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음식'에 해당되는 글 49건

  1. 2009.10.05 소인의 잼들 ㄱ- 6
  2. 2009.10.05 감싸롱 2
  3. 2009.10.05 카프리초샤(Capricciosa) 2
  4. 2009.10.05 아비코카레 두번째
  5. 2009.10.03 빚은 4
  6. 2009.10.01 프리모 바치오바치(Primo BacioBaci)
  7. 2009.10.01 오목골
  8. 2009.10.01 포도잼 2
  9. 2009.09.25 고속터미널 호남선 2층의 술집(?)
  10. 2009.09.24 살라타이(Sala THAI)
  11. 2009.09.24 파리 크루와상의 빵들
  12. 2009.09.24 Anna Bini
  13. 2009.09.23 오꼬노미야끼&야끼소바&맥주 하나 4
  14. 2009.09.22 ANDREW'S EGGTART 6
  15. 2009.09.22 DUCHAMP의 케이크

소인들의 잼들이에요. 전부 다른 과일로 만들었어요.
가장 그냥 그랬던건 참외씨. -_=;;
먼지 맞추시면 잼을 드립니다.ㅎㅎ

다른 것들도 만들었는데...
사진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 칫. -_=;
그래서 포스팅은 바로바로?! 

잼의 명인이 될테야요. 
(-ㅛ-)b


반응형

'토동토동 > 내가 만든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림 스파게티  (6) 2009.10.30
샤브샤브 소고기 냉채  (0) 2009.10.16
포도잼  (2) 2009.10.01
데리야끼 스파게티  (0) 2009.08.26
케이준치킨샐러드  (10) 2009.05.12

감싸롱

토동토동/메인 2009. 10. 5. 08:50 by dung
감싸롱
02-337-9373
마포구 서교동 404-14

K가 노래하던 수제햄버거집에 가봤습니다. 알고보니 소문으로 듣고 있던 가게더라구요. K말구도 저에게 3사람이 더 추천했던 가게이었습니다. 가격은 수제니까 예의 수제의 가격입니다. 고기가 참 큽니다. 즉 햄버거가 좀 크다는 이야기. 그래서 셋이서 버거 2개를 시켜서 먹었는데요. 배불렀습니다. 


크*제버거를 생각하면, 여기는 눈물이 나요. 사이즈가 커서요. 푸하하하. -_=;; 사실 뭐 저는 수제 햄버거에 대한 좋은 추억이 그다지 없습니다. 그녀에게 그걸 말했더니 여기는 그런데랑(크*제)와 다르다고; 강조하더군요. 삼성역에 크*제가 처음 생겼을때 박양과 한시간반인가 줄을 서서 기다려서 버거 2개와 감자를 시켜서 먹었는데요. 하필 처음 먹은 메뉴가 버거킹의 오리지날 버거와 같은 햄버거이었습니다. 가격은 비싸고 사이즈는 작고... 유기농이라고 하지만; 당시에는 꽤나 충격적 이었어요. 햄버거가 그 가격인 것두요. 
삼성역에서 버거집을 가라면 프레쉬니스버거에 갑니다. 버거도 취향이고 사이즈고 딱이고... 음료도 굿. ㄱ-// 지금 남아있는 체인은 알기로는 청담점(학동사거리 뒷골목쪽)과 삼성점과 홍대점. 명동점은 망했어요. 두둥! 이해하기 힘들지만... 망했습니다. 아니 폐점했다고 해야하나요. 어감이 미묘하군요. 
햄버거를 먹을때 문제점은 사이즈가 거대하면 먹기가 참으로 거시기 하다는 건거 같아요. 패스트푸드점에서는 포장비닐로 싸서 나오지만 여기는 핀셋같은 걸로다 고정해서 나오거든요. 고로 그것을 제거하면 잘못하면 바로 해체의 길로 가버립니다. 최악의 사태는 해체된 녀석들을 개별적으로 먹는 것 이겠지요?
아 음료는 꼭 시키세요. 느끼해요. 고기님이 거대해서... 거대한 양파로도 무리더군요. 그냥 오리지날(영화에서 보는 감각의) 햄버거 이었습니다. 작은 음료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시켜보시면 알겁니다. 희죽. 여튼 저의 안에서 베스트는 프레쉬니스버거입니다. 느끼한 건 딱 질색팔색이에요. 

