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C4
신사중학교 건너편 

오랜만에 귀국한 그녀를 위한 서비스... 차원은 아니고 실은 소인이 가고 싶어서 -.- 가로수길에 있는 C4에 방문했습니다. 사실은 듀크램과 C4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그래도 원래 좋아했던 그 풍미를 느껴보자고 방문했는데요. 저는 깜놀!! ㅋㅋㅋ 이게 뭐에요. 아이고 ㅋㅋㅋ C4 홈페이지에서는 라리는 다른쪽에 인수했고, C4로 매장이 새롭게 태어났다는데...데데데데... 인테리어가 똑같어요. -_-;;; 정말 뻥이 아니라 하나도 바뀐게 없었어요. OTL 
음료의 가격은 여전하시고, 물론 분위기가 매우 다방 같지만 가구는 매우 고급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 센스도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_-; C4에서 케이크를 받아서 운영하는 홍성사와 여러모로 비교가 되더군요. 저런 상큼함을 본받아 보란 말이다!! 아니면 지금은 망했지만, 교대역에 있던 페라의 인테리어 센스나!!!
암튼 저희는 단호하게 냉수와 케이크 2개를 주문했습니다. 언제나 사랑하던 딸기타르트님과 그리고 제가 먹어보고 싶은 블루베리크레이프을 주문했습니다.
그녀는 정말 꽤 오랜만에 C4(구 라리)를 방문한 관계로 케이크 사이즈에 놀라더군요. 구라리 일때는 사이즈가 큰 사이즈 이었다고... 그러고 보니까 그랬던것 같기도하고. ㅠ_ㅠ 훌쩍 블루베리크레이프(크렙)도 맛있었고  딸기도 여전히 맛있어서 먹으면서 울었어요. 눈물의 이유야 세월의 힘(물가의 힘)이 이 녀석 사이즈를 줄여서 케이크 하나가 이토록 작은 사이즈가 되었구나... 하는 한스러운(?) 눈물이었습니다. -_=;;;



두크렘
525-7931
강남구 신사동 533-11 지상 1층
 
그리고 바로 두크렘으로 출발!! 듀크램에서는 비교가 되기 위해서 제가 여기서 맛있게 먹었던 딸기타르트와 C4에서 계절한정이지만, 항상 먹어보지 못했던, 그 자몽타르트를 여기서 주문했습니다. 엉엉엉. C4는 6월초나 출시가 된다고 하더군요. 자몽쪽은 아래쪽 치즈층이 작고 딸기타르트와 다르게 빵층이 있어서 보고 좀 실망했는데요. 근데 이 아래부분이랑 굉장히 어울려서 놀랐습니다. 결론은 맛있다는 이야기. >_<;;
여기서도 차는 이하- 생략. 냉수로 대처하고 케이크를 맛나게 먹었어요. 두크렘은 일인 1주문인데 이게 케이크도 해당되더군요. 그나저나 저는 아줌마가 되니까 이제 케이크집에서 그냥 케이크만 시켜먹는 레벨이 되었어요. 으하하하! 물론 20대 초반 거지 시절에는 온수를 부탁드리고 구석 자리에서 녹차 티백을 꺼내서 타서 먹는 만행(?)도 저질렀지만요. O>-<
그리고 뭐 커피도 딱히 마시는 편이 아니라 차라리 물이랑 먹는게 더 편하다는 굉장한 정보를 몸으로 느끼고 돌아온 날이었습니다. 앞으로 케이크와 물 세트 종종 이용할것 같아요. 가게부에도 큰 도움(어엉?)이 되었기도하고 그냥 케이크 맛을 다른 첨가물(음료) 없이 즐길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하하.

