

이부분은 시오코나도 매한가지.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게다가 맛도 정말 특이했습니다. 이런 케이크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퓨젼이었습니다.!!! 꺄아아아아!!! 게다가 여기가 본점!! *_* 살짝 가게를 둘러보니 파티쉐님이 설탕장인상같은것도 받으신듯... 유명인 사인도 벽쪽에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가게를 카페랑 같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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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 조각케이크는 yellow둥글이(3,500원, 왼쪽 상단)와 바나나를 먹은 딸기(4,000원, 오른쪽 상단). 쿠키는 다쿠와즈(1,300원), 파이류는 서양배데니쉬(1,800원, 왼쪽 하단 사진의 가운데), 퐁누프(1,800원, 왼쪽 하단 사진의 맨 오른쪽), 애플파이(1,800원, 왼쪽 하단 사진의 맨왼쪽 하단), 초코슈크림데니쉬(2,000원, 왼쪽 하단 사진의 맨왼쪽 상단) 이었습니다.
yellow둥글이는 테두리와 속의 맛이 전혀 달랐습니다. 속쪽이 매우 취향이었습니다. 먹다보니 테두이도 나쁘지 않았습니만, 전 새콤한 맛을 좋아하는 관계로 그쪽이 더 좋았습니다. 테두리와 같이먹으면 중화되는 맛이었습니다. 바나나를 먹은 딸기는 크기는 매우 거대!!! 맛은 딸기와 바나나의 조화였습니다. 겉은 딸기맛 속은 바나나맛 아래의 빵(?)은 팥맛이 나더군요. 이 가게의 케이크는 아래의 빵이 특이했습니다. 뭐 아직 2개만 먹어본 관계로...뭐라고 말하기 힘들지만요. 여튼 다른가게에서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특이함이 있었습니다. 그냥 보통의 기본을 좋아하는 친구도 특이했지만, 먹을만 했다는 평. 저는 매우 굿평!

돌아가는 다음날에는 차에서 먹을것들 종류로 샀는데... 사고나니 저의 취향대로 파이만 잔득 샀습니다;;  가장 맛있던건 서양배데니쉬와 초코슈크림데니쉬이었습니다. 서양배와 크림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초코야 너무 좋아하니...말 할 필요가;;; 퐁누프쪽은 위의 딸기 토핑때문에 샀는데요. 그냥 뭐 그랬습니다. 속에도 딸기가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애플파이쪽은 파이쪽이 너무 좋았습니다. 버석버석... >_<;;;

그나저나 결혼하고 나서야 이가게를 발견해서;; 안습.
결혼전에도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말이죠. 죽전에 자주와야하는건가! ㄱㅜ 여러모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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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서로 상대방의 고유성을 존중하고 아껴주고 사랑하고 축복한다. 우리 개개인의 고유성은 엄청난 기쁨이며, 그것을 끊임없이 긍정해주는 일은 리 가족에게 주어진 최우선 임무다.

* 우리는 자신의 고유한 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자기 몸을 소중하 돌보고 키우고 운동하고 단련하고 휴식을 취해, 어떠한 측면도 소흘히 하지 않고 우리 몸을 온전히 보존한다. 또한 우리 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며, 우리 몸이 다른 사람과 닮기를 원하지 않는다.

* 우리 마음의 능력은 무한하다.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능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한다. 어느 누구라도
자신에 대한 고유한 인식을 속박하고 가로막으려 한다면 단호히 거부한다.

* 실수와 실패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조롱하고 꾸짖고 공격하고 무시하는 말이나 행동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 우리는 누구나 도전하고 성취하는 일을 즐긴다. 하지만 그러한 행동이나 그 결과로 우리 가치를 평가하지 않는다. 우리 존재는 행동과 상관없이 언제나 가치 있고 존귀하다.

* 우리는 사람과 행동을 엄밀히 구분한다.
어떠한 방어행동도 사소한 잘못일 뿐 이다. 관계를 깰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 우리는 언제나 조건 없이 사랑한다.