+
일러스트를 좋아하신다면 매장에 걸려있는 일러스트를 구경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_^*

반응형

'토동토동 > 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키친스토리  (2) 2009.11.11
HOUSE  (9) 2009.11.05
카프리초샤(Capricciosa)  (2) 2009.10.05
아비코카레 두번째  (0) 2009.10.05
프리모 바치오바치(Primo BacioBaci)  (0) 2009.10.01

카프리초샤(Capricciosa)
02-553-0074
강남역 7번 출구 뒷골목으로 시티극장 전

일본에서 들어온 이탈리아 레스토랑 체인인 카프리초사에 가봤습니다. M과 B에게 이끌려서 가봤는데요. 맛은 뭐 저는 뭐 그냥그냥 그랬어요. ...라기 보다는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기억에 남는 메뉴는 맨 왼쪽의 스파게티. 국물이 좋았어요. 그냥 국물을 떠먹었습니다. 스프냐!!! -_=;; 아하하하.
여기는 세트 메뉴가 있어서 세트를 시켰어요. 두분이 알아서 이걸로 시키더군요. 스파게티 2가지와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종류는 그렇게 구성되어 있고 먹고싶은 걸 고르는 시스템 이었습니다. 텍스가 붙었는지 여부는 모르겠어요. 친구들이 계산해서요. -ㅛ-;;
그리고 저희는 1층에서 먹었는데요. 이 자리는 초큼 그랬어요. 요리하는 모습이 바로 보여서 좋기는 했는데요. 나가는 길목에 테이블이 있어서 뭐라고 말하기 미묘했습니다. 식사는 2층으로 하시기를 추천해드려요. 

반응형

'토동토동 > 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USE  (9) 2009.11.05
감싸롱  (2) 2009.10.05
아비코카레 두번째  (0) 2009.10.05
프리모 바치오바치(Primo BacioBaci)  (0) 2009.10.01
오목골  (0) 2009.10.01

아비코카레 두번째

토동토동/메인 2009. 10. 5. 08:22 by dung


두번째 방문했습니다. =3= 메뉴에 날계란이 추가되어 있었어요. 그것도 0원으로! 함께 간 일행분들은 모두 날계란을 추가하셨으나 바로 후회하신 분이 한분 계셨습니다. 저는 비린걸 괴로워하는 지라 감히(?) 먹어볼 생각도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세명 모두 0원인 파는 가득 넣어서 시식했습니다. 
이 날은 저는 해산물을 넣어서(아마도 4,000원으로 기억 해산물만) 먹고 그리고 다른 분은 토마토를 넣은 카레를 드셨습니다. 이건 먹어봤는데요. 생각보다 좋았어요. 나중에 집에서 해서 먹을때 한번 넣어볼려구요. 의외의 조합이었다고 해야하나요? 뭐 그랬습니다. 

+
아마도 맨 왼쪽이 토마토이고 가운데가 해산물. 나머지 하나는 그 분이 뭘 드셨는지 기억이 잘; 

반응형

'토동토동 > 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싸롱  (2) 2009.10.05
카프리초샤(Capricciosa)  (2) 2009.10.05
프리모 바치오바치(Primo BacioBaci)  (0) 2009.10.01
오목골  (0) 2009.10.01
고속터미널 호남선 2층의 술집(?)  (0) 2009.09.25

빚은

토동토동/과자랑 초코 2009. 10. 3. 14:30 by dung

정성스레 빚은 떡
빚은
www.bizeun.co.kr

떡을 좋아합니다. -ㅂ-* 그래서 지나가다가 본 목동 빚은 매장에서 하트 백설기를 사먹어봤는데요. 완전 취향!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게다가 빵보다 싸다. -_=b 원츄 한방 날려드림. 그후 목동에 갈때마다 사먹었습니다. 매장에 있는건 웬간한건 다 먹어본거 같아요. 가장 취향은 역시 백설기. 크랜베리설기를 가장 좋아해요. 가격도 저렴하고 배도 부르고 그리고 모양도 이쁘고 색도 이뻐서요.