결론은 오리지날한 맛을 느끼고 싶고 그리고 조용하며 오래된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고 싶다면 C4쪽을, 타르트의 변주와 주변이 시끄려워서 대화시에 상대방에게 집중하며 대화하는 것을 느끼고 싶다면 두크렘쪽을 추천해드려요. 타르트쪽은 두크렘쪽이 더 비싸고, 음료는 음... 둘다 아마도 비슷할꺼에요. 그러니 저와 함께 물주문에 합류하시는건 어떠신가요? ^^:;  
반응형

I'm Home
031-265-7791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83-9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보정동 카페 거리에 있는 I'm Home에 들려봤습니다. 전에는 명절때라서 자리가 없어서 못가봤거든요. ^^;;  친구 D와 점심을 든든히 먹고 들어갔는데요. 들어가고 나서 좀 후회 했습니다. 여기는 차, 케이크, 식사류 모두 취급하는 가게이었습니다. 케이크는 딸기 타르트와 레몬 타르트 두가지를 시켰는데요. 딸기 타르트의 크기가 정말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짜잔!!! 사진상에서는 별로 크게 느껴지지 못하지만, 저 접시가 정말 거대한 접시에요. 그리고 타르트는 다른 타르트의 2-3배 크기가 된다고 보면 됩니다. 안녕 딸기씨!! 


케이크의 데코레이션도 귀여워서 먹기전에 사진을 잔득 찍었습니다. ^^ 레몬 타르트는 위에서 보면 눈사람의 얼굴이었어요. 사실 생각해보면 의외로 간단한 데코이었지만, 보는 사람의 즐거움이 큰 장식이었어요. 포크나 스푼을 두고 흰설탕을 뿌린거니까요. 접시와 케이크와 흰설탕의 조화는 굉장히 이뻐서 ~ 보는 즐거움도 굉장히 있었어요. 


그리고 타르트의 맛은 딸기 타르트의 경우에는 그렇게 단 케이크는 아니라 생크림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뭐 생크림 자체도 단편은 아니긴 했었어요. 그리고 저 타르트 판은 시중에 파는 과자 느낌이 났었어요. 이름이 생각이 잘 나지 않는데요. 저는 타르트 판은 파이판이나 아니면 오레오풍의 그런 판이나 아니면 그냥 부서지는 좀 딱딱하게 부서지는 과자 느낌만 먹어봤는데요. 이쪽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타르트판 위에 있는 치즈쪽보다 판쪽이 조금 더 단편이었어요.
레몬타르트는 너무 배가 불러서 손도 못대고 집에 가져왔는데요. 이녀석도 진국이었습니다. ^^ 아마 다음에 가면 이 녀석을 다시 한번 사먹을것 같아요. 레몬 타르트를 파는 가게는 별로 많은 편이 아닌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제작방식으로는 두번째 먹는데요. 이쪽이 처음에 먹어봤던 오페드쪽보다 더 취향이었어요. >_<;; 
오랜만에 본가에 들린김에 친구랑 보정동 카페 골목을 갔다가 들린 날 저는 즐거웠습니다. 비록 귀가길이 참 오래 걸렸지만요. OTL 끄응



















반응형
두크렘
525-7931
강남구 신사동 533-11 지상 1층

소문으로 듣던 두크렘에 가봤습니다. 최근에 가본 케이크 가게중에 가장 고가 라인이었어요. 지금까지 먹어본 녀석들 중에서 고가였던 친구는 테이블 2025 이었어요. 크흐흐흣.-_=;; 이녀석은 2~3년전에 1조각당 12,000원 선이었어요. 물론 케이크에 과자와 수제 아이스크림이 딸려 나오고 조각이 저렇게 거대한건 처음 봤지만, 가격은 그때나 지금이나... 지금은 얼마나 하실지 상상하면 조금 두려워집니다. 
두크렘의 케이크들은 조각당 대충 7,000~8,000원 선으로 기억합니다. 파는 케이크류는 타르트류. 타르트판은 파이판입니다. 파이를 판으로 하는 케이크는 일본에서 아오야마쪽에서 먹은 유명한 모모 가게의 타르트 이후로 세번째인걸로 기억합니다. 한국에서는 파이판으로 한 타르트는 Snob에서 처음 먹어봤던 오렌지 타르트 이후에 두번째 만남이었어요. Snob쪽은 처음 먹어본 녀석(오렌지)은 중타는 되었지만, 2번째 방문해서 먹어본 딸기 타르트나 과일 타르트는 좀 심각하게 안습이어서 여러모로 좌절했거든요. 그래서 딱히 파이판에 대한 기대도 약했고 타르트에 대해서도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가격쪽은 동네가 동네(가로수길)이다보니까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그랬는데 말이지요. 우왕. 이녀석들이 맛있었어요. 처음 시켜먹은 두가지 녀석들 분중에서 딸기 타르트(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딸기 타르트 종류 중에서 하나. 아마도 3가지로 기억함)는 달다는 느낌보다는 단백하다는 느낌이 강해서 저의 취향은 아니었지만, 맛있었어요. 커스타드 크림이 아래 들어있는건 저는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아래에 깔려 있는 타르트 판이 버석하니맛있었습니다. 청포도쪽도 단백한 라인이었구요. 이쪽은 아래에 깔려 있는것이 뭔지 기억이 아련하네요. 3번째 시킨 녀석이 티라미스였는데요. 이녀석이 진국이더군요!!! 정말~ 맛있었어요. 이에잇! 


