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스스로를 고양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 하향적 사회비교 
위협상황이 되면, 자신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가진 사람과 비교하려는 방어적인 경향이 있다.

- 자기 봉사적 귀인 편향
부정적인 일은 환경 탓으로, 긍정적인 일은 자신에게 돌려서 자존감을 고양시킨다.

자기 봉사적 귀인 편향 
공동의 활동에서 자신의 공헌을 더 과장하는 경향

- 통제에 대한 환상
부정적인 일이 자신에게 잘 알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난 주로 타인에게 자기가 확장되어 있는 느낌을 받을때, 드는 생각은 '저 근자감은 어디서부터 오는 걸까?' 내지는 '어떻게 성장하면 실제 자기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가 확장이 되는걸까?' '정말로 자신이 그것을 달성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뭐 그런 의구심이 드는편이다. 다수가 보통에 가깝다는 흑백논리에 가까운 차원으로 바라본다면, 내쪽보다는 그들이 더 보통 그리고 정상에 가까운 것이라는 사실일지도 모른다. 
기분이 우울한 사람은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달리 세상에 대한 통제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한다고 한다. 나는 과연 객관적인 것인지 아니면 낮은 자기 가치감과 효능감으로 인하여 객관성을 벗어나서 자기충족적인 예언을 하고 그리고 그에 따라서 행동하고 그리고 또 좌절하는 것인지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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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누구에게나 일어난다. 보통 고통은 경험되고 끝난다. 그러나 고통이 해결되지 않은 채 계속해서 다시 경험되면 그것은 소문이고 무의미하고 참을 수 없게 된다. 무엇이 (고통스러운) 느낌을 가라앉히려는 신체적 움직임의 필요를 창조하는가? 몸에서 중독은 어떻게 인식되는가? 중독의 형태는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 특성을 지닌다. 그리고 이 다섯 가지 모두 나타나야 중독이라고 볼 수 있다. 

1. 반복성
2. 발달의 결핍
3. 불만족
4. 미완성
5. 바라보기가 불편함 

첫 번째 나타나는 중독 형태의 특성은 반복이다. 그 움직임을 반복하고,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 이것은 고통을 없애주고 편안함을 준다. 이런 행태는 어린아이에게서 보이는 흔드는 동작과 유사하다. 
둘째, 그 행태는 발달이 정지되어 있다. 그것은 변화하거나 어디로 가지 않는다. 항상 같은 동작이고 같은 느낌을 주며 같은 결과를 낳는다. 턱이 긴장되어 당겨졌을 때 반복적인 당김 동작이 일어나지 않고 화를 내도 턱이 당겨지지 안호 애초의 분노라는 순수한 느낌으로 발전되지 않는다. 그것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제자리를 맴돈다. 
셋째, 그 형태는 만족스럽지 않다. 그것은 한동안 편안한 느낌을 주지만 무언가 불투명하고, 죄의식이 들며, 멍하거나 우울한 느낌을 갖게 된다. 
넷째, 그 행위 자체 완성도가 떨어진다. 작용하는 에너지 측면에서 볼 때 그것은 완성되지 못한 채 있다. 그것은 부분적 노력처럼 보일 것이다. 내 내담자 중 하나는 무언가 생각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손가락을 이 사이에 넣고 깨문다. 그것은 깨물기의 미완성처럼 보인다. 그녀 스스로 이 동작을 가만히 탐구해보았을 때 그녀는 정말로 깨물기를 원하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한다. 
다섯째, 중독성 행위는 쳐다보는 것조차 불편하다. 관찰자는 일반적으로 지루해지거나 위축되고, 비판적이 되거나 좌절하고 화가 나게 된다. 

-<몸으로 떠나는 여행>, 크리스틴 콜드월, 한울, p 62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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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이상은 좌절에 대한 반응으로서 발달한다. '완전한' 부모의 상실을 피하기 위해, '완전한' 부모의 이미지가 자아-이상으로 내사되는 것이다. 
 
- <하인즈 코헛과 자기 심리학>, 앨런 시걸,  p 71, kohut and seitz 1960, p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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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귀인 편견_
상대방의 공격행동이 적대적 의도 인지 아닌지 애매한 상황에서 적대적 의도를 가지고 해를 가하려 했다는 방향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성. 적대적 의도와 관련된 단서를 찾으려고 하고 이를 근거로 상대방에게 보곡공격행동을 실행함.