*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한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책임으로부터 빠져나가려는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다. 어느 누구도 상대방의 가치, 존귀함, 고유성을 훼손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 자신의 말, 행동, 생각 이미지, 꿈은 언제나 자기 것이며 그것을 인정하고 스스로 책임진다. 긍정적인 내용이든 부정적인 내용이든, 자신에 대한 것이든 관계에 대한 것이든 그러한 사실을 명심한다.

* 우리가 한 일이나 하게 될 일이 후회스럽거나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 우리는 반드시 배워야 한다. 더 큰 나로 성장하고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고 서로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상대방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솔직히 터놓고 직접적이면서도 서로 상처를 주지 않는 태도로 이야기하고 격려한다. 무시당하거나 상처받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가족 모두의 책임이다. 스스로 책임지고 치유할 수도 있도록 도와야 한다.

* 어떤 일이 생겨도 우리는 서로 배여하는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 우리는 누구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이 있다. 우리는 누구나 주체적인 존재다. 자신의 두 발로 서서 자기 삶의 길을 스스로 결정하고 걸을 준비가 되면, 가족을 떠나 자기 삶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 자기인식을 뒷받침하기 위한 가족선언문, 자아의식, p35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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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스틱스케익

토동토동/디저트 2008. 11. 27. 19:10 by dung
36스틱스케익
031-695-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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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에 온 김에 신세계 백화점에서 또 슈를 사먹었습니다. 슈가 좋아요. 달아서 좋아요.
슈는 10개이상 사면 가격이 100원 할인이 되더군요. 전에 스틱케이크도 사봤는데...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가격이 정말 착해서;; 소식을 하면서도 골고로 먹고 싶다면 이 가게를 권하고 싶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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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교육관련 책들을 열심히 살펴보다가 제목이 퍽!하고 오는 책이 있어서 잡아서 빌렸다. 처음 페이지를 넘겼는데 나온 서두 문구는 "모든 부모는 자기 아이를 사랑한다. 모든 아이는 자기 부모를 사랑한다. 하지만, 모든 가족이 행복하지는 않다."에서 잠시 멈출수밖에 없었다. 하아. 용기를 내어서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는데 '가족형성'에서 언급하고 또 언급했던 내용들. "무지하고 눈먼 사람이 자기 배우자는 물론 우리 사회의 앞날인 아이들의 운명을 망쳐놓는 모습을 너무나 많이 목격한다. 그러한 무지함은 반드시 깨져야 한다. 눈먼 폭력의 희생양들은 커서 또다시 눈먼 가해자가 된다. 그런 아이들은 커가면서 다른 사람이나 재물에 해를 입히고 결국 자신의 삶까지 스스로 파괴하고 만다. 이렇게 슬프고도 걷잡을 수 없는 굴레는 대를 이어 계속된다. 따라서 무지의 굴레는 바로 당신이 끊어야 한다."
저는 열심히 공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가족의 심리학>을 읽으면서 더 많은 생각들이 들었고 더 많이 반성했습니다. 앞부분에서 언급되었던 부모가 되기위해서 기본적으로 습득해야하는 '기본적인 기술'에 대해서 항상 인식하고 더 앞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왜곡되고 뒤틀린 관계양식을 인식해야한다
* 가족과 조건 없이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 가족의 안정을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자신의 욕구를 제대로 해소하는 한편 다른 가족들의 타당한 욕구를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풀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 어떤 감정이든 거리낌없이 표현하고 가족들이 드러내는 감정에 건설적으로 반응해야 한다
* 다른 이들의 말을 왜곡하지 않고 명확하게 받아들이고 소통해야 한다
* 가족들의 감정 표현이나 행동에 반응해야 한다
* 자신의 개체성과 자주성을 표현하고, 가족들 모두 그렇게 독립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뒷받침해줘야 한다
* 외부적인 요인이 가족에게 적절하지 않은 간섭을 할 때는 그것을 막아내야 한다
-행복한 가족의 건축가 부모, 부모가 곡 알아야 할 5가지, 건강한 가족의 조건, p46