포장해서 갔던 다른 종류의 딸기타르트와 화이트 초코 타르트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_<;;; 먹어본 녀석들 중에서 베스트를 치라면 포장해간 딸기 타르트 녀석과 그리고 화이트 초코 타르트와 티라미스를~! 저는 단백한 쪽은 아무래도... 근데 뭐 가격이 가격인지라... 자주 노리기는 엄하네요. 훌쩍. ㅠ_ㅜ 화이트 녀석은 진한 초코가 살짝 들어있어서 화이트 특유의 느글느글(전 느글느글하다고 합니다만...)한 맛이 중화되더군요. 
그나저나 그럼 두크렘의 친구들은 통으로는 얼마일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좀 가물가물 하지만, c4가 딸기 타르트가 7만원인가 8만원으로 기억하는데... 설마 이 친구는 10만원이 넘어가는 건 아니겠지요? -ㅅ-;;; 








반응형

'토동토동 > 디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망두스 (la main douce)  (4) 2010.05.29
del mundo의 레모네이드  (8) 2010.05.13
엘리스 파이  (4) 2010.04.29
오페드 브레드앤커피(o'fete) 마포점  (4) 2010.04.16
시오코나(CIOCONA)의 케이크 - 켁터스  (5) 2010.04.14

생일날 큰걸로 먹었습니다. 둘이서 케이크 하나를 먹는거는 무리라서 박스 2개로 나누어서 6조각씩 넣어서 포장해달라고 부탁해서 하나는 우리집에서 하나는 친구네집에서 개봉해서 냠냠냠. 배터지도록 케이크를 먹었습니다만, 케이크의 여파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저는 덕분에 속이 좀 나빠져서 크리스마스 일정이 뒤틀렸다능. ㅠ~ㅠ 으흐흐흑
저 녀석은 6만원 하더군요. 끄응. 가격 때문에 그냥 페라에서 사먹을걸 그랬나 살짝 후회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날은 오기도 있고 저의 생일이니까 핑계를 대고 무진장 오래 기다려서 먹었습니다. 가게 오픈이 10:30분 케이크가 11시에 도착하고 11:30분정도 오시면 된다고해서 저는 10:30분 전부터 가서 대기해서 12:00즈음 케이크를 받아서 집에왔습니다. 케이크는 대략 11:30~12:00사이에 도착하는가 봅니다. 11:00시는 좀 빠른듯? 

기다리는 동안 접시도 먹을 기세로 배가 고파졌지만 차림이 추리닝 차림(정확히는 거지꼴;;)이라서 그냥 근처를 배회하다가 천주교 순교지도 가봤습니다. 맛은 사실 페라도 좋고 이쪽도 좋아서 같은 의미라면 Ca~도 좋고... 라리도 좋아합니다. 가격은 페라쪽이 가장 저렴? Ca~쪽은 딸기타르트를 먹어보지 못해서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케이크는 먹을만 하던데... *_* 이쪽도 언젠가는 먹어볼 요량입니다. 페라와 C4의 차이점이라면 아래 타르트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사실 두군데의 케이크를 동시에 먹어보기 전에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크림치즈 베이스면 걍 왓따인지라. =ㅍ=;