떡케이크도 궁금해서 예약해서 먹어봤습니다. 케이크는 몇일전에 예약해야지 해당 매장에 가져다 준다고 해서요. 백설기류 케이크가 아니라 그야말로 그대로 케이크인데 쌀가루로 만든 케이크를 시켜봤습니다. 좀 달더군요. 나쁘지 않았는데요. 말그대로 그냥 케이크 이었어요. 그래서 어르신들은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나쁜 편도 아닌 그냥 그런 반응이었습니다. 그냥 백설기 케이크류로 시킬껄 그랬나봐요. 좀 후회했습니다. 
쌀로 만든 빵쪽은 라이스존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이쪽은 특이사항이 그다지 없었거든요. 하긴 라이스존에서도 케이크는 먹어보지 않았어요. 식빵(쌀로만든) 종류나 빵 종류만 먹어봤거든요. 비싸서 그렇지 맛은 좋았어요. 

+
웹쪽에서 구매 가능한 사이트
http://spceshop.co.kr/
같은 계열사는 다 몰려있어요. 파리바게트랑 파리크루와상이랑 카페파스구찌가 같은 계열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게다가 샤니도... 건너건너 정보로는 패션5도 이 계열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파리바게트쪽에 나온 푸딩 레시피가 거기서 나온거라구요. 
반응형

'토동토동 > 과자랑 초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콜릿 Cocoa farm&DAIRY MILK SNACK  (2) 2009.10.15
bonne Maman tartelettes  (0) 2009.10.15
VAN HOUTEN CHOCOCAKE  (0) 2009.10.15
웃는 쿠키씨  (4) 2009.04.15
소금+흑설탕+말차 카라멜 시식  (4) 2009.03.11


프리모 바치오바치(Primo BacioBaci)
홍대점_ 02-323-0098 마포구 서교동 346-47 2층
명동점_ 02-776-0130 중구 충무로2가 66-5 2층

저녁시간에 가면 기본 2시간은 기다린다고 하는 프리모 바치오바치에 가봤습니다. 3층에서 먹었는데요. 분위기는 명동 노리타 느낌이 나는 가게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명동 노리타는 5년정도 전에 간게 마지막 이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치즈가 메인 토핑인 피자와 오늘의 스파게티로. 기본으로 제공하는 빵이 좀 특이했어요. 가운데에 뭔가가 있었는데 맛있어서 두번이나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도 나오더군요. 매장에서 직접 만든거 같았어요.


오늘의 스파게티를 시키면 음료(탄산음료류) 또는 와인이 나온다고 해서 저희는 와인을 시켰습니다. 화이트 와인인데 달달하니 좋더군요. 함께 간 R언니왈 예전에는 샐러드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오늘의 스파게티를 시키면 나오는 보너스(?) 메뉴는 그때마다 다른가봅니다. 프리모 바치오바치는 명동점이나 홍대점이나 맛이 거의 동일하다고 하더군요. ^_^ 참고하세용. 그리고 명동점이 홍대점보다 덜 기다린다고;;; 그리고 당일 예약은 되더군요. 몇시간전에 미리와서 예약하고 가는 분들을 몇분이나 봤었습니다.




반응형

'토동토동 > 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프리초샤(Capricciosa)  (2) 2009.10.05
아비코카레 두번째  (0) 2009.10.05
오목골  (0) 2009.10.01
고속터미널 호남선 2층의 술집(?)  (0) 2009.09.25
살라타이(Sala THAI)  (0) 2009.09.24

오목골

토동토동/메인 2009. 10. 1. 22:02 by dung
즉석메밀우동
오목골
032-868-1717
인천대학교 정문 앞


메밀우동으로 유명하드는 오목골에 가봤습니다. ^_^; 메밀로 된 우동뿐만 아니라 짜장면도 있었어요. 김밥과 메일우동을 시켜먹었습니다. 양이 참 많더군요. 으으으으. 반이상 남겼어요. 여자 둘이서 먹기에는 많은 양 이었어요. 우동 2개에 김밥 1개를 시켰거든요. 끄응. 김밥은 밖에 계란이 말아져 나온 계란말이 김밥이었습니다. *_*; 신기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고 그래서 멘토인 나팔시는 자주 오신다고 하시더군요. 한국의 국수류는 다 좋아하신다고 ^_^* 
반응형