책의 전반 부분은 문제가 있는 가족에 대해서 다루고 있으며  특히 의사표현의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나와있었습니다. 책에는 부모가 있고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답습하고 있는 저 자신이 있었습니다.  
책의 상당부분은 <비폭력 대화>가 연상이 되었고, 그 책의 복습적인 부분도 상당히 있었습니다. 행동이나 말 하나가 엄청난 상처를 주는 경우와 상처받아서 정상적으로 대화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숨겨진 메시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연급하고 있었습니다. <비폭력 대화>때도 느낀건데 책을 볼때는 아아...그렇구나 하고 앞으로는 조심해야지 하는데 3*년을 살은 관계로 그 습관이라는 것이 정말 고치기가 힘들더군요. 대화의 방법을 바꾸어야하는데도... 알면서도 말하고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후회라도 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선되어야 할 부분을 후회하다보면 사과를 하고 그리고 나아가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 날도 오겠지요.
책을 보고나서 부모님에 대해서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부모님의 약한 모습이 더 보였습니다. 인정받길 원하는 부모님의 욕구라던가 어릴때 어떻게 성장하셔서 지금 저런 모습이겠구나라는 느낌도 들었구요. 뭐 요즘은 나이가 먹었는지 그런 생각들이 종종 들기는 했는데 어제 집에와서 부모님과 대화하면서 더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달라지기를 원하는 사람이 조금 더 배려하면 역시 달라지더군요. 그 조금이라는 것이 정말 어려워서 그렇지만 그래도 달라지는건 좋습니다. 고무적이었어요.
책은 사서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과 돌려보면서 진솔하게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래는 까먹기에 천재적인(이런말도 하지말아야하는데 말이죠. 자기부정 자기학대를 멈추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아니 가끔 까먹는 저를 위해서 본문을 보면서 인상깊었던 부분을 복습하도록 타이핑했습니다.

아기 때는 분명 특정한 행동이나 특성 때문에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만의 고유성, 숨쉬고 생각하고 느낀다는 사실만으로도 사랑하는 이유가 된다. 아이든 어른이든 행동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그렇게 바라보아야 한다. 가족은 모두 하나의 인간으로서 늘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소중한 존재다. 어떤 행동을 해도, 아무리 야비한 짓을 해도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이며 조건 없는 관심과는 별개로 생각해야 한다.
조건적인 관계를 맺는 가족에서는 한 개인의 가치와 소중함을 행동으로 평가한다. 그런데 우리의 행동은 모두 복잡한 세상을 배우고 이해하려고 하는 '수단'일 뿐이다. 자연스럽고 자신감 넘치는 행동도, 뒤틀린 방어적 행동도 모두 수단일 뿐이다. 수단은 본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당신의 행동은 한 인간으로서 당신의 가치에 조금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자신의 행동이 자신의 가치와 중요성을 반영한다고 믿게 되면 모든 것이 부자연스러워진다. 조금이라도 상처를 덜 받기 위해 의존적으로 행동하거나 덫에 걸린 동물처럼 불안과 두려움에 떨며 어색하게 행동한다.
- "난 사랑을 줄께 넌 무얼줄래?",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p131-132

부모들은 대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가지고 아이나 배우자를 탓하며 비난하고 꾸짖는다. '무거운 침묵'으로 자신의 기분 나쁜 감정을 전달하기도 한다. 이는 모두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대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태도다. 감정은 당신 안에 있고, 따라서 자신의 당신 자신에 대한 것이다. 그런 진실을 깨닫고 자신의 가정을 자기 것으로 인정하고 책임져야 한다. 당신의 감정 때문에 남을 탓하는 것은 상대방을 공격하는 행위다. 상대방을 화나게 하거나 움츠러들게 할 뿐 당신의 욕구를 푸는 데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말에는 '자신'이 들어 있지 않다. 그런데 '자신'이 들어 있지 않는 말은 모두 남을 탓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기 때문에 늘 상대방에게 해를 입히거나 상대방을 피해 움츠리려는 메시지를 담는다. 또한 말하는 사람이 느끼는 감정의 원인, 즉 채우지 못한 욕구는 자취를 감춘다. 그런데 자신의 감정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면 소통의 형태가 전혀 달라진다.
- 한집에 살지만 하고싶은 일은 서로 다르다, 감정은 이렇게 표현하라, 내 감정은 나에 대한 것이다, p223-226