자기충족적 예언
자기 실현적 예언이란 예언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었던 현상이 예언대로 된 현상. 자신의 입장(적대적 귀인 편견)에 충족되게끔 해석하고 이것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게 됨. 자신의 공격으로 공격받은 상대의 반격은 자신에게 적대적이라는 자신의 인지(자기충족적 예언)를 강화시키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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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정신적 외상을 입힐 때 부모는 수치심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이다. 가해자가 수치심을 느꼈다면 해로운 행동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부모가 의식하지 못하는 수치심은 다른 무의식적인 감정과 더불어 아이에게 흡수된다. 피아 멜로디는 이렇게 전달되는 수치심의 상태를 가르켜 '전달된 수치심'과 '전달된 감정'이라고 불렀다. 이를 통해 상처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서 아들로 세대를 넘어 전달된다. 전달된 감정과 전달된 수치심이 우울증의 심리적 씨앗인 것이다.
투사적 동일시(projective identificatiom)는 전달된 감정 현상을 뜻하는 현대 정신의학 용어이다. 심리분석이론은 자기 감정에 대한 평판의 투사를 강조한다. 투사적 동일시는 한 개인이 자기 성격에서 거부된 부분을 타인에게 주입하는 과정이다. 내 아버지는 혁대로 나를 때릴 때 자신의 인정받지 못한 정신적 고통을 나에게 주입시켰다. 아버지는 내 안에 있는 아버지 자신의 허약하고 의존적인 아이를 중오해서 그 아이에게 처벌을 가했고, 나는 아버지의 중오를 내 정신 속으로 흡수했다. 아버지의 슬픔과 우울, 분노에 감염되었던 것이다. 정신의학에서 사용하는 표현을 사용하자면 아버지의 투사를 수용했던 것이다. 내가 치료했던 많은 환자와 마찬가지로 나 또한 그런 흡수 경험을 희미하게 기억해냈다. 아버지가 분노하고 통제력을 잃었을 때 나는 빌리가 그랬듯 끔직하게 슬프고 거의 그리움에 가까운 감정을 느꼈다. 아버지의 잔인한 행동이 한참 기승을 부릴 때 나는 아버지의 연약함과 슬픔을 강하게 감지했다. 아버지가 불쌍했다. 심리치료사 입장에서, 우울증을 앓는 남성들이 자신의 부모가 불쌍하다고 말할 때마다 전달된 감정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건강한 부모라면 자녀에게 연민을 구하지 않는다.
아이가 전달된 수치심을 내면화하는 동시에 가해자의 분노와 파렴치함을 받아들이는 것은 역설이 아닐 수 없다. 정신적 외상을 가하는 모든 행동은 권한을 박탈하는 동시에 잘못된 권한을 부여한다. 학대자의 행동은 아이에게 "너도 어른이 되면 나처럼 행동할 수 있어"라고 말한다. 이런 비극적인 순간에 소년을 배신했던 힘, 소년이 혐오하는 힘이 소년 안에 존재하기 시작한다.

- <남자가 정말 하고 싶은 말>, 챕터 8 내면에 사는 두 아이, 전달된 감정 혹은 투사적 동일시, p 214 ~p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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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외상 전문가 피아 멜러디는 권한박탈 학대(disempowering abuse)와 잘못된 권한부여 학대(falsely empowering abuse)라는 용어를 제시한다. 권한박탈 학대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종류의 학대로, 보호자가 아이에게 수치심을 안겨서 보잘것없고 무기력한 존재로 각인시키는 것이다. 잘못된 권한부여 학대는 이와 반대로 아이들을 지나치케 강력한 위치로 들어올려 과장하거나 적절한 제지를 하지 않는 것이다. 전자는 아이들에게 수치심을 안기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피해자가 되기 쉽다. 후자는 아이들에게 과장을 주입해서 공격적인 성인으로 키운다. 전자는 수치심이 너무 지나쳐 표출된 우울증을 유발하고, 후자는 수치심이 너무 없어 감춰진 우울증을 유발한다. 
사회에서 상처를 입은 소녀는 권한박탈 학대를 받아 침국하고 수치스러워하고 자신에게 흠이 있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이와 반대로 소년들은 잘못된 권한부여 학대를 당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현실은 단순하지 않다. 남자들과 그 가족들을 상담하면서 깨달았던 가장 중요한 사실은, 대부분의 소년과 남자들은 두 가지 학대를 번갈아 받는다는 것이다.
'한 단계 낮은 위치'에서 '한 단계 높은 위치'로의 급작스런 지위전환이 반복되면 소년은 자신의 위치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 오늘 아무리 높이 올라 있더라도 내일은 어디까지 떨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항상 더 젋고 더 빠르고 더 똑똑한 누군가가 밀고 올라오게 마련이다. 소년들은 승자 아니면 패자가 되거나 과장 아니면 수치시심으로 가득한 사람이 되는 사회에서 살도록 배운다. "못이 되기 보다는 망치가 되겠다"라고 폴 사이먼은 노래했다. 자신을 타인에게 뒤지지 않는 가치 있는 존재로 느끼는 것이 건강한 자존감이라면, 현대를 사는 소년에게는 이런 건강한 자존감을 훈련받을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 