케이크 앞에서 완전 기뻐하는 소인;;;; -> 



+
스트로베리 온 더 쇼트케익 바이 홍성사(c4cake) 
02-335-1559
서울 마포구 합정동 375-27 1층
합정역 6호선 7번 출구 인근에 위치
http://cafe.naver.com/hongsungcake
케이크 공급처 C4 http://c4cake.com/


반응형

'토동토동 > 디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오코나의 빵들  (4) 2010.02.05
빈스빈스의 초코와플  (10) 2010.01.14
김영모 제과점  (8) 2009.12.15
MOBSSIE  (6) 2009.12.14
빈스빈스 신메뉴 와플  (4) 2009.12.01

사용자 삽입 이미지

K양과 웅양과 사이좋게 두번째로 방문했습니다. 시식 소감은... 그냥 오렌지 타르트(귤타르트?)가 제일 먹을만 했었어요. OTL 좀 심하게 좌절했습니다. 특히 계절과일타르트와 딸기타르트요. ㅠ_ㅠ; 계절과일타르트(맨 왼쪽)는 최악; 그냥 보통 가게에서 사먹는 류의 타르트였어요. 아래에 거대한 타르트용 빵이 있었고 그 위에 생크림 한줄 그리고 과일, 과일 위에는 시럽이 땡 OTL 뭥미? 나는 이런걸 기대한게 아니었단 말이다!!!! 일본 여행에서 딱 한번 사먹었지만, 로망 타르트가 되어버린 그런 타르트가 나오기를 기대했었거든요. 저는 과일 아래에 크림치즈나 아니면 다른 종류의 부드러운 것들이 많은 타르트들을 좋아합니다. 딸기(가운데)는 그런 시트가 있었지만, 너무 적었어요. 오렌지 타르트는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하아.
지금 일본 그 가게의 타르트 사진을 보니 그건 과일과 아래 시트가 어울려서 융합(?)된 느낌이었나봐요. 여튼 저는 한국에서의 딸기타르트 베스트는 페라인거 같아요. 2051인가 쪽의 타르트도 좋았지만, 그쪽보다는 크림치즈가 많은 쪽이 좋았어요.
친구 K양이 시킨 그 케이크(오른쪽)는 처음 먹어봤는데요. 저 케이크를 가르면 속에서 따뜻한 초코렛 시럽이 나왔어요. 으음 뭐 저는 처음 먹어보는 관계로 맛있었는데요. 친구는 더 진한걸 기대했다고 하더라구요. -ㅂ-;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여행에서 사먹은 로망 타르트 가게는 하라주쿠역과 오모테산도역 중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하라주쿠역에서 내려서 가봤는데요. 명품 거리를 지나서... 큰 사거리가 나오면 사거리에서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건너서 두번째인가 세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는 가게였습니다. 평일에 가봤는데도 줄을 한시간 정도 서서 기다렸던 기억이 있어요. ^^;; 기다린 만큼 정말 맛있었구요. 아지까지 그런 타르트는 그 가게 이외에는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누군가가 정말 원츄한 타르트 가게가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위의 사진은 그 가게의 타르트 입니다. 왼쪽이 계절과일타르트, 오른쪽이 복숭아 타르트 였어요.
반응형

'토동토동 > 디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PEONY(피오니)  (4) 2009.04.03
카페 이야기  (8) 2009.03.26
MILCALE(미루카레)  (0) 2009.02.05
카카오붐(CACAOBOOM)  (4) 2009.02.05
Snob  (6) 2009.01.19
1 
BLOG main image
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by dung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407)
우리집 곰두리들 (149)
만날만날 (52)
토동토동 (370)
리뷰 (514)
나의 시간 (145)
알아차림과 수용 (0)
S - 심리치료 (145)
S - 일러스트와 디자인 (24)
w - 모에모에 설정 (0)
W - 나의 끄적끄적 (0)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05-03 00:00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