'토동토동 > 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비코카레 두번째  (0) 2009.10.05
프리모 바치오바치(Primo BacioBaci)  (0) 2009.10.01
고속터미널 호남선 2층의 술집(?)  (0) 2009.09.25
살라타이(Sala THAI)  (0) 2009.09.24
Anna Bini  (0) 2009.09.24

포도잼

토동토동/내가 만든거 2009. 10. 1. 09:54 by dung

장시간 노동의 결과물인 포도잼씨.
냉장고에 포도가 많아서 만들게 되었는데... 힘들었지만, 매우 맛있어서 대만족!

만드는 방법은...
먼저 포도알을 전부 씻은 다음에 그걸 물에 넣고 포도 껍질이 벌어질 정도까지만 끓인다. 그리고 채에 그 포도들을 조금씩 넣어서 열심히 으깨서 국물은 아래로 보내고 그리고 남은 포도알들과 씨를 해체한다. 열심히 으깨도 포도알과 씨들은 해체가 잘 되지 아니하는 관계로 나는 적당히 으깨고... 손으로 이녀석들을 해체했음. ㄱ- 우후후후
그리고 힘들게 해체한 포도알과 그리고 채 아래로 보낸 포도즙을 모아서 함께 끓이면 ㅇㅋ. 물론 여기에는 설탕과 레몬즙을 투하해야함. 물이 좀 많아서 장시간 끓여야 하지만, 그 사이에 집안에는 포도 냄새가 *_* 우어어어. 냄새 좋아용. 원츄! 
알을 씻을때만 해도 그 들통에 가득이었는데 나온 결과물은 참으로 양이 적어서 아껴서 먹고 있음. 냉장고에 포도가 더 있어서 더 만들고 싶은데, 구차니즘의 압박으로... 지금까지 만든 잼중에서 시간과 노력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잼으로 기억됨. 그리고 한동안 손가락에 포도색이 배여 있어서 마치... 물을 들인듯;; 



반응형

'토동토동 > 내가 만든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브샤브 소고기 냉채  (0) 2009.10.16
소인의 잼들 ㄱ-  (6) 2009.10.05
데리야끼 스파게티  (0) 2009.08.26
케이준치킨샐러드  (10) 2009.05.12
오코노미야끼  (10) 2009.03.11


고속터미널 호남선 2층의 술집(?)

이름을 모르지만.-_=; 먹을만 했다. 특히 저 스파게티가. 
저게 뭐였더라? 여행가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면서 수다를!

+
요즘 밀린 먹자 포스팅을 올렸더니
친구 모양이 식도락이냐고ㅋㅋ
어 왕년 식도락도 포함해서 식도락이다.
먹은 것은 잘 기억하기 위해서 ~_~
밀린 포스팅도 천천히 업데이트!
+
나의 안에서는
정직한 미남인 웅이씨
미남이다. 언제봐도
가끔 매우 청순해뵈서 깜짝 놀라기도...
으흐흐흣.



반응형

'토동토동 > 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리모 바치오바치(Primo BacioBaci)  (0) 2009.10.01
오목골  (0) 2009.10.01
살라타이(Sala THAI)  (0) 2009.09.24
Anna Bini  (0) 2009.09.24
오꼬노미야끼&야끼소바&맥주 하나  (4) 2009.09.23

살라타이(Sala THAI)