- <남자가 정말 하고 싶은 말>, 테리 리얼, 챕터 7 남자가 지켜내야 할 가치 - 성공, 권한박탈 학대와 잘못된 권한부여 학대,  p 164 ~ p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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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진 우울증에서 도취는,  두 가지 방식으로 나타난다. 그중 하나가 동화(merging)인데, 이때 자아를 둘러싼 일상적인 경계가 느슨해지거나 와해되면서 풍부한 감정이 생긴다. 알코올, 모르핀, 헤로인 같은 약물에 도취되면 자아경계가 느슨해진다. 음신, 쇼핑, 섹스도 마찬가지다. 사랑의 대상이 신처럼 느껴지면서 황홀경을 안겨주는 사랑중독을 통해서도 이런 희열을 맞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전능함이나 신성함을 어떤 사람에게 투영하고 그 사람에게 의존해서 자기가치를 정당화한다. 물론 이런 환상은 어느 정도는 사랑의 보편적인 속성이기도 하지만, 사랑중독자는 뭔가에 홀린 듯 사랑에 몰두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원초적 본능> <데미지>에 이르기까지, 성적인 강박만큼 억제하기 어렵고 불안한 것은 없다. 영화와 소설에서야 난폭한 열정을 찬양할지 모르지만 사랑중독의 실상은 그리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
또 다른 도취 유형으로 고양(elevation)이 있다. 고양은 자신이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고 특별하기 때문에 심지어는 신과 같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도취 중 가장 순수한 형태가 조증인데 고양은 조증과는 다르다. 조증에서는 외부 대상이 없다. 감춰진 우을증을 앓는 남자는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무언가를 소비하거나 행동한다. 그러나 조울증을 앓는 남자는 조증 단계에서는 과장을, 울증 단계에서는 수치심을 반복한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우울증을 떨쳐버리기 위해 과장된 자부심에 의존한다는 점을 보면 감춰진 우울증에서의 고양이 좀 더 극단적으로 나타난 경우가 조울증이라고 할 수 있다. 도박꾼들은 자기 솜씨가 좋다거나 자신에게 행운이 따른다고 믿을 때 자기가 특별하다고 느끼고, 섹스 중독자는 상대방을 유혹하는 능력에서 이런 감정을 느낀다. 고양의 경우에서 가장 일방적인 것이 폭력이다. 폭력에 중독된 남자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통제하면서 자신의 우월한 지위를 과시한다.
이 두 형태의 중독성 도취는 모두 과장의 형태이지만 성격은 다르다. 동화는 실제보다 더 큰 힘과 하나가 되는 환상을 주지만 고양은 자기 스스로 그런 힘 자체가 되는 환상을 주는 것이다. 에른스트 베커는 이런 두 가지 기능성 자학을 가학으로 불렀다. 자학적인 사람은 훌륭해 보이는 타인에 빠져드는 것으로 초월을 추구한다. 가학적인 사람도 초월을 추구하지만 신성한 존재에 동화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신성한 존재가 되려 한다. 정신의학자 [각주:1]주디스 허먼은 아동학대부터 아내 구타, 심지어 정치적 고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폭력이 타인을 통제하여 자아를 고양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일관성을 가진다고 했다. 권위적인 가정에서 남성은 가족에게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고 가족은 여기에 복종함으로써 가장의 과장이 펼쳐지는 무대를 만든다. 동화와 고양이라는 중독성 도취는 감춰진 우울증을 앓는 남자가 고통을 필사적으로 누르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인 것이다.

- <남자가 정말 하고 싶은 말>, 챕터 3 수치심을 잊는 방법 - 중독, p 57~ p59





  1. <트라우마 - 가정폭력에서 정치적 테러까지>, 주디스 허먼, 플래닛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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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적 사고의 생각의 실수(아론백의 인지치료)

- 전부 아니면 전무 사고
흑백논리, 이분법적 사고. 예) 모가 아니면 도이다. 지각을 하느니 결석을 하겠다

- 과잉 일반화
한 두가지 증거나 우연한 경험을 확대 해석하여 무리한 결론을 내리는 것. 
예) 데이트에 거절당한 후 "앞으로는 어떤 여자와도 데이트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 명명하기
한가지 행동이나 부분적 특성을 토대로 그 사람에 대해 고정적이고 단정적 이름표를 붙이는 것. 
예) 실패자, 게으름뱅이, 허풍쟁이, 지각대장 등등

- 재앙화/파국화
본래는 작은 일인데 생각 속에서 큰 일로 키워놓고, 그 일을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것. 
예) ~해서 큰일 났다, ~했는데, 정말 큰 일이네, 이제 어쩌지 등등

- 당위 진술
"~ 해야만 한다"의 형태로 표현되는 요구와 비난. 
예) "친구니까 우정을 보여야 한다". "나의 가정은 항상 사랑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한다" 등등

- 확대와 축소
어떤 형상에 양축면이 함께 존재하는데, 한 측면은 지나치게 부각하고 다른 측면은 지나치게 덜 강조하는 것. 
예) 성취(장점, 밝은 면, 희망)는 축소, 실패(단점, 어두운 면, 절망)는 확대하는 것

- 개인화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좀더 타당한 설명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 하거나 부정적으로 행동한다고 믿음. 
예) 친구 모임에서 침묵이 생기면, 자신 때문에 썰렁해진 것이라는 생각이 떠오름

