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외국인등록증 재발급

리뷰/저장고 2009. 11. 19. 09:39 by dung
외국인등록증을 분실했을 경우에 재발급을 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ㅅ-)///

발급처_ 출입국관리사무소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19 과천NC백화점 8층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1. 모든 업무는 관할지역(거주지역, 사는 동네)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만 가능하니 이를 확인하도록 한다. 
관련사무소 찾기 직링크 1번_   

관련사무소 찾기 직링크 2번_  http://www.immigration.go.kr/
출입국 관리사무소 사이트로 들어가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소개'메뉴에서 '산화기관'을 클릭한다. 클릭하면 오른쪽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
인터넷이 어렵다면 '외국인종합안내콜센터 1345'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음. 방법은 손전화(집전화)는 국번없이 '1345'번을 헨드폰일 경우에는 '02-1345'번을 눌러서 문의가 가능함. 기본 메뉴는 한국어로 설명하지만 일부 외국어는 지원이 되니 한국어 사용에 어려움이 많은 분들은 그 부분을 이용하면 좋을듯. 
 '외국인종합안내콜센터 1345' 설명 직링크_

3. 필요한 것들(서류 포함)
본인 여권, 반명함판 사진(3*4 사이즈) 사진 1매, 현금 만원(수입인지 때문에 필요함), 외국인 등록증 재발급 신청서(출입국 관리사무소에 구비되어 있음)
집에서 미리 작성해서 가려고 하는 분은 서식을 찾아서 프린트하여서 작성하면 된다. 서식은 아래 사이트에서 3가지 방식의 서류가 구비되어 있음).
서식 관련 직링크_
그리고 경찰서나 파출서에서 작성해야하는 '분실신고 확인서'는 필요하지 않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 기타 등등
방문을 예약하는 방법도 있다. 직링크_

법무부

서울외국인지원센터(영어 홈페이지)

외국인을 위한 전자정부
회원가입, 방문예약, 출입국/체류관련 문의 : 국번없이 1345 (FAX : (02)2650-4550)
노동부 전자민원신청 문의 : 02-2629-7000 



+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사용자 중심이 아니라 그야말로 관계자 중심의 사이트 이었음.-_-;;;
한국어를 모어로 사용하는 본인도 해당 업무를 찾기 힘든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 사이트 이었다. 뭐 그런거겠지만. ㄱ-;;; 뭐 그래서 아침부터 살짝 발끈해서 민원을 넣었다능. 하하하하. 
해당 메뉴에 '분실'관련 직링크를 넣어달라는 것과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에서는 구청등에 파견소가 있어서 그곳에서도 업무 처리가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것을 피력하긴 했음. 뭐 이게 얼마나 소용이 있겠느냐 싶지만. 뭐 그래도 말해본다에 의의를 두기로 했음. 
그나저나 이걸 나의 멘토인 나팟씨가 혼자 찾아볼려고 했다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을지;; 나도 와방 짜증나서 폭발 직전까지 갔다가 결국 민원전화에 문의해서 궁금증을 해결했으니. 거 사이트에는 -_- 필요한 정보들은 다양하게 넣어줘야지. 에잇!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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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학살의 관계

리뷰/저장고 2009. 10. 27. 18:07 by dung
...어느시점까지는 '인간인데 왜 학살하는가', '인간이 같은 인간을 학살하다니'와 같은 의문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인간이기 때문에 학살을 자행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인간이라는 동물의 정의 안에 '학살하는 동물'이라는 항목이 필연적으로 들어간다. 즉 '인간에게 학살만큼 친숙한 사건은 없다'는 생각이 훨씬 강해졌다.

- <고뇌의 원근법>, 서경식, 학살과 예술, 학살과 영상, p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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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리뷰/저장고 2009. 6. 5. 16:54 by dung