토동토동/메인 2009. 9. 24. 15:17 by dung

살라타이(Sala THAI)
현대백화점 중동점

아마도 두번째 방문으로 기억합니다. 이 체인은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용기내서 방문했는데요. 전에보다 먹을 만 하던데요. 잠실점에 있던 그 태국요리점과 다른 가게일지도 모르겠어요. -_=;;; 알수 없는 그 완자가 들어간 쌀국수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거든요. 우후후후후. 내돈을 내놔라. 
그래도 저의 베스트에는 들어가지지 않아요. 타야를 이길 수 있는 가게는 어디에도 없어요. 추억은 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냥 뭐 그 감각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어디에서도 팟타이쿵을 먹으면 먹을만 한거 같아요. 멘토분에게 물어봐야겠어요. 이것도 파는 것들은 조미료가 잔득인지요. 그녀의 집에서 먹은 쌀국수와 파는 쌀국수의 간극이 좀 커서 충격받았었거든요. 정말로 5시간 우린 소고기 쌀국수는 어떤 맛인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정성을 이길 만한 것은 없겠지요. 5시간 동안 약불에서 졸인다니까... 그리고 온가족이 모여서 먹는 음식. 그게 국수 이었어요. 여기에서도 잔치날에 먹는 잔치국수가 있는데 그래도 그렇게 오래 우리지는 않자나요.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는 곰국 같은 느낌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집안에 퍼지는 그 은은한 향기가 참으로 따뜻하죠. 사람은 차가워도 음식은 언제나 따뜻해서 눈물이나요. 무엇이 진심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냥 추측할 따름이죠. 사람의 마음도 음식같아서 먹는 순간 그러니까 듣는 순간 알 수 있으면 좋겠어요.
텍스트들을 조합해서 해석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감각. 텍스트라는 것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지만요. 먼가 마음에 연결 통로가 있어서 그 사람의 본심에서 우러나와서 선별된 텍스트들의 의미를 바르게 전달될 수 있다면, 좀더 웃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진심은 언젠가 전해져."라는 말 따위는 믿지 않습니다. 인간은 굴곡된 존재이고, 텍스트들은 그 마음의 굴곡사이에서 꺽이고 또 꺽여서 나오는 산물이니까요. 백퍼센트는 없고... 그 비중에 잡고 늘어져서 기뻐하기에는 그 비중이 참으로 보잘것 없습니다. 하지만 그 음식을 꾸역꾸역 밀어넣는 순간에도 음식의 따뜻함을 느끼기에는 현실은 너무 가혹하죠. 먹는것지 쑤셔 넣는건지 알 수 없는 그 감각. 그 분위기. 그 시선. 죽을때까지 잃어버리는 일은 없어요. 평생 기억할꺼에요. 기억하고 또 기억해서 잊어버리는 순간이 올거 같으면 다시 꺼내서 되씹으면서, 그런 사람이 되지 않으리라고 되뇌어 봅니다. 
결코 그런 사람이 되지 않을거에요. 나는요. 이건 나에게 하는 주문 혹은 저주 혹자는 예언이 되게끔 만드는 것이 본인의 삶의 가장 큰 숙명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고통스러워도 멈출 수가 없어요. 멈추면 그런 사람이 되어버릴 것 만 같거든요. 환경이라는 것은 결코 무시 할 수 없으니까. 방심하는 순간 그렇게 되어버리는 감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인도 포기하고 그냥 흘러가는 그런 느낌? 과거는 결코 돌이킬 수 없으니까요. 과거는 바뀌지 않으며 언제나 그곳에 존재해있지요. 항상 바라보고 있으니까 그 시선을 등뒤에서 기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살아있는 존재로서 해야하는 의무 같은 느낌으로. 






반응형

'토동토동 > 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목골  (0) 2009.10.01
고속터미널 호남선 2층의 술집(?)  (0) 2009.09.25
Anna Bini  (0) 2009.09.24
오꼬노미야끼&야끼소바&맥주 하나  (4) 2009.09.23
Odles_noodle&roll  (0) 2009.09.21


파리 크루와상 청담점 

겔러리아 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지점에는 처음 들어가봤는데요. 빵이 매우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_*;; 그래서 이것 저것 도전해봤습니다. 빵들이 이뻐서 포장을 하기전에 카운터에서 냅다 찍었습니다. 사진도 잘나와서 매우 흐뭇했어요. 여기는 케이크마다 단면도가 그려져 있었어요. 그래서 케이크 속이 어떤 맛일지 짐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여기서 한 번 사먹어볼라구요. >_< 이힝~ 
단면도를 보다가 순간 안티크의 시이나 상이 케이크의 맛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떠올라서 웃었습니다. 손에 메모하고 열심히 이야기 하던 그 양반을 참 좋아했는데 말이지요. 우리나라 케이크집도 그런식으로 케이크의 맛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가게가 있으면 좋겠다고 문득 생각해봤습니다. 그거야 말로 로망일텐데 말이에요. 우어어어엉~