- 정서적 추론
객관적인 증거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근거로 판단하는 것. 너무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다른 증거는 무시하거나 고려치 않고 틀림없는 사실로 믿는 것

- 독심술
눈치로 지레 짐작하기. 확인하지 않고 표정, 분위기 등으로 넘겨 집어서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오류



비합리적 신념(엘리스의 합리적 정서행동치료)

- 요구
'절대로, 꼭~해야만 한다'의 형태로 표현되는 요구
예) "나는 절대로 죄인으로 오해받아서는 안된다", "이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

- 재앙화
상황을 실제보다 더 나쁘게, 즉 최악의 상황으로 평가하는 것
예) "죄인으로 오해받는 것은 점말 끔찍하고 두려운 일이다"

- 좌절을 못 견딤
주어진 상황을 견딜 수 없다는 신념
예) "도저히 못 참겠다", "일어난 일이 너무 불쾌해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 "나는 죄인으로 오해 받고는 절대 못산다"

- 자기와 타인에 대한 경멸
지나치게 비판적이고 서슬 퍼런 판결을 내림. 전반적인 평가를 포함. 하나의 행동으로 전체 인격을 평가함.
예) "사람들이 나를 도둑으로 여기다기 내가 그렇게 쓸모없는 인간이었나?", "내게 죄를 뒤집어 씌운 인간은 정말 몹쓸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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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의 대인관계 속에서 특정한 대인동기를 충분히 충족시키는 것
배가 고플 때 충분한 음식섭취를 통해서 배고픔이 가셔지듯이, 대인동기를 만족시키게 되면 과도하고 부적절하게 나타나지 않게 된다. 흔히 특정한 대인동기가 강한 사람은 현실생활 속에서 그러한 동기를 충족시킬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한 경우가 많다.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의존욕구를 충분히 충족시킨 사람은 서장하여 다른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려 들지 않는 성향이 있다. 
지나치게 강한 의존욕구를 지닌 사람의 경우, 성인이 되어 타인과의 친밀하고 안정된 관계 속에서 의존동기를 충분히 충족시키게 되면, 그래서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고,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체험하게 되면 타인에 대한 과도한 의존동기는 감소하게 된다.

- 의식적인 조절을 하는 방법 
부적절한 대인동기를 지니는 사람은 자신이 지나치거나 부적절한 대인동기를 지니고 있어서 불만스런 인간관계가 초래된다는 사실을 잘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흔히 다른 사람이나 상대를 탓하는 경우가 많으며, 부적절한 대인동기가 스스로에게는 옳고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며, 다른 사람과의 만남에서 왠지 자기도 모르게 그런 부절절한 욕구가 생기게 된다. 
부적절한 대인동기의 변화를 위해서는 자신의 인간관계 방식을 스스로 잘 관찰하여 이러한 동기가 자신에게 내재하고 있음을 자각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부적절한 대인동기가, 왜 그리고 어떻게 불만족스러운 부정응적 인간관계를 초래하는지를 깊이 이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자각과 이해의 바탕위에서 의식적으로 대인동기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노력하게 돠면 대인관계의 개선이 가능하다. 특정한 대인동기가 현실적인 대인관계 속에 과도하게, 그리고 부적절하게 나타날 때 이를 자각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 대인동기의 변화를 위한 개인적인 노력이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상담심리전문가들은 인간관계의 문제를 야기하는 부적절한 대인동기를 자각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대인동기의 충족과 변화를 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심리상담전분가와의 신뢰로운 관계를 통히 여러 가지 대인동기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인동기의 의식적인 조절을 위한 구체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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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적 애착_
아이의 애착행동에 대해 어머니가 수용적 행동과 거부적 행동을 일관성 없이 나타내게 되면 아이는 양가적인 애착을 형성하게 된다. 어머니의 비일관적이고 변덕스러운 반응으로 인해 아이는 어머니에 대한 안정된 신뢰를 갖지 못하고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 불안감을 갖게 되므로 어머니의 사랑을 잃지 않으려고(지나치게 매달리는 의존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눈치를 보는 등) 불안한 행동을 하게 된다. 어머니에 대한 강렬한 사랑과 미움의 감정으로 인해 불안정한 감정반응과 행동패턴을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아이는 성장하여 타인의 인정과 사랑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사람이 되거나 타인의 사랑을 믿지 못하고 타인의 거부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불안정한 인간관계를 맺게 되는 경향을 나타낼 수 있다.