......
사람들은 보통 '기억력'과 '건망증'이라고 말한다. 기억에 '력'으로 붙이고 건망에 '증'을 붙이는 것은, 전자를 능력으로 후자를 무능력 혹은 병으로 보기 때문일 것이다. 과연 기억은 좋은 것이고 망각은 나쁜 것일가. 니체는 거구로 말한다. '망각'이야말로 건가오가 힘의 징표이며 능력이라고.
한번 생각해보자. 교통사고나 끔찍한 폭력을 당해 심한 정신적 외상을 입은 경우.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은 그 자체로 고통이다. 과거의 원한에 사로잡혀 매일 복수를 꿈꾸는 사람은 어떤가. 그는 과거의 상처에서 코를 뗄 줄 모르는 개처럼 현재 속에서 과거만을 사는 사람이다. 이런 이들에게는 기억이 병이고 망각이 건강이다.
니체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에게 망각은 의식의 소화작용이다. "우리 몸에서 '육체적 동화'가 이루어지는 수천의 과정과 마찬가지로 어떤 것들은 우리 의식에 떠오르지 않는다. 의식의 문과 창들이 일시적으로 닫히는 것이다." 건강한 몸을 생산하기 위해 신진대사가 자동으로 일어나듯, 우리 의식에서도 새로운 기억을 얻기 위해 필요한 망각이 자동으로 일어난다. 건강한 자는 특별한 노력 없이도 적절하게 잊을 줄 안다. 이 자동 제어 메커니즘이 고장났을 때, 즉 의식이 "일종의 소화불량 상태에 바졌을 때", 우리는 과거의 말들에 체해서 고통받는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아무런 근심도 없이 풀을 뜯는 저 '초식동물'처럼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니 그럴 필요도 없을 것이다. 망각 덕분에 불행을 모르는 초식동물의 행복을 우리가 무엇 대문에 부러워한단 말인가. 니체는 기억을 비난하고 망각을 찬양하는 단순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가 기억을 병으로, 망각을 건강으로 다룬 것은 어던 조건 아래서만 그렇다. 니체의 물음은 이런 것이다. 건강한 사람에게 망각과 기억은 어떤 것인가. 그리고 병든 사람에게는 어던 것인가.
건강한 자에게 망각은 의식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혹은 일어날 수 잇는 숱한 갈등 속에서 자기 자신을 관리하게 해주는 제어장치이다. 건강한 자의 정신은 스스로 "약간의 정적, 의식의 백지상태"를 작동시킨다. 그렇다면 기억은 어떤 것인가. 건강한 자에게 기억은 '약속할 수 있는 능력', 곧 '의지의 기억'이다. 자신이 의욕한 것을 잊지 않고 계속 밀어붙이는 능력. 그 때문에 그의 기억은 미래를 향한다. 그는 '원한다'와 '하겠다' 속에서 기억한다. 기억의 미래적 용법 혹은 미래의 기억이라고나 할까. 과거를 기억할 때조차 그는 미래적이다. 그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현재와 다른 미래를 갖기 위해서다. 그는 항상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미래)'속에서만 '그랬다(과거)'를 바라본다.
그런데 약자들, 병자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거꾸로 나타난다. 그들의 기억과 망각은 철저히 과거적이다. 어떤 것만을 기억함으로써 다른 어떤 것도 새롭게 기억하지 않으려는 의지. 그들은 과거의 어느 한순간에 고착되어 있다. 사건이 일어났던 어느 순간, 그때의 정서 상태 그대로 그들은 얼어붙어 있다. 과거만이 그들에게는 생생한 현재이다. 한마디로 그들은 '영향받기를 거부하는 자들'이다. 잊지 못하므로 새로이 기억할 수 없는 사람들.
이상한 말로 들리겠지만 이렇게 말해야 할 것 같다. 기억력만 있는게 아니라 기억증도 있다고, 그리고 기억력이라는 말은 정마로 힘과 능력에 의해서 기억하는 것을 가리킨다고, 니체가 강조하듯이, 변신의 힘이 자기에게 있음을 아는 사람, 그만이 약속할 수 있고 기억할 수 있다. "설령 불행한 일이 있다고 해도 자신의 말을 '운명에 대항해서'지킬 만큼 자신이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만이 힘으로서의 기억, 힘에서 나온 기억을 갖고 있다. 반대로 과거의 어던 흔적에 머물러 있는 사람, 어떤 새로운 기억도 구성할 수 없는 사람은 어떤가. 아마도 우리는 그에게 기억증이라는 진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 <고추장,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1부 책속으로, 기억, p36, 고병권, 그린비



+
니체를 알고 싶어졌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 짜~아저씨의 문고판 책을 사서 3페이지 읽고 던저벼린 기억이 나네요. 저는 그게 소설인줄 알았거든요. ㄱ- 음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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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잡지나 이런것들 수집하는 것도 있고해서... 평소에 관공서에 가는 일이 있으면 무가지가 있나 없나 잘 살펴보다가 얼마전에 우체국에서 <위클리 공감>이라는 잡지가 무료로 정기구독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구독신청을 해서 지금 현재 2주째 받아보고 있습니다.

구독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 정기간행물인가 들어가면 구독신청이 있어요;;; ... 그렇지만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받아보고 완전 웃었어요. -_=
그럴줄은 알았지만... 이정도 일줄이야; ㅇ>-<
형식은 한겨례 21등 격주간지로 나오는 시사지 포멧이라서 그다지 참고를 할 만한 디자인이 없을 뿐더러 내용도 4대강 정비사업 안내를 기본으로 깔고 그외 기타등등 많음.
읽다보면 대 폭소. OTL 각하님의 어록을 실천을 위한 홍보잡지거든요. 후후후. ㄱ- 고로 개그가 쩔음.
이번호의 주제는 언제나 처럼 연재물 4대강 유역 정비사업 홍보(무려 만화도있음;;), 저출산(한국인이 사라지고 있다!)문제, 지난주에 이어서 돼지독감 안전한 한국에 대한 홍보, 그리고 최근 발언해서 어록에 추가된 '서비스 사업 육성' 그리고 지난주에도 기사가 있었던 자전거족의 이야기 등등이 있습네다.

아 저는 종이를 낭비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1ㅅ이 되었습니다.