맛에 대해서 말하자면, 저 슈는 그냥 슈는 아니고 카라멜슈라고 해서 먹어봤는데요. 표면도 좀 특이했고 속은 카라멜 소스가 있어서 그런지 정말~ 참 달았어요. 단거 좋아하는 저도 달더군요. 하하하.
그리고 저 딸기는... 방금 먹었는데요. 아아 파이 부분이 너무 타서 탄맛이 나요. ㅠ_ㅠ 뭐냐 이거;;; 완전 실망. 딸기잼인줄 알았던 부분이 딸기가 아니라 다른 거였어요. 비슷한 베리류인데 잼은 아니고 그냥 과일을 으깬 느낌이었어요. 별로 단편도 아니었고 아니 그것보다는 파이쪽의 식감이 너무 쓴맛이 강해서 단맛이 죽느다고 해야하나요? 뭐 그랬습니다. 나머지 빵은 친구 녀석이 가져가서 맛을 모르겠네요. 나중에 살짝 물어봐야겠습니다. 모양에 비해서는 전체적으로 대실망이었어요. 뭐야 이거;;;
슈는 달아서 그럭저럭... 너무 달기는 했지만;; 저 딸기는 솔직히 말하면. 마즈이. 초마즈이. ㄱ- 우어어어어어어;;; 모양이라도 이쁘지 않았으면 낚일 일도 없었을텐데. -3- 쳇. 케이크를 먹어보는 것은 보류 할지도 모르겠어요. 다음에는 강남점에 가서 사먹어보고 최종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반응형

'토동토동 > 디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Sand의 와플  (0) 2009.10.03
원(Wien)  (4) 2009.10.01
ANDREW'S EGGTART  (6) 2009.09.22
DUCHAMP의 케이크  (0) 2009.09.22
유기농 전통찻집 반-짝-반-짝-빛-나-는  (0) 2009.09.19

Anna Bini

토동토동/메인 2009. 9. 24. 13:25 by dung


Anna Bini
02-3444-1275
강남구 청담동 89-1
www.annabini.com/annabini

청담동의 소개팅의 명소이자 스파게티 맛집이라고 하는 안나비니를 우갱양 커플을 따라서 가봤습니다. 그렇더군요. 테라스쪽 자리는 모두 커플. 우리는 실내좌석으로 주셨는데요. 옆 테이블에는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이었습니다. 가격은 좀 많이 높았어요. 텍스도 붙고... 메뉴는 저렴한게 보통 요리(스파게티류) 2만원을 기본으로 넘어갑니다. 간혹 2만원 미만인 메뉴도 있지만 그건 별로 없었어요. 오히려 3만원에 가까운 메뉴도... 스파게티류가 이러한 관계로 나머지 메뉴들은 더이상 설명해드릴 필요가 없을듯? ^^;;;
맛은 그녀의 말 그대로 맛있었습니다. 우와아아앗! 저는 리조또를 시켰는데요. 하도 메뉴가 많아서 추천을 받아서 시켰습니다. 특이하데요. 새우튀김을 감싸는 부분이 밀가루나 빵가루가 아니라 생쌀을 빻은 것이었어요. 그래서 식감이 매우 특이했습니다. 그래고 아래는 노란 밥(?)이 보이는데요. 보기보다 매우 맛있었습니다. 


토마토 스파게티도 맛있었고 그리고 버섯과 고기가 들어간 크림 스파게티가 아주 좋았습니다. >_<; 매우 취향이었어요. 사실 저는 크림은 저의 바운드 안에 들어가지 않았거든요. 근데 이녀석은 먹어보는 순간 바로 입성!!! 빰빠.
가장 좋았던건 역시 피클. ㄱ-;; 근데 오이가 어찌나 크시던지 유전자 개량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이가 너무 커서 잘라서 먹었용. 빵도 맛있었고... 올리브 오일에 바질을 넣고 먹는건 처음인데요. 맛이 좋았어요. 특히 향이. 보통 빵은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식초가 베스트라고 생각했는데요. 이것도 좋아서 즐겁게 먹었습니다. 


