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원피스는 애장판 언제즈음 나오려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완결되지 않으면 나오지 않겠지요? 오와다상의 아름다운 그림은 좀 큰 판형에서 감상하고 싶다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전에 원피스 특집으로 잡지형식으로 1권부터 한 5권까지인가 잡지사이즈로 발매한적이 있는데 그 책을 읽고 나서는 그냥 단행본은 읽기 힘들어졌습니다. 눈이 문제인겁니다. 좋은것만 보면... OTL
ㅂ씨의 소개로 M씨와 가본 가게입니다. 그후 저혼자 또 가서 아이템을 발굴해서(?) 매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이 가게는 이런 재미가 있더라구요. 고속터미널역 7호선 라인에 매장이 하나 있고, 그리고 3호선에서 호남선이나 백화점을 갈때 지나가는 개찰구 윗층에 매장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저는 두번 가봤는데요. 두번 모두 7호선 라인에 있는 매장에 가봤습니다. 저 4가지 아이템을 4만원 아래의 가격으로 모셔왔습니다. =ㅍ= 모두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었어요.
뽐이야가 아마존을 대행하는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지금은 40만원이 넘는다던데... 우리는 20만원대로 구매한걸로 알고 있어요. 주문한 날로부터 일주일만에 오던데요. 빨라요!! 오우 굿!!
덕분에 매우 즐겁습네다. 우하하하하하!!! 저는 간지 기타!!! (-ㅅ-)/ 근데 기타히어로보다는 기타가 좀 쉬워요. 그리서 그쪽에서는 항상 이지모드만 했는데 여기서는 무려 미디엄입네다!! 미디엄을 해서 좋기는 한데... 좀 단조로운 감이 있어서 그 부분은 초큼 아쉬워요. 여튼 뽐이야와 저는 밴드를 결성했습네다. 이름은 ZZ밴드. 저의 이름은 쭈그리 뽐이의 이름은 찌질이.-.-;;;; 센스 굿???
기타가 정말 진짜 같아요. 기타 히어로의 기타는 정말 장난감 같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연주할때 간지 포즈를 취합니다.-_=;; 말하고나니 부끄럽군요. 위의 사진은 우리집에 연주 할 수 있는 곡을 늘리러 내왕하신 웅씨. 이날 돈도 많이 벌어주시고... 노래도 부르시고 드럼도 치고... 백방으로 애쓰시고 돌아가서 다음날 팔이 아파서 끙끙 거리셨다는 후문이;;;
새로 입양했습니다. 이뻐요. 매우 취향임. 게다가 신발이 좀 크게 나왔어요. 발볼도.. 으하하하! 다롱씨가 사줬어요. 뽐이야는 뭐라고 했지만, 나는 뭐 좋았습네다. >w< 으흣. 동생씨한테 선물 받음 좀 어때요. 저는 위에 있는 사람이 항상 배풀어야 하는 관계라는 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나이가 많다고 해서...더 존중 혹은 대우도 받아야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해요. 같은 인간인데. 나이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인지. 나이가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나이가 적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치보다 더 절대적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아요. 그건 상대적인거고... 물론 세상에서 더 오래 살아가면서 얻은 지혜들은 충분히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나이가 적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들이 그들의 가치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모든건 상대적인 것이고... 개개인마다 다른 것이고... 가치관 마다 다른 것이니까...
동생씨에게 얻어 먹는 생활은 거이 20년이 넘는 관계로..-_=;; 저는 사실 별로 이상하지 않는데요. 사람들은 뭐라고 그럴때마다 좀 그래요. 이런 관계도 있고 저런 관계도 있고... 그걸로 충만하다면 그걸로 족하지 않는가? 하고 생각합니다. 누가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변명이나 자가당착이라고. 뭐 모든 상황이나 입장은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니까요. 나는 나의 입장을 대변했을 따름입니다.
으하하하!! 장만했습니다.
고민하는 사이에 엔화가 올라서 가격이 상승해서 살때 좀 당황했었습니다. =_=;
원래 컴퓨터는 늦게 살 수록 싸다던데... 콜록;
애플쪽도 생각해봤는데 그건 가격이 후덜덜이 되었던데요.
타이핑 감이 너무 좋아요. 흐흐흐흣 역시 그 분 전용 컴퓨터!!!