구독취소신청을 할까 고민하다가 이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이 뭔지 더 잘아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그냥 열심히(?)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그치만 안습.;;; 누군가 열심히 몇년간 공무원 공부해서 들어가서 저기에 들어가는 기사들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니 또 안습.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어려운 직업같아요. 정부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저런것들을 어떤 마음으로 적고 있을지... -ㅅ=;;;;;
저걸 연재하는 만화가님은 무슨 생각을 하시면서 연재를 하시는 건지도 궁금했어요. 지난호에는 일러스트가 좋아하는 추덕영님이 들어가서 나름 쇼크. 국내 작가들이 시공사에서 단행본을 발행하지 않는 다는 이야기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근데 모르죠. 저도 청탁오면 페이가 쎄면 그릴지도... 돈은 그런거니까요. 그치만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아요. 여튼간 덕분에 매주 오글아드는 글을 열심히 읽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ㄱ-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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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http://mfsc.familynet.or.kr/

과월호도 업데이트 되지만 금년 상반기(봄호)는 아직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사이트 자체는 관리자 중심의 사이트에요. 고로 실질적인 대상자를 위한 부분은 그다지 없다고 느껴졌어요. 전에도 말했지만... 이건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다 그런거 같아서;;; 아 좀...
정기구독은 금년 여름호부터 가능하다고 그러더군요. 금년 봄호에 광고가 나왔다던데 저는 봄호를 못 구해서 작년호를 문언니께 가져다 드리면서 정기구독 문의를 한거거든요. 정기구독료는 5,000원이며 총 4호가 발송됨(2009년 여름, 가을, 겨울, 2010년 봄호). 총 5개 언어로 인쇄되며 러시아판도 있어서 저는 러시아어판을 신청했습니다. 언니가 좋아하면 좋겠네요.^_^
그리고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잡지는 정부지원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폐간되지는 않는다고;; 하핫.
5개 언어는...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몽골어(?)<- 가 아닐까 추측해봤습니다만,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과월호 업데이트 사이트 http://ebook.familynet.or.kr/20090326_111730/
2009년 겨울호
http://ebook.familynet.or.kr/src/viewer/main.php?host=main&site=20090326_111730&category=0&page=0&pagenum=0&search=&popup=1&ref=ebook.familynet.or.kr/src/intro/%3Fhost%3Dmain%26site%3D20090326_111730

문의 02-2038-7700(담당자: 성지희(대리))
송금처 국민은행 김윤정 088-201-04-102260

사이트의 공지_

다문화가족 매거진 레인보우+는 119개 다문화가족지원샌터에서 무료로 볼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정기구독을 원하시는 다문화가족은 편집실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정기구독을 신청하시는 분들에 한해서 우편발송료 연 5천 원을 받습니다.

The multicultural family magazine (Rainbow+)
is available in 119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snationwide with charge.
For more intormation on free subscript-xion to (Rainbow+),
feel free to contact the editorial office.
A delivery fee of five thounsand won per year will be charged.

문의 편집실 : 02)2038-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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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이씨가 허리가 아프다고해서... 인터넷질을 열심히 해서 '우리들 병원'이 척추로 유명하다는 고 생각이 들어서 김포공항에 있는 우리들 병원에 예약을 해서 지난주 토요일에 방문했습니다.
진료경험이 좀 있는 선생님은 특진료가 있고(4,000원) 그렇지 않은 선생님은 특진료가 없다기에 특진선생님을 예약했습니다.
뽐이씨는 그날... 선생님이 허리를 만져보실지도 모른다고 빤스도 이쁜걸로 입고갔는데 말이죠..... 그냥 진료할때 환자의 상태에 대해서 듣기만 하고 만져본다던가 그런게 전혀 없었어요. 먼가 좀 허전하고 뭐라고 해야하나요? 잘 진료를 받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엑스레이와 MRA를 함께 검사해야지 정확히 알 수 있다고 검사를 하라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대략 두개의 검사 비용은 68만원. 흠...
초진 비용은 특진료를 포함해서 만천원이 조금 모자르게 나왔습니다. 병원 시설은 정말 좋았습니다.-.-; 하하하하. 진료의 기대도는 초진에서는 그 기대도에 모자르다는 느낌이었구요.

뭐 현재의 상태는 다른 병원에도 가볼것인가 아니면 교정원을 다닐까로 고민하고 있어요. 침대가 아닌 바닦에서 자니까 아픈것도 덜하다고 해서... 뽐이씨가 시간이 없으니까 교정원은 소인이 테스트(;;)를 받아보고 가야하나로 번뇌중;; 아플텐데;; 소인은 두렵습니다. 그리고 원래 친구랑 다닐 예정인 다른 곳과 가격 차이가 크게 없어서 저것도 받아보고 이것도 받아볼 필요는 없는거 같아서 대략 고민 진행중입니다.

저의 꼬리뼈도 가면 같은 검사를 하자고 할꺼 같았어요.
검사 안받기를 잘한건가... 춘천에 있는 통증클리닉에서는 디스크가 좀 있지만 생활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고 누구나(그나이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디스크 증세가 좀 있다고 하셨거든요. 그 동네 정형외과 선생님은 저의 골반이 틀어졌다고 이야기해주셨구요. 걍 서보라고 하시더니... 본인 자세가 잘못되어서 몸이 틀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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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멘토