감정을 들어내는 가장 흔한 방어적인 방법은 자신의 경험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비난하는 것이다. 이는 공격성으로 나타난다. 적대적 침묵, 신체적. 정서적 움츠러듦, 특권의 철회 등과 같은 수동적인 공격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비난의 대상이 된 사람은 당연히 자신이 이용당한다고 느낀다. 따라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비난에 맞서 대들거나 움츠러든다. 서로 얼굴을 붉히며 엉뚱한 싸움으로 번진다. 그러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지 않으려면, 자신의 감정은 전적으로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어떠한 감정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고 건설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 한집에 살지만 하고싶은 일은 서로 다르다, 감정은 이렇게 표현하라, 감정을 드어내지 않는 가족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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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나가 후미상의 서양골동양과자점은 사실 만화쪽보다는 드라마쪽을 좋아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영화가 만들어진다고 했었을때는... 매우 삐딱한 시선이었는데요. 영화를 보고와서 드라마와 만화를 복습하는 지금은 영화는 영화 나름대로 좋았다. 인거같습니다. 영화에서는 타치바나씨가 메인이어서 좋았습니다. 에이지씨의 비중이 줄어든것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엔딩이 좋아서 해피.
현실에서는 아마도... 불가능 하겠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오노씨와 사이좋게 잘 살고있을거 같은 느낌의 엔딩이 좋았어요. 오노씨는 캐릭터가 원작이랑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나왔지만요. 발연기의 문제인지;; 아니면 그런 설정(?)이었다던가... 아스트랄 해피 오노씨라서 타치바나씨의 트라우마도 햇님 오오라로 날려줄거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즐거운 엔딩인거죠.^_^;

지금 드라마판을 처음부터 다시 보고있는데... 헉! 영상은 지인님이 제작자. 자막수정을 하신분은... 몇번 대화를 나누어봤던 기억이 있었던가? 아니면 그분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있었던가... 여튼 친근한 닉네임;; 얼마전에 아츠히메를 보면서 오오쿠 1시즌을 다시 보면서 깜짝 놀랐을때와 비슷한 기분이었습니다. 오오쿠 1시즌의 영상을 제작한분은 매우 친한 지인님이셨거든요. 하하하;; 클럽일을 한참 달릴때는 거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던 관계로 요즘 들어서 드라마를 보면서 깜짝 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때는 잘 보고있다라던가 고맙다라는 말을 못했었는데... 지금이라면 진심으로 고맙다고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을거같거든요. 지금이야 그때 알던 많은 분들과 거이 소원해져서... 불가능한 일이되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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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해하시는 킷페이상. 정말 어울립니다. -ㅅ-//)

뭐 여튼간 영화판의 캐스팅은 영계버젼으로 나름의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사실 한국판의 치카케씨는 너무 두루뭉실해서 그다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보고나니 나름 어울리더군요. 드라마판보다 훨씬 원작에 가까운 느낌인거같아요. 영화판의 타치바나씨도 나름 어울린다고 생각. 좀 영계버젼이지만요. 그렇지만 킷베이상이 저는 더 좋아요. 근데 영화판을 보고나니... 킷페이상이 조금 느끼해보이더군요. -ㅂ-;; 원작에 더 가까운 캐릭터는 킷페이상쪽에 한표. 그나저나 드라마판은 예전에도 보면서 계속 웃었는데... 개그드라마에요. 뭐 원작도 개그가 강하긴 했지만요.>_<;; 킷페이상의 개그라던가 영상위에 자막이 타이핑해지면서 오는 썰렁개그라고 해야할까요? 그것도 여전히 좋았습니다. 드라마판의 오노씨는 느낌쪽은 더 비슷할지도 모르겠지만, 정체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서 더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커밍아웃쪽도 재미있지만, 이쪽도 재미있다고 생각. 자막과 더불어 흥미를 유발하는... 그치만 전개가 좀 느려서 답답한 면도 있었습니다. 웬지 스킵을 하고 싶어지는... 몇번째 다시보는 거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콜록.
에이지쪽은 영화판쪽에 좀더 손. 타키씨는... ㅠ_ㅠ 죄송해요. 요시츠네 이후로 저는 타키씨의 코만 보여요. 망할 A양. 한참 요시츠네에 버닝하며... 타키가 참 코가 큰거같어라고 말했더니 그 드라마를 통 틀어 코가 제일 큰 사람은 타키라고 말해주는 바람에... 그후로 드라마에 집중하지 못하고 본 1인. 그리고 지금 다시보는 안티크도... OTL 게다가 좀더 어두운 느낌이라서. 저는 에이지는 발랄한 느낌이 더 좋거든요. ^^;;
치카게상은. 아아아 아베상. >_<; 좋습니다. 당신은 미남. 그치만 무서워요.ㅜ_ㅜ; 비쥬얼쪽은 둥글둥글 영화판쪽이;; 캐릭터도 그쪽이 원작에 더 가까운거 같아요.