그리고 타블렛도 함께 질러줬어요. 저는 비툴 유저가 될 테야요.
아마도 2007년 국제도서전에서 북아트 전시회 부스에서 샤뱌사뱌해서 전시된 부스에 있는 아이템을 돈주고 사왔습니다. 저는 영어는 봵인 관계로 함께 가주신 팀장님이 통역을 해주셨습니다. 이 귀여운 녀석을 만든 분은 터키분이던가(기억이 아련하네요.-_=;;) 그랬는데 그림이 정말 귀여웠어요. 그래서 뱃지도 좀 사고... 엽서랑 노트도 샀습니다. 그림체가 귀여운 분들을 보면 저는 대략 쓰러지거든요.
그래서 일본에 처음 갔을때 애니메이트에서 엄청나게 질렀습니다. Y_Y; 그것도 친구들 사준다고 선물로... 뱃지 좀 사고 뭐 그랬더니 이건 뭐;;; 콜록. 뭐 팬시에 돈을 엄청나게 바른 최고봉은 마사루 팬시 만들던 시절인거 같습니다. 자신이 쓰고 싶어서 팬시를 만들어서 남는거는 파는거 였거든요. 콜록. 이야 대단한거 같습니다.
저는 무려 마사루 노트도 만들어서 팔았거든요. 당시에는 돈이 없어서 2도 인쇄 표지에 옵셋으로 본문을 찍는 그런 대범함(!?)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인쇄본 책을 내도 마스터로 찍지 옵셋은 생각도 못하던 시절이거든요. 지금도 뭐 그렇겠지만요. 500부인가 1000부인가 찍어서 행사에 몇번 나누어서 팔았지요. 그리고 인쇄비 내고나니 돈이 없어서 베프 ㅊ선생의 생일선물로 그 노트를 10권인가 20권 선물했었습니다. 흑흑. 눈물 없이는 이야기 하기 힘든 그 시절의 찌질한 이야기;; 입니다. 그래도 좋았어요. 수첩도 찍고 스티커도 만들고 열쇄고리도 만들고 편지지도 만들고 메모지도 만들고... 책도 내고... 그야말로 울트라 버닝! O<-< 버닝할것이 필요해요. 쩝. 우스타상은 미워! 재규어씨는 재미없단말이죠.-3-;;;;;;;;;;;;;;
고마워요. 잘입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쇼핑물에 사용기를 올려서 포인트를 받으려고 하는 저의 주부로서의 근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예전같으면 사용후기 같은건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내돈 쓰던거랑 부모님돈 받아쓰던거랑 정말 달라요. -_=a 뭐라고 설명하기는 힘든데요. 여튼 더 어려운 느낌입니다. 그래서 뭔가 지를때는 고민 고민 또 고민을 거듭하게 됩니다. P양이 사준 옷을 받아보고 OTTO에서 다른 옷들을 질렀어요. 니트류로; 요즘은 니트 원피스들이 눈에 퍽퍽! 들어오는 관계로...OTTO의 옷들은 저의 기준에는 저렴한데 디자인도 이쁘고 제품 질도 좋은거 같아요. 다음 물건도 도착하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덧_ 저 반팔 밖으로 나온 흰 티는 유니클로 내복입니다; 좋아요. 유니클로 내복 ㅠ_ㅠ 완전 소중합니다. 그나저나 머리가 잘린 사진은 좀 호러군요.
오늘 건강보험 처리를 하면서 느낀건데... 내가 했던 클럽운영이나 이 나라의 정부의 운영태도나 그게 그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용하는 혹은 사용하는 당사자를 위한 시스템이 아니라 운영하는 혹은 관리하는 사람을 위한 체계라는 생각. 가장 중요한건 그 시스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편하도록 느끼는 것이 기본으로 전제되어 있어야하는데 그건 어디로 가고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용자들이 희생되는 그런 환경이니 말이다.