리뷰/저장고 2009. 4. 28. 09:07 by dung
지난달부터 '다문화멘토'라는 자원봉사(봉사라고 말하는데 좀 거부감이 있는데요. 정식 명칭이 그러하니 일단 그렇게 적습니다)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봉사쪽 보다는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해서 신청했습니다.
저의 첫(다른나라) 친구는 우즈베키스탄이 모국이고 모어는 우즈베키스탄어가 아니라 러시아어를 모어로 쓰고 있는 문 마르가리타 언니입니다. 첫 방문을 준비하면서 주말에 친구들을 만난 빵집에서 롤케이크도 사두고 뭐 그랬는데,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날은 언니의 사정으로 만남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몇일 지나서 서구가정지원센터의 오민숙 선생님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마음속에서는 나는 영어도 못하고... 과연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저의 우려와 반대로 언니는 매우 유창하게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아아 다행이었어요.
한국에 온지는 (아마도) 5년정도 되었고 이쁜 아들과 사랑하는 남편과 그리고 어머니와 한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이라서 머리색이 다른 분으로 생각했는데, 언니는 '고려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외모상으로는 전혀 외국인이라는 느낌이 없었지만, 몇번 만나면서 언니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 정말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다는 걸 통감하게되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어려운 사정이나, 우즈베키스탄에서 소수민족으로서의 입장이나 대우(?)라던가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들의 문화(아 이 단어를 사용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나 러시아에서 동양인들이 받는 인종차별이 얼마나 심각한지 여러가지를 알게되었습니다. 전 그 이야기들을 듣고 울뻔 했습니다. 너무 무서웠어요. 그런 곳에서 몇년이나 생활하면서 얼마나 생존의 위협을 느꼈을지 생각하면...
처음 만난게 30분 정도(아마도) 그리고 지금까지 4차례 언니네 집에 가서 컴퓨터를 알려드리면서 언니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알게된 것들 입니다.

멘토를 하면서 느낀 부분은...
저 자신이 세상이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 그래도 어느정도는 알고있다는 교만함이 있었는데 그 교만함이 쏙 들어갔습니다. -_=;;; '국가'의 존재에 대해서도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되었구요. 여러가지로 생각들이 정리되지 않았지만, 언니 덕분에 더 많은 것들을 보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나라에 있는 러시아인들이 직장에 대해서 힘든점을 러시아어로 말하는 걸 들으면서 마음속에서는 언니가 러시아에서 당했던 것들이 떠올랐고, 그래서 "당신네 나라로 돌아가버려"라는 말을 언니도 하고 싶은 충동이 있었지만, 똑같은 사람이 되기 싫어서 꼭 참았다고... 그렇지만 그들한테 당한 차별과 학대는 잊혀지지 않는다는 언니의 말이 오래 오래 생각이 납니다.
뭐 결론은 좋은 언니를 만나서 좋고 다른 나라 사람을 알게되어서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그리고 매우 자기중심적(자문화중심적)인 사고에서 조금 해방되어서 기쁩니다. 뭐 앞으로 더 좋아지겠지요.


+
더하지면...
언니에게 좀더 정보를 주고 싶어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책이 웹에 어떤 것들이 있나 찾아봤는데 웬 사이트는 그렇게 많은지. ㄱ-;; 게다가 사용자가 사용하기 용이하게 만든 사이트가 아니라 관리자나 관련 종사자들이 사용하기에 용이한 사이트들 이었습니다. 특히나 모대학교의 대문화가족 사이트는 그야말로 다문화가족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이트 이었습니다.
다문화 계간지 작년 겨울호 챙겨둔것을 오늘 언니한테 드렸는데 함께 보다가 '인지'가 뭔지 물어봤습니다. 음... 설명하기 어려웠어요. 뭐 대충 너의 집 나의 집이 있다는 아이들이 이해하거나 받아들이는 걸 인지라고 사용한다 라고 말하긴 했는데 이게 비슷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어를 모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상인 잡지인데... 사용하는 언어들은 어려운 말들 잔득. 누구를 위한 잡지가 아니라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잡지가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많은 분들은(언니의 주위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을 사용하기에 용이하지 않는 환경에 있고 책이 배포되는 기관에 가는 일도 어려우니까 실질적으로 필요한 그분들에게 정기구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책을 만들어서 가장 의미있게 배포하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사이트에 문의하려고 했으나... 그런 창구는 없었습니다. 관련 다른 사이트는 가입 에러만 나고... O<-<  포기할려고 하다가 분노의 전화를 해줄려고 해서 전화했더니 6시가 넘어서 내일로 일단 연기했습니다.


다문화 가정 관련 사이트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 http://mfsc.familynet.or.kr/
다문화 가정 e-배움캠페인 http://e-campaign.kdu.edu/
결혼이민자한국생활적응시스템 http://aic.go.kr/
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 http://cafe.naver.com/icseogu
평택대학교다문화가족센터 http://www.mcfc.or.kr/
이주여성다문화가족센터 http://www.eulim.org/

+
아기사랑 http://www.aga-love.org/
한국아동패널 http://kicce.re.kr/panel/
육아정책개발센터 http://www.kicce.re.kr/

