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홍대에 간 기념으로 북새통을 들렸더니 <스트로베리의 초화려한 생활>이 나왔더군요. 훗. 그래서 샀습니다. 내용은 더 우주로 가더군요. 괴로운 부분도 상당히? -_-;;;;; 그리고 예전부터 표지 일러스트를 보고 궁금해 하던 오노 나츠메씨의 책중에서 <리스토란테 파라디조>를 샀지요. 이탈리아 요리점에서 일하는 중년 아저씨들이 주인공인 책들 이었습니다. 읽으면서 생각난건 예전에 친구 K양이 이야기 해준 일본의 '집사 카페'. -_=;;; 당시에 일본에 있던 친구 두명에 집사 카페를 가보기 위해서 아키아바라를 갔는데 결국 못 찾고 '여동생 카페'를 다녀온 이야기를 해줬던 기억이 났습니다. 미중년의 아저씨들은 소녀취향적인 로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미소년이나 미청년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미중년 이라고 생각하는 관계로다...  잡설은 넘어가고;;



애니북스 책이 참 이뻐요. 표지 디자인이나 내지 디자인을 참 좋아합니다. 사실 메이져 출판사인 대원, 학산, 서울의 단행본의 대부분이 저의 주관적인 관점이지만 센스가 좀;;; 특히 표지 서체라던가 그런것들이 오그라들때가 많았습니다. 요즘은 단행본들은 이쁘게 나오는 편이지만요. 주로 큰 사이즈의 판형들. 그래도 작은 사이즈의 번역본인 경우에는... 아악; 하는 책들도 아직도 많아요.
애니북스 책은 3권을 산게 전부지만, 표지도 마음에 들고 내지 편집도 앞의 칼라 삽지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애정이 보인다고 해야하나요? 자기 책을 만드는 마음으로 디자인 한거 같아요. 특히 니노미야상의 <음주가무연구소>는 깜짝 놀랐어요. 너무 잘 어울려서요. 매우 취향. 번역본으로 내어준것도 고마운데 아아 표지도 이쁘고... 디자인도 이뻐서요. 내지 서체도 마음에 들고. Y_Y 흑흑. 고마워요.
오노 나츠메씨의 책은 아마 다 살꺼 같아요. 이 출판사에서 이 분의 책이 계속 나오는지 이제야 알아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전 지지아저씨가 귀여웠어요. 취향. >_<;;;

+
좋아하는 북 디자이너 분들은... 오필민씨, 안지미씨, 김경아씨, 그리고 가끔 민진기(디자인)씨. 끄레의 디자인도 좋아해요. 정말 절제미가 있어서요. 특히 스노우캣 다이어리.
얼마전에 우연히 알게 된 호연님의 홈페이지 http://gochal.byus.net/cellowife/ 

애니북스 이글루 http://anibooks.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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