회피적 애착_
아이의 애착행동에 대해 어머니가 지속적으로 거부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에 형성된다. 회피적 애착을 형성한 아이는 어머니에 대해 매달리는 행동을 포기하고 혼자 시간을 보내거나 놀이를 하는 등 혼자만의 세계로 후퇴하게 되는 아동은 성장후에도 타인과의 인간관계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친밀한 관계를 회피하게 된다. 인간관계보다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즐겨 하고 그것에서 만족을 얻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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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아래는 고통, 다시 말해 당신의 고통이 숨어 있다. 소외되고 버림받은 기분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우리 사회는 분노를 두려워한다. 분노가 잘못됐고 부적절하며 부적합하다고들 말하며, 심지어는 거칠고 너무 지나치다고도 한다. 분노를 다루는 법을 모른다면 그것은 그들의 문제이다. 불행하게도 그들도 언젠가는 상실의 분노를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할 일은 분노를 호럭하고 존중해주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혼자만의 공간을 찾아 분노를 밖으로 꺼내보라.
분노는 곧 저항의 힘이다. 다시 말해 상실의 공허감 속에 잠시나마 붙잡을 수 있는 하나의 닻이 될 수 있다. 처음에 슬픔은 마치 바다에서 길을 잃은 것처럼 느껴진다. 누구와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 이내 누군가에게 화가 나기 시작한다. 그 누군가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일 수도, 주변에 없는 사람일 수도 있다. 갑자기 큰 구조물이 올라온다. 그들을 향한 분노가 바로 그것이다. 분노는 드넓은 바다위로 당신과 그들을 연결하는 하나의 다리가 된다. 그것은 지지대와 같은 것이 된다. 분노의 히으로 만들어진 그 연결선은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더 낫다.
우리는 분노를 느끼는 법보다 억제하는 법을 더 많이 알고 있다. 얼마나 화가 나는지 상담자에게 말해보라. 베개에 대고 크게 소리 질러보라. 당신과 다른 누군가가 다치지 않으면서 분노를 밖으로 꺼낼 방법을 모색하라. 산책을 하고 수영을 즐기며 정원을 손질하라. 운동은 분노를 구체적으로 형상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화가 안에서 부글부글 끓게 두지 말라. 대신 화를 찾아보라. 분노는 사랑의 강도를 나타내는 또 다른 표시이다.
분노하고 있다는 것은 치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수면으로 올라오기에는 너무 이른 감정들을 서서히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판단하지 말고 의미를 찾으려 하지 않고 분노 그대로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분노는 여러 모습으로 나타난다. 의료관리 체제에, 삶에, 사랑한 이가 더나버림에 분노한다. 삶은 불공평하다. 죽음 역시도 불공평하다. 분노는 상실의 불공평함에 대한 자연스런 븐응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분노는 당신이 가장 외로울 때 친구나 가족을 당신 곁에서 떠나버리게 만든다.
당신은 또한 죄책감을 경험한다. 그것은 자신을 향한 분노이다. 하지만 당신은 책임이 없다. 상황을 바꿀 수 있었다면 그렇게 했겠지만, 당신은 그럴 힘이 없었다. 당신은 느낄 수 있고, 정말 사랑했었고, 상실했다는 사실들이 분노를 통해 확인된다. 
화를 허락하면 할수록 마음속 깊이 감춰진 감정들을 더욱 더 찾게 된다. 부논는 가장 즉각적인 반응이지만, 그것을 다스리면서 숨어 있던 또 다른 감정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보통은 상실의 고통을 발견하게 된다. 분노의 강도가 감당하기 버거울 수도 있다. 어떤 면에서 그것은 잃어버린 사랑의 양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고통 속으로 들어가면 그곳에서 바져나올 수 없을 것 같고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결국 반대편 출구로 나오게 될 것이다. 고통은 가라앉고, 상실의 감정들은 다시 형태를 바꾼다.  다른 이의 시선 때문에 분노를 무시하지 않도록 하라. 누그든 당신의 눈노를 비난하도록 두지 말라. 심지어 당신 자신이라 할지라도.

- <상실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슬픔에게 자리를 내어주라. p 35~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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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정말 흔해 빠진 감기일까?

연구자들은 우울증을 정서적 스트레스로, 그저 '흔한 감기'라고 곧잘 부른다. ... 그러나 흔하다고 해서 우울증을 감기라고 말할 수는 없다. 우울증은 미칠 듯이 고통스러운 병이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보통 심장 통증을 호소한다. 말 그대로 심장이 무겁고 제 기능을 못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하루 종일, 심지어는 꿈속에조차 심장에 통증을 느낀다.
감기는 일주일 정도면 치료가 끝나지만, 우울증은 그리 쉽게 끝나지 않는다. 원스턴 처칠은 평생 동안 시시때때로 우울증에 시달렸다. 그는 우울증을 '검은 개'라 불렀다. 마치 사나운 검은 개가 억센 이발로 목을 꽉 물고 높지 않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평균 9개월 동안 우울증에 시달린다. 심한 경우는 몇 년 동안 시달리기도 한다. 우울증이 사람들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심심하면 재발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평생 우울증에 걸리지 않은 채 살아간다. 물론 가금 우울한 기분을 느낄 수는 있다. 하지만 병으로서 우울증에 한번 걸리면, 증상이 계속 반속해서 나타난다. 그래서 한번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평생동안 불행과 좌절감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이들은 뚜럿한 이유도 모른 채, 평생 동안 산봉우리와 계곡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기분을 느낀다.
우울증을 경험한 성인은 평생의 15%정도를 우울증 상태로 지낼 가능성이 높다. 1년으로 따지면 2개월은 우울한 상태로 지내는 것이다. 그리고 8개월 정도는 가벼운 우울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이런 가벼운 증상도 삶에 대한 의욕과 자기 성취감을 방해하기는 마찬가지다. 결국 1년 중 오로지 2개월 동안만 아무렇지 않게 보낸다.
우울증은 절대 흔한 감기가 아니다. 당뇨병이나 류머티즘처럼 나아지다가 다시 나빠지기를 반복하는 심각한 만성 질환이다. 또한 바이러스가 우리 신체에 잠시 침범해 일으킨 병이 아니라 내면에 잠재된 심각한 문제가 밖으로 표출된 질병이다.