+
보건복지가족부 http://www.mw.go.kr/front/main.jsp
국가복지정보포털 http://www.e-welfare.go.kr/wp/index.jsp
건강가정지원센터 http://www.familynet.or.kr/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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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처음 방문해서 피검사 결과와 초음파 검사를 하기 위해서 내안애내과(구 김창섭 내과)를 방문했습니다. 초음파 검사라서 그런지 예약을 해줘서 조금 읽찍 도착해서 예약시간에 진료를 받았습니다. 
11시 전에 가니까 기다리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11시를 기점으로 기다리는 사람이 매우 많이 늘었습니다. 내안애 내과에 주말에 가신다면 11시 전에 도착하시기를 권해드려요.
결과는 좋았습니다. 지금은 간씨가 매우 튼튼해요. 그래서 DNA 검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신랑과 함께 저도 A형 간염 1차 접종을 했구요. 의사 선생님 말씀이 보통 20~30대 사람들은 어릴적에 A형 간염을 앓고 지나가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접종하는 것이 좋고,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하시기에 접종했습니다.
가격은 한번 접종에 60,000원이며 어린이용을 2개를 연달아 접종했습니다. 어린이용으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6개월 후에 2차 접종을 하면 완료된다고 들었습니다. ^^; 가격이 좀 있었어요. 하하하. ㅠ_ㅠ; 
병원비는 초음파 검사+피검사+진료비+두사람의 A형 간염 접종비(12만원) 이렇게 해서 17만원 좀 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O<-< 생활에 좀 부담이;;; 보건소에 가서 접종하면 더 저렴하면 보건소 접종을 권해드려요. 1차 2차 접종으로 현재는 일인당 총 12만원이 드니까요. 후후후.
뉴스에 내년즈음에 A형 간염 예방주사를 법정(?)예방주사인가 뭔가로 해서 가격을 내릴지도 모른다는 보도도 있었어요. 근데 요즘 유행이라고~ 그리고 간염경로는 피로는 확실히 전염되고 수인성으로 보여진다고 들었습니다. 오염된 물을 같이 먹는다던가... 그런걸로 전염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밥을 같이 먹는다던가 그런걸로는 간염이 힘든걸로 알고있어요.(B형 간염이 그렇거든요. 후천성면역결핍증도 그렇구요. 금년부터인가 취직할때 건강검사에 B형 간염 검사를 제외한다고 들었어요.) 그외에 생각나는 정보는 서양에서는 간염은 거이 성관계로 바이러스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넘어가는 편이라고 하더군요. -_=;;; 결론은 CD를 사용합시다;; <-가 되겠습니다. 하하;

뽐이씨 결과수치(2009/3/21)
HAV Ab -. HBsAg+ 7086
   참고치  
 e 항원/ e 항체  -/+  -/+
 AST(GOT)/ALT(GPT)  13~34/5~46  16/11
 Prothrombin time(%)  70~120  FBS 70
 콜레스테롤(mg/dL)  100~220  161
 중성지방(mg/dL)  44~166  41
 크레아티닌(mg/dL)  0.5~1.4  0.9
 알파-fetoprotein9ng/mL  0~7  3.7
 platelet/ul  150,000~400,000  16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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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애내과
02-712-4800,4803
마포구 도화동 567번지 아크로타워 604-6호
5호선 마포역 3번 출구, 5,6호선 공덕역 8번 출구
진료시간 평일 8:00~6:30, 토요일 8:00~4:00
http://liver.tistory.com

신랑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이에요. 아직 활동성은 아닌걸로 알고 있고, 이제 관리할 나이(활동성으로 넘어가는)가 되어서 병원을 알아보다가, 대부분의 종합병원은 주말에 예약이 힘들다는 남동생의 말을 듣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원래는 종합병원을 남동생이 있는 병원에 갈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토요일은 거이 나오시지 않는다는 말에;; 포기;;;
뭐 아직 30대이고 해서 종합병원이 아닌 개인병원쪽으로 생각하다가 B형 간염 동영상 강의를 들었던 김창섭 내과로 가기로 결심하고 전화를 해봤습니다. 병원은 예약은 불가능 하고 토요일의 경우에는 1시까지 진료를 하는데 11시까지는 병원에 도착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오늘 11시 가령 간신히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김창섭 내과라고 되어있었는데요. '내안애내과'로 병원 이름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전화로 안내받은 것처럼 병원에는 기다리는 다른 환자분이 참 많았습니다. 접수하고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아 그리고 김창섭 선생님은 소화기 내과 전문의 이셨어요. 동생이 꼭 소화기 내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그건 전화해서 문의할때 물어봤습니다.
선생님은 동영상 강의 모습 그대로^^;; 이셨구요. 궁금한 것들을 이것 저것 물어봤습니다. 병원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제작한 간염관리 다이어리와 애니메이션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이 간염관리 다이어리에 진료기록을 적어주신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검사는 E항원, E항체 검사만 일단 했는데요.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온다고 해서 2주 후로 예약했습니다. 초음파도 2주 후로 예약했구요.
초진에서 피검사랑 초음파 예약 비용까지해서 병원비는 3만 얼마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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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비용

리뷰/저장고 2009. 3. 20. 14:07 by dung

춘천(퇴계동) 아파트 10층에서  인천(계산구 병방동) 아파트 14층으로 이사했습니다.
손 없는 날 이었고 일요일 이었습니다. 살림은 신혼 살림(8개월 정도 거주)이라서 많지는 않아서 5톤 트럭(기본)으로 이사했는데 자리가 남았습니다. 가구는 장농, 화장대, 책장 1개, 티비 테이블, 식탁. 전자제품 큰 물건은 냉장고, 오븐, 티비 정도 이었습니다. 책이 좀 많았구요. 그 외는 잡다한 짐들 이었습니다.
이사 비용은 전화상의 견적보다 20만원 정도 더 나왔습니다. 총 비용은 105만원. 이용한 업체는 로젠이사. 꼼꼼하게 잘 포장해주고 그래서 신혼 살림이 망가지거나 흠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물건도 다 잘 도착했구요. 현금 영수증 처리했습니다. 그냥 현금 다이렉트(영수증 없이)는 얼마인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카드 비용도요.
견적을 낸 업체들은 인터넷(네이버) 검색에서 걸린 업체들을 우선으로 춘천 지역을 우선으로 문의했는데요. 전화상으로는 최소가 80, 그리고 많은 업체는 110까지 나왔습니다. 중간 가격은 100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인천쪽 업체도 알아봤는데요. 가격은 무려 150인가 그랬습니다. OTL

이사 비용은 춘천에서 서울 지역으로 올라가는데 (포장이사의 경우, 트럭 5톤 기준) 최소 80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춘천쪽 사다리차가 10만원 미만으로(10층이라서) 인천쪽 사다리차가 10만원 이상으로 12만원 정도라고 하셨습니다.(14층) 그리고 손 없는 날이라서 사다리차를 빌리는 비용도 더 올라간다고...