전체적인 총 평이라면...
영화판_ 감독님은 즐겁게 재창조를 하셨군하. =ㅂ=// 부러워용. 원작자분도 만나보시고... 팬으로서 가장 큰 영광이 아닐까 싶습니다. ㄷㅇㅈ를 영화로 보는 느낌;;이었습니다.-_-;; 타치바나 총ㅅㄷㅇㅈ=ㅂ=;;;;
스토리라인은 좀더 원작에 충실했지만, 타치바나씨 중심으로 재편집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애정이 느껴져서...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그치만 뮤지컬에 나오는 언니들이 그다지 아름답지 않았어요. 케이크는 최악의 예고편보다는 좋았었습니다. 예고편의 케이크는 모 브랜드 빵집에서 공장에서 찍어서 나오는 케이크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정말 맛없게 생겼다. -_- 뭐 그런 느낌.
드라마판_  개그코드가 더 강했었구나... 지금봐도 재미있어요. 까야- 영화판과 달리 에이지의 이야기가 메인으로 나오는 점이 포인트?라면 포인트일지도? 오리지날 스토리도 삼삼하게 즐겁습니다. 하지만 최고는 개그센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케이크님들 우어어어어. 좋습니다. 원츄!
드라마 시디_는 무리없이 즐겁게 감상했었습니다. 흐흐흣. 그치만 너무 오래되어서 성우분들이 잘 기억이 나질...;
애니_ 1화보고 불같이 화냈습니다. 저런 염가...*$%$%#$%#@!!! 실사배경에 CG칼라는 참을 수! 가 없더군요. 그래서 접었습니다.
원작_ 이때 보면서 연출에서 매우 답답함을 느꼈는데..-_-;;; 솔직히 같은 방향의 얼굴이 계속 이어서 나오는 분할과 대갈치기에 저는 매우 답답했었습니다. 최근 작품인 <남여역전오오쿠>와 비교해볼때... 음. 지금이 좋습니다.^^;; 오오쿠는 보면서 그런 느낌을 크게 받지 못했었거든요. 그림은 그릴수록 좋아져서 좋습니다. 다만 그리면서 나빠지시는 분들도 간혹 있으시지만... 그런 분이 아니라서 다행이기도하고 기쁘기도 하고... 오오쿠나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너무 보고싶어요.*_*

당분간은 원작 드라마를 비교해보며 보는 즐거움을 보낼 것 같습니다. 영화는 또 보러 갈지도? 금년에 읽은 <트라우마>에서 산뜻히 극복할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의 영화라서 좋아요. <트라우마>를 읽고 정말 많이 우울했었거든요. 특히 상담자 부분에서 더 암울. 그나저나 타치바나씨는 유괴후에 상담치료를 받지 않은걸까요? 그래보이는데... 저런건 곤란한데 말이죠. 지금까지 잘 버티어줘서 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저도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서 파이팅!! ㄱ-/// 그럼 청소를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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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브라운카페

토동토동/디저트 2008. 11. 18. 16:14 by d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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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브라운 카페
02-2643-8611
홍대 놀이터 앞. 카오산 윗편.