생각해보면 클럽 일을 하면서 그런것들을 느껴야 했는데 거이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 나의 가장 부끄러운 부분 이다. 접근하는 방식도 이용자의 접근 방식이 아니라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접근방식이었으니 그런 것을 느낄리가 만무했겠지만, 그 간극은 어찌할것인가. 어찌하여 그런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간과해버린걸까? 라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잘 모르겠다. 그 때는 딱 그만큼만 보여서 그런걸까? 아니면 여러가지 산재한 문제들이 많아서 그런것들을 간과해버리고 말았던가? 라고 생각해도...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을때 그 곳을 유지하기 위해서 내가 한 선택은 정말 눈가리고 아웅하기. 치부를 들어내서 말하자면 생색내기나 진배 다를 바 없었다.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기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그 곳에 있는 사람간에 분쟁을 줄이기 위한 기준들은 늘고 늘어서 처음의 의미와는 먼 곳으로 가고 말아버린다. 분쟁이 우선인가 사람이 우선인가?하는 가장 원초적인 문제는 수 많은 기준에 가려저서 사라져 버렸던거 같다.
이상과 현실 앞에서 언제나 번뇌했었지만, 진실을 말하자면 이용자를 위한 세상이 아니라 운영하는 사람 혹은 이용자들과 다른 제작자들을 위한 기준들만 가득했던거 같다. 대다수 이용자들이 공감하지 못하거나 또는 아에 인지하지 못한 부분을 인정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곳에서 사람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 아닌가?
그래도 다시 돌아가라면, 역시 다시 끊임없이 고민했을거 같다. 어떻게 해야 최선인지. 멀리서면 보이는 것들이 그 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걸까?
징계는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건가?
그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기초에 세워진 기준은 누구를 위한 기준인건가?
나는 그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누구를 희생했는가?
모두를 위하는 기준이라는 건 있는가?
보통 사람들의 생각을 인지하고 개선하고자 했는가?
그 결과는 이미 나와있지만, 나는 지금 거기에 없다. 그 결과를 지켜보지 조차 않는다니 정말 파렴치한 사람이 아닌가. 지켜봐야 할 책임이 있다. 해명해야 할 책임도 있다. 나는 최선을 다했던가?
사람마다 입장이 달랐고, 제작자들의 요구를 무시 할 수 없었다고 해도, 나는 설득하고자 하는 노력을 했던가?라고 질문하면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설득해야겠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는 거 같다. 다만 다수의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을 따름이다. 그 다수의 사람들의 문제란 과연 무엇이었던가? 내가 했던 선택은 나 자신의 편의를 위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이제와서 이런 생각을 해봐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사과해야한다. 나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당신들을 위하는 혹은 모두를 위한 절충안으로 포장해서 강요했다는 사실을. 그래서 본말전도되었다는 걸.
내가 만들었던 그 이미지는 '모두를 위한 절충안'이었고, 그건 절대 모두를 위한 절충안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건 나 혹은 우리들(제작자)를 위한 안에 가까웠다. 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부분에 미비한 현실을 등지고 이상을 향해서 우리들만의 세상을 외치며 달리는 부끄러운 행동을 계속 해왔었다.
그래서 그런 징계 혹은 벌을 받아야 할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주관적으로 부가되었다고 하여도 그런 말을 해야 할 이유는 없었다. 그런 판단을 내리면서 그게 전부 인것처럼 이야기 할 권리 따위는 어디에도 없었다. 나는 권력을 가진 자로서의 폭력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사용했다. 한점 부끄러움도 없이. 그것도 확신을 가지고. 이러면 앞으로 더 개선된다는 확신을 말이다. 참으로 뻔뻔한 사고방식이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내가 자란 이 세계에서 보고 자란걸 무의식적으로 재생산해왔던 나. 그렇다고해서 앞으로 달라질 것인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반성해서 다행인가. 나의 사과를 받아야 할 그 사람들은 이제 없다. 나는 어디에 사과를 해야하는 것인가? 모르겠다.
이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면 공감 해주는 친구(구 운영자 동지)가 있다는 사실을 안도하자. 뭐 앞으로 그런 기회가 또 생길지 모르겠지만, 이상이 현실이 되도록 노력해보고 싶다. 그래야 후회도 없을테니.
하지만, 그런 이상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나는 또 말이 많아져야한다. 나의 많은 말을 견디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짤빵은 2003년이던가? 만우절 이벤트 대문으로 기억. 이때 정말 많이 낚았습니다. 피시통신시절을 추억하면서 이벤트를 기획했었죠. 다음해는 네이트24와 클럽 이름과 대문 교환을 했었는데요. 당시에 일본과 역사문제로 시끄러울 때라서 미드동쪽에서 이야기들이 좀 나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이미지의 원본은 아래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