역시 이사는 평일 이사, 손 없는 날이 제일인거 같아요. 그리고 이사가는 집은 저층이 이사 비용을 줄인다는 사실도요. -ㅅ- 후후후

포장 이사 하면서요. 냉장고의 냉동실 물건과 냉장실에 상하는 것들은 꼭 아이스 박스에 넣어달라고 요청하세요. 이야기 하지 않으면 그냥 포장하는 물건도 있습니다. 가구등은 포장하는 천이 남아있으면 더 포장해달라고 요청하면 그렇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가구가 얼마 없어서 사방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포장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짐을 풀때 옆에서 어디 쪽으로 넣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저희는 춘천에서 인천으로 올라온 관계로 늦어질까봐 함께 짐을 풀었는데요. 책장의 책은 다시 정리했고, 이제 옷장만 남았습니다. 주방의 경우에는 제가 함께 짐을 풀어서 다시 정리 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
신혼 살림인데 이사를 자주 하신다면 티비 박스는 버리지 말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사 업체에서 티비 박스는 보관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알려주셨어요. 업체쪽에서 들고오는 박스도 있지만, 더 안전을 위해서는 원래 박스에 넣어서 가는 것이 더 좋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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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정신과 병명이 한때 입에 무수히 오르내리다가 사라지고 그 병의 발병률 또한 일시적으로 상승했다가 하강한다. 어떻게 보면 유행과도 다르지 않다. 예를 들어 최근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우울증을 앓는다는 발표가 나왔다. 하지만 50년 전이라면 어땠을까? 현재 우울증을 앓는다는 많은 사람들 중 적어도 수만 명에게는 같은 진단이 내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임상적 우울증이라는 판단을 받은 사람들이 수적으로 더 많다고 해서 과거보다 우울증이 더 흔하다는 뜻은 아니며 현 사회에서 우울증의 정의가 달라졌을 뿐이다. 50년 전 우울증이라는 용어는 건강을 손상시킬 정도로 심각해서 장기 입원이 요구되는 경우에만 쓰였다.

- 로이 리처드 그린커, <낯설지 않은 아이들>, 서문, p24


병에 의미를 갖다 붙이는 것만큼 가혹한 형별도 없다. 그 의미에서는 당연히 도덕적인 의미가 포함된다. 인과 관계가 모호하거나 어떤 치료법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큰 병은 의미심장한 무언가를 함축하고 있다고 본다.

- 수잔 손택, <은유로서의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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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지 잡지들

리뷰/저장고 2009. 2. 11. 08:51 by dung
사용자 삽입 이미지

_ 왼쪽부터 지하철역에서 배부되는 무가지 <M25>. 춘천에 내려오면서 정기구독 신청을 했습니다. 우편비만 부담하면 정기구독이 가능합니다. 다만 좀 그랬던건 전주 목요일날 나오는 잡지를 다음주 월요일에 받아 봅니다. 그리고 예전보다 질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 전성기의 M25는 여러가지로 좋았었는데요. 요즘은 그때의 특집기사들이 다 없어져서 알맹이가 없어진 기분이 듭니다. 어쩔수 없는 건가 하는 마음도 들지만, 아쉬운건 아쉬운거니까요. 일러스트도 대폭 줄었고... 뭘 해도 돈이 문제군요. 광고는 늘었는데 말이죠. 이 잡지는 주간지에요.
_ 가운데는 문화재청에서 발행하는 <문화재 사랑>.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정기 구독 신청이 가능합니다. 우편비도 무료라는거... -_=;; 디자인도 볼 만한 것이 많다는 것. 다른것보다 문화재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잡지는 월간지 입니다.
_ 맨 왼쪽은 CJ에서 발행하는 <생활속의 이야기>. 무가지 입니다. CJ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우편비도 무료입니다. 잡지는 격달로 발간하는데 가장 읽을 것들이 풍부합니다. 여러가지 방면으로요.
_ 그 외에도 포토넷에서 나온 월간 무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보고 대 실망을 한 관계로... 종이는 매일 보는 무가지 신문들과 같은 종이고 페이지도 너무 적어서 좀 충격이었어요.-_=;;; 이 잡지는 배포처는 M25와 배포하는 곳이 같은데 다만 배포하는 역이 적다는 흠이 있습니다.  