홍콩인가만 있다는 찰리브라운카페가 한국에 들어왔다는 정보를 알려준건 뽐이서방이었습니다.>_<; 주말에 같이 가면 좋겠지만... 무리인 관계로 친구 ㅊ군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수서에서 만나서 홍대까지 가는 대장정을 했습니다. 저는 춘천에서 야탑 그리고 수서로 이동해서 만난거지만요.-_-;; 적고나니 장난아니네...
개점 기념 이벤트로 만원 이상 구매한 사람에게는 교통카드 만 오천원 이상 구매한 사람에게는 머그컵 이만원 이상 구매한 사람에게는 저울을 주더군요. 저는 머그컵 받아왔습니다.>_<; 이뻐요. 게다가 실용적임. 커서... 물을 중간정도 따르면 스누피군이 물에 다이빙하는거 같아서 물을 가득 못 따르고 있습니다. 하핫.^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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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보통 커피숍 가격이었고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컵이 무지 귀여웠다. 케이크에 찰리브라운이 그려진 초코가 있었다는 것. 케이크를 감싸고있던 비늘도 스누피가... 휴지에는 찰리브라운이 스트로우에는 찰리브라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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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는 스누피와 여러 녀석들이 헉헉헉헉. 사진 찍어도 아무말도 없어서 신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게다가 가져가고 싶은 녀석들이 한가득. 헉헉헉헉. 결론 다음에 또 가서 머그컵을 받아서 커플세트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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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발매한 츠다 미키요상의 <모여라! 학원천국>을 즐겁게 봤습니다. 정확히는... "그림을 정말 즐겁게 감상했다."이지만요. ^_^;; 이분 화풍을 정말 좋아합니다. 스토리라인쪽은 자오우상으로 내는 책들보다는 츠다 미키요상쪽의 단행본을 더 즐겁게 봤었던거 같습니다. 동인지쪽을 말하자면 매우 미묘. 개그쪽을 좋아하는 관계로... 솔직히 말하자면, 취향은 아니거든요. 그림은 매우 귀여워서 좋아하지만요;; 게다가 야시시하게 잘그려줘서;;; 결국 좋아하면서 보고맙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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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라인은 오컬트 마니아 부부의 쌍둥이 형제인 스이와 초능력(염동력)을 가지고있는 소우가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만나는 특이한 종족(?)과 특이한 직업군(?)의 사람들과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초능력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만화는 매우 취향인 관계로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거 같습니다. 게다가 소우쪽이 얼굴이 매우 취향인 관계로... >ㅠ< 침을 잔득 흘리면서 즐감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직업군(?)의 일족인 쿠니미 마사키군도 매우 귀여움. 케이지와의 놀리는 관계 설정도 재미있었습니다. 희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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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그림체 너무 좋아요.-_-;;;;;;;;;; 너무 귀엽지아니한가!! 특히 본인의 캐릭터(곰)가 매우 좋습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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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글쓰기>

리뷰/텍스트 2008. 11. 17. 10:41 by d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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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살아가면서 받는 고통을 마음에 담고 사는 친구에게 마지막(?)으로 부탁을 했었었다. 제발 일기라도 쓰라고... 그녀가 나의 이야기에 얼마나 귀기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노선의 대안을 제시했는데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얼마전부터 나름 막장 커밍아웃 일기를 쓰고 있다. 결론은 일기는 역시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십대때 일기를 쓰지 않았더라면... 이라고 상상을 하면... 후후후후. 암전.

근래에 들어서 글을 쓰는것에 대해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았는데 그러던중 영풍문고에서 책을 보다가 인문파트 신간에서 <치유의 글쓰기>라는 책을 발견하고 사서 하루만에 다 읽었다.
책의 많은 부분은 글을 쓰는것에 대한 장점과 처음에는 글을 쓰기가 어렵지만, 일단 써보라는 충고가 가득했다. 사실 글을 쓰는것에(일기) 대한 어려움을 잘 모르는 관계로 이부분은 그다지 공감이 되지 않았지만, 일기의 소재라던가 그런것들을 보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 특히 유언장이나 음식과 여행 그리고 꿈에 대한 글쓰기에 대한 부분에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이나 남에게 고통을 받아도 그부분에 대해서 본인의 해명이나 항의를 못하는 사람들에게 일기장을 추천하고 싶다. -_-;; 욕하기에는 일기장 만한 공간이 없으리라고 생각함. 하하하. ㄱ- 책의 본문에서도 이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강조하고 있었다.
힘들때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할때 그 힘들어 하는 사람 당사자가 원하는 것은 충고도 대안도 아닌... 그저 닥치고 들어주는 것. 혹은 편을 들어주는 것. 혹자는 격려를 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많은 상대방이 대안이나 비난이나 반대의견 혹은 더 격한 반응이 올때도 있고... 처음에는 그냥 들어줘도 그 이야기가 몇차례 반복된다면 상대방도 더이상 그 이전과 같은 입장으로 들어주는것이 매우 어렵지아니한가.
최근에 읽은 <암 마음을 풀어야 낫지>에서 '암체질'에 대해서 언급된 부분이 있었는데, 다른사람들에게 화를 내거나 불평을 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이 '암체질'로 가장 암이 많이 발생하는 집단이라고 했다. 화를 내서 폭발을 잘 하는 사람들은 주로 '혈관계 질환'이 생기지 '암'이 생기는 일은 거이 없다고 되어있었다. 쩝쩝...