슬픔이 우울증의 다가 아니다

우울증 증상은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으로 전반에 결쳐 나타난다. 사람들은 보통 오랜 시간 슬픔을 느끼거나 기분이 처져있으면, 우울증에 걸린게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슬픔만이 우울증의 증상은 아니다.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내고 극도의 분노를 표출하는 것 역시 우울증의 모습이다. 도 기분이 축 가라앉거나 모든게 공허하고 가슴이 먹먹하기도 한다. 어저면 잘 풀리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만약 이런 느낌이 오래 지속된다면, 비록 슬픈 감정은 없을지라도 우울증에 걸렸다고 말할 수 있다.
아래는 우울증의 다른 증상들이다.

* 갑자기 식욕이 늘거나 줄어든다
*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몸무게가 불거나 줄어든다.
* 잠을 많이 잔다.
* 불면증(잠이 안오고, 한밤중에 깨거나 평소보다 일찍 깬다)에 걸린다.
* 항상 피곤하다.
* 안절부절못하고 흥분 또는 극도의 무력감을 느낀다.
* 하나의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마음이 심란하며 뭔가를 결정하지 못한다.
* 절망감과 좌절감에 바지고, 미래도 비관적으로만 느낀다.
* 모든 것을 자기 탓으로 돌리고, 죄책감을 느낀다.
* 평소에 좋아하던 일에도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 죽기를 바라며, 어떻게 자살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한다.

만약 위 증상 중 여러 가지를 최소 이주일 동안 매일 느꼈다면, 임상의학적으로 우울증에 걸린 것이다. 임상의학적 우울증은 치료를 요하는 심각한 증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치료를 받지 않는다. ...
분노, 먹먹한 감정, 축 처진 기분 등 위 증상이 여러 개 혼합되어, 오랫동안 그리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가? 그렇다면 우울증에 걸렸다고 말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정신과 전문의나 심리 치료사를 찾아가야 한다.

- 심리학적 증상
애런 T. 백은 우울증을 주제로 많은 글을 쓴 정신과 의사다. 그는 '부정적 인지의 세 가지 요소'를 통해 우울증의 심리학적 증상을 묘사했다. 즉 우울증 환자들은 '자아, 세상, 미래'에 대해서 모두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자신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 이들은 자신을 사회 부정응자로 생각하며 창피해한다. 제대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뭔가 일이 잘못됐을 때 먼저 자신을 탓한다. 이런 자기비난은 종종 이해하기 힘든 정도로까지 발전한다. ...
이런 부정적 인식은 주변 세상으로 확대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 거라 여기며, 사람들의 비판과 거절을 미리 예상하고 불안해한다. 일부는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비판과 거절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또한 친밀한 인간관계를 거부하고 혼자 있기를 택한다.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받느니, 차라리 외로운 게 견딜 만하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일부는 사랑받고 있다는 걸 확인하기 위해, 끊임없이 사람들을 쫓아다닌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사람들을 화나게 만들고, 거절의 빌미가 되고 만다. 도한 이들은 남들이 자신에게 완벽을 요구한다고 믿는다. 미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불가능한 기준을 세워 그에 맞춰 행동하려고 애쓴다.
이러니 이들은 자신과 세상에 대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겠는가? 어저면 이들의 삶이 꼬이고 우울한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들은 자신이 바꿀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믿는다. 모두 자신의 능력 밖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은 물론이고 자신의 삶조차 바꿀 수 없다고 느낀다. 물론 이들도 좌절감을 느끼면서도 행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한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 느기는 무력감의 무게가 너무나 커서, 일부는 죽음을 꿈구고 실제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자살이 모든 우울증 환자의 결론은 아니다. 하지만 발작적으로 반복되는 우울증의 비극적인 결과물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 신체에 나타는 증상
우울증에 걸리면 몸도 이상한 변화가 나타난다. 식욕, 활동력, 수면 습관 등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렇게 되면 몸의 리듬이 뒤죽박죽되고 만다. 어던 이는 보통 때보다 세 시간을 더 잘 수도 있고 불면증으로 밤에 절반 이상 깨어 있기도 하며, 때로는 이 두 증상을 동시에 겪기도 한다. 끊임없이 먹어대거나 전혀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너무 무기력한 나머지 움직일 수조차 없거나, 노무 흥분하여 불안해하거나 안절부절못하기도 한다. 이런 신체적 변화는 정신적 변화도 함게 가져온다.
이들은 아주 간단한 일이나 문제 해결도 엄청 어려워한다. ... 심지어 아주 단순한 행동도 엄청 어렵게 여긴다. ...