+
티스토리에서 지원하는 사진 편집 메뉴를 처음 사용해봤는데요. 나름 요긴하네요.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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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여권 만들기

리뷰/저장고 2009. 2. 5. 13:45 by dung
여권 기간이 금년 3월이 만료라서 기간을 연장하러 갔습니다. 뭐 이제는 모두 전자여권을 사용해야 하더군요. 여권 연장자를 위한 선택 사항이라던가 그런게 아에 없었어요. 기간 연장하면 가격이 좀 덜 드는데 말이죠. 게다가 전자여권의 의미는 좀;;; 뭐 생각해보면 주민등록증도 그렇지만요.
의무적으로 모두 전자여권 세상으로.... (ㄱ-) 그리하여 저도 어쩔수 없이 전자여권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여권 사진 사이즈로 단 1장만 필요했습니다. 신청서를 접수 받는 분이 아에 스캔해서 전산 업무를 보시더라구요. 사진은요. 저는 그냥 가서요. 저는 그 앞에 있는 즉석 사진기에서 찍었습니다. 보정도 나름 잘 해줘서 이 멀끔한 사람은 누군가 했습니다. -_=;;

10년은 55,000원 이라서 5년이랑 별로 가격 차이가 없어서 10년으로 신청했습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여권을 신청하면 우체국 택배로 받아볼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2,500원 내고 신청했습니다. 수요일인 어제(2월 4일) 신청했는데요. 찾을 수 있는 날짜는 다음주 월요일 이었습니다. 택배로 받으면 그로부터 2-3일 정도 늦어지구요. 그리고 이전에 받은 비자는 해당 나라를 갈때 이전 여권을 보여주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삼성역 출장소가 아니라 양재구청으로 가서 신청했습니다. 양재역에 오랜만에 가보니 신선함이... 삼성역 출장소는 없어지고 강남구청으로 이사했다고 사이트에 공지가 있어서 다행히 헛걸음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이트_ 여권접수인터넷예약시스템
https://passport.mofat.go.kr/JSP/main.jsp
여기서 예약이나 기본 정보 근처의 여권 신청을 하는 장소를 알 수 있습니다. 사이트는 버그가 많은지 좀 다운이 몇번 되더라구요. 서버 정검중이라는 말도 좀 뜨고요. -ㅅ-^

가장 짜증났던건요. 신청서에 결혼한 여자는 남편 성을 쓰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럼 결혼한 남자도 부인의 성을 쓰게 해달라 말이다. 저의 앞의 사람이 그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니 심사 하시는분의 대답이 써도 되고 쓰지 않아도 되지만, 미국 같은 나라 갈때는 이게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결혼하지 않았을때는 때도 나는 온전한 성인이었고, 결혼한 지금에도 온전한 성인인데 같은 온전한 성인인 결혼한 남자와 다르게 취급 받는건...... 아 ㅅㅂ 이에요. 단순히 결혼의 유무를 보기 위해서라면 남자도 당연하게 적어야 하는 항목이자나요. 이걸 여자만 적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었어요. 결혼한 여자는 남자에게 소속되어있다는 그 암묵적인 정의(?)가 공문서에도 있는걸 알고 순간 너무 분노가 치밀었어요. 그래서 접수 받는 분에게 항의하고 싶었지만, 그 분에게 항의해서 뭔 소용이 있나 싶어서 그냥 조용히 씁쓸한 얼굴을 하고 접수했습니다. 같은 의미에서 부모에게 소속되어 있는건 아버지의 성을 따라서 그 부분은 생략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같이 밥먹고 같은 또래의 아이들중에서 여자들만 설거지를 했던 불쾌했던 기억이 생갔났어요. 저는요. 여자라는 이유로 설거지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줄기차게 부모님께 물어봤는데, 한번도 원하는 만큼의 혹은 궁금즘이 해소 될 수 있을 정도의 대답을 들어보지 못했어요. 돌아오는 답변은 너는 애가 왜 그 모냥이라던가? 나이값을 못한다던가? 아니면 ㅆㄱㅈ가 없다는 말 이었던걸로 기억해요. 그건 그냥 그 분들의 진리였거든요. 저는 그게 진리가 된 이유가 궁금했던거 같아요. 왜 우리들만 설거지(집안일)을 해야하고 그들(같은 또래의 남자들)은 저기서 소비하고 있는지 암만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뭐 그냥 짜증이 많이 났습니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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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형 간염 메모

리뷰/저장고 2009. 1. 19. 11:57 by dung
_ 항원, 항체

    항원(Ag)                                         항체(Ab)
s항원:혈액검사로 판단, 모두 있음             s항체
e항원:혈액검사로 판단                            e항체
c항원:조직검사로 판단                             c항체

+ 항원: 바이러스가 있다고 알아내기 위한 인자
+ 보균자: 세균, 보유자: 바이러스. 보균자라고 해야함
+ e항원: 있기도하고 없기도 함. 간염 바이러스가 증식할때 만들어짐. 양성- 활동, 음성- 비활동
+ s항체가 있어야 면역이 생기나 s항체를 만들기가 너무 힘듬. 그래서 e항원이 없도록 치료함.
+ DNA와 e항원은 바이러스 증식의 있음과 많음을 판단하기 위해서 검사함(정량검사)= 피에 다니는 바이러스 유전자의 양.



_ 비형간염 바이러스의 타입(유전자)

A, B, C, D, E, F, G 종류가 있음. 한국 사람의 95%는 C형 타입임. C형 타입이 가장 지독함.



_ 간손상 수치

GOT(=AST)
GPT(=ACT)

+ GOT, GPT는 간 세포 속에에 존재하는 효소. 간 세포가 파괴되면 GOT, GPT가 흘러나옴. GOT는 간 뿐만 아니라 다른곳에도 존재하지만 GPT는 간 세포 안에만 존재함. 그래서 GPT 수치가 매우 중요.