저자는 어렸을때 편두통이 심했는데 의사선생의 권유로 일기를 쓰기시작해서 암을 극복하면서 쓴 일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암으로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이 일기를 쓰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들을 보면서... 아 나도 그때 일기를 쓰기를 잘했구나 라는 생각과 다시 일기를 쓰기시작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는 본문에서 글쓰기 효과에 대해서 넘버링해서 나열한 내용이다.

1. 마음의 상처에 관한 글쓰기는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질병으로 인해 의사를 찾는 시간이 줄어들었으며 학교와 일터에서 능률이 향상되었다.
2. 마음의 상처에 과한 글쓰기를 하고 있는 동안이나 그 후에는 혈압, 근육 긴장, 피부 트러블이 현저히 감소된다. 글쓰기로 자신의 문제를 고백하는 동안 건강문제에 대한 자각이 높아지는 것이다.
3. 스트레스, 고혈압, 만성질환, 천식, 류머티즘성관절염, 암 환자들이 글쓰기를 실천할 때 육체적인 증상이 감소되는 것을 경험한다.
4. 내면의 비밀이나 고통에 따른 만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환자는 글쓰기를 통해 어느 정도 긍정적인 변화와 치유를 경험한다.
5. 글쓰기는 사회적인 관계를 고양시킨다. 타인에게 미칠 결과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비밀스런 사거을 털어놓는 일이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6. 긍정적인 감정이 높아지고 문제 해결의 기술이 강화되고 향상됨으로써 사회적인 유대가 개선된다.
7. 비교적 낙천적인 여성들은 우울증 상태가 약화됨으로써 긍정적인 미래에 대해 쓰게 되고,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을 더 많이 하게 된다.
8. 글쓰기는 하나의 감정 상태에서 다른 감정 상태로 매우 신속하게 이동하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불안하거나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글쓰기 이후에 편안하게 된다.
9. 글쓰기는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 스트레스가 쌓이는 인생사가 생각의 체계를 방해한다면 글쓰기는 그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한당.
10. 부정적인 생활 중에서도 미래지향적인 점을 발견하고 과거의 상처에 집착하지 않게 됨으로써 개인적인 성장에 도움을 준다.
11. 인생의 목표에 관해 글을 씀으로써 더 행복해질 수 있고, 이로써 통증을 덜 느끼게 된다.

- <치유의 글쓰기>, 치유를 향한 글쓰기의 힘, 글쓰기 효과에 대한 과학적 접근, p95-96



본문의 넘버링 된 내용중에서 좀 민망한 내용들도 있는데... 뭐 결론은 정신적으로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가 해소가 된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고통에 대해서 글로 재생함으로써 스스로에 대한 애도. 만약 글을 쓰는 당사자가 지금까지는 고통에 대해서 회피를 하고 있었다면 글쓰기를 통하여 고통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고통의 크기를 절감하고, 스스로의 고통에 대해서 인정함으로써 스스로에 대한 애도에 이를수 있는 길이 아닌가 싶다. 본인의 상처를 스스로 보듬어 줌으로써 상처가 본인에게 인정받고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위안이 되어가는 과정이 일기쓰기의 가장 중요한 역활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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