- 중심 느낌은 슬픔이다
우을증은 아주 강렬한 정서적인 경험이다. 그리고 심장을 관통하는 그 중심 느낌은 슬픔이다. 이 슬픔은 보통 봇물처럼 쏟아지는 '울음'으로 표출된다. 우을증 환자들은 시시때때로 울분이 솟구치고, 그건 울음이 되어 나온다. 울음은 영화, 책, 고통스러운 기억 등 온갖 것에서 촉발된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슬픔을 느끼기 시작하면, 세상은 온통 자신을 고문하는 것으로 가득하다고 느낀다. 세상 모든 사물이 자신의 슬픔을 자극한다. 어느 단계에 다다르면 이 슬픔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 되어, 마음의 문을 아에 닫아버린다. 그리고 자신을 짓누르는 공허감과 먹먹함에 바져들게 된다.
슬픔은 정상적인 인간의 감정이다. 매우 소중한 사람이나 가치있는 뭔가를 잃어버렸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극도로 실망했을 때, 거절당했을 때, 비난받았을 때, 사랑하거나 존경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을 때도 느낀다. 이런 슬픔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처럼 가슴 저 깊이서 우러나올 수 있다. 그러나 우울증이 만든 슬픔은 아주 격렬하면서도 사라지지 않는다. 이게 단순한 슬픔고 다른 점이다. 우울증이 만들어낸 슬픔은 자신에 대한 느낌을 변화시킨다.
우울증에 걸리면 자신감을 잃고 모든 일을 자기 탓으로 돌린다. 슬픔이라는 감정이 자신을 점점 변화시키고 있다면, 이미 우울증으로 가는 차를 탔다고 봐야 한다. 사람의 감정 - 심지어 나븐 감정도-은 정상적이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감정은 우리 몸의 상태를 나타내는 신호 기능이다. 우리가 느끼는 기쁨과 고통의 원천인 감정은 상황과 사람들을 판단하고 분석하는 걸 돕는다. ...



기억 저편의 비밀, 블라인드 스팟

많은 우울증 여성을 치료하면서, 나는 사람의 감정이 신호 기능을 잃어버리면 우을증에 걸린다고 확신하게 되엇다. 환자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더욱 설득력을 갖는다. 예를 들어, 우울증 환자들은 자신을 깊은 슬픔으로 몰아가는 사람과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다. 차라리 혼자 우울해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 인정할 수 없는 불편한 진실을 '불라인드 스팟'이라고 한다. 블라인드 스팟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보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인간관계를 푸는 중요한 열쇠다. ... 인간 내면에 숨겨진 블라인드 스팟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종종 그곳에 놓인 진실을 알기도 하고 모르기도 한다. 그곳에 뭔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불편한 감정을 느끼지만, 일부러 그 지점을 들 들여다보기 전에는 그 진실을 볼 수 없다.


- <여자를 우울하게 하는 것들>, 우울증이라는 검은 개, p 17, 발레리 위펜, 레드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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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_
불안이란 광벙위하게 매우 불쾌한, 막연히 불안한 느낌으로 관련된 신체증상(가슴두근거림, 혈압상승, 빈맥, 진땀, 떨림)과 행동증상(과민성, 서성거림)을 동반합니다. 불안은 신체가 친숙하지 않는 환경에 적응하고자 할 때 나타는 가장 기본적인 반응 양상이지만, 같은 자극에도 부적절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을 붕안장애라고 합니다.

불안장애의 원인_
심리적 원인 : 불안은 세상을 살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학습된 것인데, 그 대상이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심리적인 갈등을 야기 시키게 됩니다. 예를 들어 대중 앞에서 심하게 긴장되고 떨려서 잘하지 못했던 경험이 이후에 비슷한 상황에서도 불안이 심하여 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생물학적 원인 : 자율신경계의 이상과 뇌신경전달물질(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의 불균형이 불안을 야기 시키게 됩니다.

불안장의 종류_
공황장애 : 이유 없이 갑자기 불안이 극도로 심해지며 숨이 막히거나 심장이 두근대고 죽을 것만 같은 극단적인 증세를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광장공포증 : 광황발작과 예기불안이 심해지면서 이전에 갈수 있었던 장소를 못기고, 이전에 할 수 있었던 활동들을 못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사회공포증 :일상상활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지내다가도 남들 앞에서 발표하거나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만 되면 불안발작이 일어나 결과적으로 그런 상황을 회피하게 되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강박장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심한 충격으로 경험될 만큼 심한 감정적 스트레스를 경험한 후 나타나는 장애로 전쟁, 고통사고, 폭행, 강간, 테러, 홍수, 폭풍, 지진, 화산폭발, 안전사고 등의 사고후에 받은 충격으로 인해 생기는 불안증상입니다.