가게 1층이 빵을 파는 공간이었는데요. 그녀가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크고 아주 달지 않고 초코도 듬북이고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좀... 개당 2,500원. ^_^; 오늘 아침에 코를 찔찔 흘리면서 먹어줬어요. 으흐흐흣. 


반응형

'토동토동 > 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속터미널 호남선 2층의 술집(?)  (0) 2009.09.25
살라타이(Sala THAI)  (0) 2009.09.24
오꼬노미야끼&야끼소바&맥주 하나  (4) 2009.09.23
Odles_noodle&roll  (0) 2009.09.21
아웃백  (0) 2009.09.19


하나
02-365-1312
신촌역 인근 위치

가격이 저렴한 오코노미야끼집이라고 친구가 소개해줬습니다. 홍대쪽의 2대 오코노미야끼집을 생각하면... 우후후후후후. (그 두가 게는 현재는 공사중인 노사이드와 아마도 오사카풍인 오코미야끼를 파는 건너편의 가게입니다.) 매우 가격이 저렴합니다. ^^; 그치만 역시 비싸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집에서 만들어 먹은 이후에 생각보다 만들기가 쉬웠기 때문입니다. 관건은 소스더군요. ~_~ 저는 불독소스가 좋아요. 너무 간단해서 놀랐어요. 밀가루에 양배추와 계란이 메인으로 그외 넣고 싶은 것들을 넣으면 ㅇㅋ 이던걸요. 콜록;; 


여튼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게는 일본분이 하시는 가게 같았어요. 알바분들도 일본분들 이었어요. 참 오코노미야끼는 여기도 만들어져서 나옵니다. 대한민국은 스스로 만들어 먹는 시스템인 가게는 아직 없는거 같아요. 일본 갔을때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어서 또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요. 결국 집에서 그 소원을 이뤘습니다.







반응형

'토동토동 > 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라타이(Sala THAI)  (0) 2009.09.24
Anna Bini  (0) 2009.09.24
Odles_noodle&roll  (0) 2009.09.21
아웃백  (0) 2009.09.19
노리타 홍대점  (4) 2009.09.19

ANDREW'S EGGTART

토동토동/디저트 2009. 9. 22. 23:57 by dung


ANDREW'S EGGTART

에그타르트를 처음 접한 장소는 
정자동의 모 카페에서
다음이 이대에서 친구가 사줬음
그 다음이 친구네 놀라가면서 압구정 현대에서 산 것
(여기는 엔드류 타르트인지는 잘 모르겠음)
나름 붐인듯?

소인은 달걀쪽보다는 레몬쪽이 더 좋아요.


반응형

'토동토동 > 디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Wien)  (4) 2009.10.01
파리 크루와상의 빵들  (0) 2009.09.24
DUCHAMP의 케이크  (0) 2009.09.22
유기농 전통찻집 반-짝-반-짝-빛-나-는  (0) 2009.09.19
롤케익 전문점 스위트 롤SWEET ROLL  (4) 2009.09.17

DUCHAMP의 케이크

토동토동/디저트 2009. 9. 22. 23:51 by dung


DUCHAMP
청담 본점 02-3446-9007
신세계 강남점 02-3479-1670
현대 무역점 02-3467-8701

보는 순간 테이블의 케이크가 떠올랐음.
맛은 그냥 그냥~



반응형

'토동토동 > 디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리 크루와상의 빵들  (0) 2009.09.24
ANDREW'S EGGTART  (6) 2009.09.22
유기농 전통찻집 반-짝-반-짝-빛-나-는  (0) 2009.09.19
롤케익 전문점 스위트 롤SWEET ROLL  (4) 2009.09.17
DALLOYAU 무스케이크  (2) 2009.09.14
1 2 3 4 
BLOG main image
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by dung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407)
우리집 곰두리들 (149)
만날만날 (52)
토동토동 (370)
리뷰 (514)
나의 시간 (145)
알아차림과 수용 (0)
S - 심리치료 (145)
S - 일러스트와 디자인 (24)
w - 모에모에 설정 (0)
W - 나의 끄적끄적 (0)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05-03 03:34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