_ 간의 상태 그래프

면역관용기 -> 면역제거기 -> 휴전기 -> 짝퉁바이러스 증식(4단계)

+ 면역관용기는 보통 15세- 30세 까지임.
+ 면역재거기는 간염 바이러스와 전쟁기임. 간염된 간세포들을 공격적으로 파괴함.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이 기간을 짧게 하는 것이 현재 치료의 목표.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도움으로 면역제거기 기간을 줄인다. 환자에 따라서 간수치가 낮아서 본인이 모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매우 주기적으로 체크 해야한다. (정상 간수치 남자 30, 여자 19가 정상. 40은 높은 수치임)
+ 휴전기에서 15%정도는 면역제거기로 돌아가기도 함. 평생 안심은 불가능 함.
+ 4단계(짝퉁바이러스 증식)기는 e항원 음성 B형 간염. e항원이 없고 짝퉁 항원들이 계속 생성 됨. DNA 2,000cp로 양성 음성을 체크함. (cp: 피 한방울에 바이러스의 개수). 질긴 바이러스기 때문에 지침으로 S항원이 소실 될때까지 약을 투여햐아함(즉 계속 써야함)
+ 휴전기에서 15%정도는 면역제거기로 돌아가는데 이때 수치는 DNA가 먼저 올라가고 그리고 간수치가 올라감. DNA 수치가 올라갈때 약을 쓰는 것은 보험처리가 불가능함. 보험상은 간수치가 올라가야지 약을 투여 할 수 있음.

Q) 면역관용기가 계속 지속 될때는?
간염바이러스와 간세포의 공존이 오래 지속되면 간 유전자가 변형되어 암을 유발함.



_ 치료방법

예전에 에이즈 치료제 이었음. 현재까지는 총 2가지 치료약의 방식이 있음. 약을 오래쓰면 내성화가 생김. 내성이 생기면 약을 두가지를 써야함(헵세라, 제픽스 둘다 사용)

          인터페론
              ㅣ
     ------------------
   ㅣ                     ㅣ
헵세라               제픽스
엔티카..?           아락크루드 등등

+ 인터페론: 항바이러스를 공격하며 면역시스템을 응원한다.
+ 제픽스를 비롯한 모든 약들: 항바이러스를 공격한다. 최소한 12개월은 복용해야함. 아산병원
연구로는 24개월 사용후 중단 1/3 재발했다는 보고가 있음. 그래서 24개월인냐 36개월이냐라는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음.
+ 헵세라는 3년 합법, 제픽스 3개월 합법임. 그 이후에는 보험 처리 불가능 함. 현재도 투쟁(?)중.
헵세라와 제픽스는 서로 다른 바이러스를 잡기 때문에 상호 보완을 위해서 함께 복용해야함.



_ 간경화, 간경변, 간암

+ 면역제거기, 휴전기에 주로 발발함. 기본적인 건강 검진으로는 알 수 없음(혈액검사로 알 수 없음. 간경화는 혈소판 검사로 알 수 있음)
+ 간경화를 아는 수치들: 알부민 수치 내려감, 비장 커짐, 혈소판 수치 내려감, 간세포 흉터로 판단.



* 단백질 잘 섭취하면 복수도 적게 참(서양 사람들)
* 비형 간염 보유자는 A형 간염 항체가 없으면 반드시 A형 간염주사를 맞도록 한다.(12만원정도)


출처_
김창섭 선생님 강의를 보고 소생이 메모함. 참고로 참으로 정리를 못함. (-_-) 공부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음. 동영상 보실것을 추천해드림. 참고로 가입해야지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간사랑동우회 http://www.liverkorea.org
김내과 http://www.aloha-clinic.com/
강좌 http://www.liverkorea.org/zbxe/data/956342
질문 답변 http://www.liverkorea.org/zbxe/data/956347




궁금했던 점.
그럼 면역관용기에서 하는 치료는 무엇인가? *_*;;; 금년에도 2회정도 강의를 해주신다고 하니 꼭 참석 해봐야겠습니다. 갑자기 간경화에서 간암으로 발전되는지 이제야 알거 같습니다. 간이 그렇게 힘들게 싸우고 있었군요. 쩝.


더하기
병원은 그냥 김창섭내과를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다롱롱이 소화기 내과 전문의 선생님에게 진료받아야 한다는데... 다롱롱네 병원 선생님은 토요일날은 진료가 없다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종합병원이 그러하다고. -_=; 돌아가면서 보통 근무하는데 걸릴 확률은 매우 낮다고;;; 바이러스 보유자는 무조건 소화기 내과 전문의에게 받아야 한다고 해서요. 김창섭 내과에 전화해봤는데 소화기 내과 전문의 선생님이라고 하시고 그리고 관련 검사도 3주정도 전에 예약하면 모두 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초진은 그냥 가서 받으면 된다더 군요. 가능하면 시댁에 있는 동안 오늘이나 내일 가봤으면 하는데 신랑이 뭐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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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덤가에서 울지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습니다
나는 잠들지 않았습니다

나는 천 개의 바람이에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흰 눈이고요
무르익은 곡식을 비추는 햇살이지요
나는 잔잔한 가을비입니다

아침의 고요 속으로 당신이 눈 뜰 때
포르르 날아오르는 평화로운 새들의 날갯짓
밤하늘에 반짝이는 여린 별이랍니다

내 무덤가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습니다
나는 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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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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