범불안장애 : 신체적인 증상을 동반하며, 지나치게 긴장되어 있어 쉽게 놀라거나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치료의 방법_
약물치료, 인지치료, 행동치료, 개인정신치료, 집단치료

불안장애 자가검진

ㅇ 가슴이 두근거리고 점점 빨리 뛰는것 같다
ㅇ 식은땀이 난다
ㅇ 어지럽다
ㅇ 숨이 가빠지고 숨쉬기가 어렵다
ㅇ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다
ㅇ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
ㅇ 메스껍고 속이 불편하다
ㅇ 어지러우며 금방 쓰러질 것 같다
ㅇ 비현실감, 꿈속을 거니는 느낌을 경험한다
ㅇ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 미쳐버릴것 같은 생각이 든다
ㅇ 이러다가 죽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ㅇ 손발의 감각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
ㅇ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느낌같은 열감을 느낀다

-3개 이하는 정상, 4개이상은 전문가와 상담 및 치료 필요

- 출처. 정신건강증진센터 카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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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우울증에 대한 표준적 정의: 주요 우울증 삽화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삽화는 증상을 통해 밝혀진다. 증상은 아홉 가지다. 우울한 기분, 쾌감 경험 능력의 저하, 에너지 저하, 수면 장애, 식욕의 감소 혹은 증가, 정시적.육체적 흥분 또는 둔화, 무가치감 또는 죄책감, 집중력 저하, 자살 충동이 그것이다. 주요 우울증 진단을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이 가운데 맨 앞의 두 가지 중 한가지 - 슬픔 또는 무감각 -을 포함해서 다섯가지 증상이 있어야 한다. 그 증상들은 2주일 동안 지속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환자가 심한 고통을 겪거나 기능의 손상을 입어야한다.

ㅇ 우울증 주변을 둘러싼 증상 군집: 강도가 덜한 장애
    - 저강도우울증: 주요 우울증의 희석 형태, 우울증이 만연한 가계에서 빈발함. 주요 우울증으로 발전해 나갈 수도 있고, 그 자체로도 위험할 수도 있음. 주요 우울증에 선행 할 수 있음(잔류 질환), 삽화가 긑난 뒤 바로 다라올 수 있음(잔류 질환), 시간이 지난 뒤 경증 재발
    - 경증기분장애: 절망에 빠졌으되 우울증이 아닌 경우
    - 기분저하증: 침체된 기분이 오랜기간지속되는 것
    - 경증우울증: 주요 우울증과 같지만, 증상의 수가 적은 것
    - 재발성단기우울증: 완전한 강도의 삽화가 2주 미만으로 재발하는 것
    - 하위증후군성우울증: 미약한 우울증의 변이 형태, 두 개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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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세기의 정의_ 우울 신경증(주요 우울증+경증우울증)

- <우울증에 반대한다> , 13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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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과 용서의 올바른 사용법

1. 당신의 증오를 인정하라. 때로는 미움도 쓸모가 있다. 어던 외상은 반드시 미워하는 마음이 작동해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가해자에 대한 원망은 절대 '나쁜 생각'이 아니다. 당신은 고통을 인정하고 내보일 권리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당신의 적대감은 정당할 수 있다.

3. 누가 죄를 지었으며 누가 무고한가를 명백히 가려라. 정의의 기본은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그 책임을 지고 합당한 처벌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4. 당신의 고통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확인하라. 자신이 죄를 지었기 때문인가 아니면 당신이 다른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가. 당신은 가해자에 대한 미움을 자신에게 돌렸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5. 당신은 '속죄의 희생양'이 아니다. 당신이 받고 잇는 고통은 그 누구도 구원할 수 없다. 당신은 진짜 죄인이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받지 못하게 함으로써 정의 실현을 막고 있다.

6. 가해자가 당신보다 우월하다는 환상을 버려라. 가해자가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데는 마땅히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당신의 '믿음'일 뿐이다.

7. 가해자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일지라도 그 책임을 대신 질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븐 사람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 해도 그런 가능성을 부인해서는 안 된다.

8. 당신의 고통이 중요하다. 증오에 시달리는 죄책감에 벗어나 정당함을 인정하고 모순을 받아들여야 한다.

9. 가해자에게 공격 충동을 느낀 자신을 용서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에 대한 애정이 없어지는 것이 아님을 인정한 뒤에에 용서가 가능하다.

10. 오해가 없길 바란다. 가해자에 대한 중오심이 정당하다는 말은가해자를 '벌하자는 것'도 아니요. 그에게 복수를 하자는 것도 아니다. 증오는 엄격히 제한된 조건 안에서만 가능하며 그 누구애게도 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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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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